장수제에서 디펜스까지 삼국지 게임 여전한 '저력'

최근 모바일 게임에 시장에 등장한 삼국지 게임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삼국지 게임과 달리 장수제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일반 전략이 아닌 디펜스 게임의 형태로 무장한 게임까지 등장해 여전한 저력을 과시하는 모양새다.

삼국지인사이드
삼국지인사이드

먼저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삼국지인사이드'는 그간 군주제 방식의 게임이 대부분이었던 모바일게임 시장에 장수제 시스템의 재미를 전하고 있는 게임이다. 조조 세력, 유비 세력, 손책 세력 중 하나를 선택해 장수의 입장에서 영지를 하사 받아 국가 성장에 이바지하는 과정을 그렸다.

게임은 출시 전 사전예약에 50만 명이 모였으며,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출시 하루만에 구글 플레이 전략 게임 인기순위 부문과 급상승 모바일 게임 부문 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게임의 장점은 역시 장수제에 입각한 기본 시스템이다. 각 장수와 호감도를 올려가고, 국가의 공훈을 쌓아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재미와 명장들과 연회를 즐기는 등의 요소가 다양하다. 기존 삼국지 게임과 차별화된 등용 시스템이 좋은 반응을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삼국지 킹덤 디펜스
삼국지 킹덤 디펜스

지난 10일 게임펍이 선보인 '삼국지킹덤디펜스'도 주목할 만한 삼국지 게임 신작이다. 이 게임은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가 2018년 10월부터 중국 서비스를 맡아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 사전 예약에도 60만명이 넘는 게이머가 몰렸다.

게임은 각 장수의 특징을 잘 살린 실사 풍 일러스트와 깜찍하고 친숙한 3D 그래픽이 강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탄탄한 게임성이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장비, 여포, 주유 등 80여 명의 삼국지 영웅들을 조합해 적재적소에 배치, 침략하는 적을 막아내는 것이 핵심 재미다.

디펜스 게임의 재미 외에도 수집형 RPG의 재미 요소를 가미했으며, 매일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군단전, 월드보스, 흉노 토벌 콘텐츠 등 더했다. 출시 이후 국내에서도 인기 순위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국내 마켓인 원스토어에서 좋은 성적으로 활약 중이다.

이외에도 출시 1주년을 넘긴 '삼국지M'도 여전히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 게임은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까지 올랐던 작품으로, 고퀄리티 모바일 삼국지 시대를 열었다. 아울러 삼국지 명가 코에이의 인증을 받은 삼국지 게임인 '신삼국지 모바일'도 게이머들과 꾸준히 호흡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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