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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타이틀 4,500개 알타그램, "전 세계에게 게임을 선보이세요"

조광민

게임은 그야말로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이다. 한국에서 만든 게임을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즐길 수도 있고, 이름도 낯선 유럽의 어느 국가에서 즐길 수도 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해외의 다양한 게임이 국내 게이머들에게 플레이 되고있다.

이런 게임 시장의 특성상 게임을 각기 다른 언어는 물론 문화에 맞춰 현지화(로컬라이제이션)하는 것도 중요한 성공 포인트다. 콘솔 게임, PC게임, 그리고 버튼 클릭한 번이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현지화는 중요한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그간 현지화 작업물만 4,500편에 달하는 알타그램의 마리 아미그(Marie Amigues) 대표로부터 현지화 노하우와 앞으로 알타그램의 계획에 대해서 들어봤다. 알타그램은 독일에 본사를 둔 게임 전문 현지화 업체다.

알타그램 마리 아미구에즈 대표

Q. 대표님의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제 이름은 마리 아미구에즈 (Marie Amigues) 입니다. 프랑스 태생이고, 독일 베를린에 온 지는 14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베를린에는 50개의 언어를 다루는 저희 알타그램의 본사가 위치해 있습니다. 14년 전 처음으로 창업을 했고, 알타그램은 저의 두 번째 창업 회사입니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MBA를 거쳐 게임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창업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룹 CEO로서 겪어야 하는 고난을 즐겨왔고, 그 가운데 소중한 팀과 고객들을 만났습니다. 현재는 글로벌 회사를 목표로 알타그램을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Q. 알타그램의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알타그램은 2013년 독일 베를린에서 설립됐습니다. 이후 한국의 서울에 위치한 아시아 사무소,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미주 사무소를 설립해 다국어 게임 전문 로컬라이제이션 및 오디오 프로덕션 사업으로 확장해 왔습니다. 게임 업계에 다양한 경력을 가진 뛰어난 인재들로 구성된 알타그램 팀은 최신 콘솔 게임을 포함해, MMO, 케주얼, 모바일, 브라우저 게임 등 플랫폼의 제한 없이 모든 장르의 게임들의 현지화를 수행해 왔습니다. 이들은 타이틀 수로만 현재까지 4,500편에 달합니다. 약 1,000여명의 뛰어난 상근 및 외주 언어 전문가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알타그램은 일반적인 텍스트부터, LQA, 보이스 더빙에 이르기 까지 ‘게임 현지화’의 모든 영역의 비즈니스를 제공하고 있는 게임 전문 현지화 업체 입니다.

알타그램 고객사

Q. 현지화가 가능한 언어의 폭이 굉장히 넓은데 비결이 있나요?
A. 비결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저희 직원 모두가 다양한 성향의 다양한 국적의, 진성 게이머 들입니다. 매번 현지화 작업 시, 해당 게임의 성향과 사용 언어에 적절한 인력을 배치합니다. 최상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언어적 성향과 최고의 실력을 갖춘 프리랜서 번역가 및 검수자들과 전체 과정을 함께 관리하고 생산합니다. 게임을 사랑하고 현지화에 애착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결과물들이 저희의 비결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Q. 알타그램이 가진 강점은 무엇이라 보는지요?
A. 알타그램 그룹은 3세계의 대륙의 3개의 사무소를 두고 글로벌로 성장하고 있으며 서울에 근간을 둔 아시아 지사는 저희에게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는 큰 영향력을 가지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서양에 베이스를 둔 고객사에 대한 저희의 솔루션 개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각 사무소의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면서도 유기적으로 조합되어 있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집약적인 로컬라이징이 가능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로컬라이징과 현지화 전반에 걸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순 텍스트 번역은 물론 LQA, 보이스오버 레코딩 등 현지화 관련 모든 서비스를 50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객사들이 손쉽게 접근해 저희와 소통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는 수개월 내에 소개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알타그램 마리 아미구에즈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Q. 플랫폼별 현지화 차이점이 있다면?
A. 각 플랫폼별로 차이점이 있으나, 특히 콘솔의 경우, 주로 사용되는 용어들이 타 플랫폼과 다릅니다. 정확하게 규정된 언어 규정 내에서 모든 단어들이 선별되며 이를 제대로 따르지 못할 경우에는 MS나 닌텐도, 소니 등의 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에 반해 모바일이나 온라인 플랫폼은 다양한 용어를 좀 더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플랫폼의 종류에 따라 현지화 초기 작업부터 서로 다른 용어집을 규정하여 착수합니다.

Q. 지사를 둔 곳이 한국과 캐나다뿐이다.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캐나다 몬트리올과 한국의 서울, 독일의 베를린 3개의 사무소를 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 대륙에 걸친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온라인을 통한 글로벌 확장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아시아 게임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해, 한국을 근거지로 두는 것은 저희에게 어찌 보면 숙명과도 같았습니다. 지사 설립 전부터 이미, 한국에 베이스를 둔 고객사들과 함께 해왔으며, 한국 고객사들의 다양하고 고도화된 글로벌 현지화 니즈에 한발 가까워지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였습니다. 동일하거나 비슷한 시차 내에서, 아시아 문화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탐구를 함에 있어 서울의 아시아 지사는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저희에게 매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저희 회사가 한국 정부에서 주관한 K-Startup Challenge에서 우승함으로 시작되었지만, 그 이후 다양한 멘토링 시스템을 포함 자금 지원 부분과 설립에 따른 운영 관리 부분에서도 한국 정부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알타그램 직원

Q. 마지막으로 한국지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떤 조직인가요?
A. 한국지사에 대해 좀 더 말씀드리자면, 현재 을지로에 위치에 있으며 소수 정예 인력으로 구성하여 운영 중입니다.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프로젝트 매니저, 실제 번역의 디테일한 스케쥴을 움직이는 코디네이터, 퀄리티를 개선하고 체크하는 에디터, 지사의 전반적인 회계와 사무를 관리하는 어드민 매니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올 초 해외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가진 김흥민 (Dunder Kim) 아시아 총괄 지사장이 합류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사의 매니징과 비지니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시아 지사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알타그램 김흥민 아시아 총괄 지사장

: 현지화 알타그램 로컬라이징 로컬라이제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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