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돌입한 에이펙스 레전드, EA PLAY서 신규 캐릭터 '왓슨' 공개

금일(9일 / 미국 현지시간 8일) LA 헐리우드 팔라디움에서 개최된 EA의 게임쇼 EA PLAY에서 에이펙스 레전드의 신규 캐릭터 '왓슨'이 공개됐다.

에이펙스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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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스 레전드의 주요 인사들이 무대에 오른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캐릭터 왓슨의 개발 과정과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었으며, 게임의 다양한 플레이 패턴을 소개해 현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새롭게 추가된 신규 캐릭터 왓슨(본명: 나탈리 파케트)은 전력 기술담당자인 아버지를 따라 성장한 왓슨은 에이펙스의 '격리링'(자기장)의 담당자로 활약했고, 아버지가 사망한 후 다른 레전드(캐릭터)들의 초청을 받아 새롭게 전장에 나서게 된다는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에이펙스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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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담당자였다는 설정 답게 왓슨은 전기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을 지니고 있다. 전술 능력인 '주변 보안'의 경우 전기담장을 형성하는 전기봉을 설치해 적의 움직임을 순간적으로 느끼게 만들 수 있어 기지 방어 혹은 좁은 길목을 탈출하려는 적을 보다 수월하게 처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날아오는 포탄을 무력화 시키고, 실드 충전율을 높여주는 '전기 파일런'을 설치해 주변의 미사일 혹은 범위 공격을 무력화할 수 있는 '인터셉션 파일런'과 지속능력(패시브)으로 '천재의 스파크'를 지니고 있어 강력한 공격을 방어하고 지속적으로 적을 괴롭히는 일종의 디버프 스타일의 캐릭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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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번 EA PLAY 현장에서 체험해본 왓슨은 팀원의 효율이 좋아야 더욱 빛을 발하는 캐릭터였다. 스킬과 패시브가 모두 공격이 아닌 방어 위주의 스킬로 구성된 만큼 지형지물을 파악하고, 상대의 동태를 살피는 플레이를 자연스럽게 펼치게 되었다.

또한, 처음 사용해본 '주변 보안'은 처음에는 플레이의 어려움이 느껴지만, 적의 발을 묶고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유리한 진영으로 유도하는 등 효과가 매우 좋아 숙련도에 따라 경기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수준의 캐릭터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규 캐릭터 공개와 함께 새롭게 시작되는 '시즌2'의 정보도 공개되었다. EA는 이번 EA PLAY에 앞서 한 매치에서 5위 이상을 기록할 경우 다른 게임에서 5위 이상을 기록한 팀들과 함께 매치되는 '에이펙스 엘리트 대기열'을 비롯해 대대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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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2에서는 일일 및 주간 챌린지에서도 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전설 스킨 3종 추가 및 배지와 스탯 트래커 보상이 완전히 새로운 3가지 콘텐츠 카테고리로 대체된다.

이와 함께 음성 대사 보상 대신에 금속 재료 보상이 제공되어 금속 획득이 보다 수월해지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번 패치로 금속 재료 보상이 증가해 더욱 많은 전설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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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시즌2에서는 프리미엄 팩의 경우 배틀 패스 레벨이 25 오를 때마다 전설 아이템이 추가되며, 배틀 패스에 3개의 전설 아이템이 추가되는 등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진 만큼 플레이를 진행할 수록 더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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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가 끝나기 전 깜짝 등장한 영상도 주목을 받았다. 거대한 드래곤의 눈 앞에서 함께 비행하는 깜짝 영상에 대해 EA 측은 다음달(7월)에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 것이며, 기존과는 다른 화끈한 내용을 담고 있을 것이라 전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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