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20 한글화부터 스타워즈까지” EA PLAY, 현장 반응 후끈

미국 LA 할리우드 팔라디움에서 열린 EA의 게임 컨퍼런스 EA PLAY의 현장은 따갑게 내리쬐는 LA의 햇살과 30도에 육박하는 열기에도 불구하고, 수 천명의 사람들이 찾아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이번 EA PLAY에서는 세계 게임시장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EA의 신작 라인업과 대형 업데이트 등 굵직한 소식이 잇달아 소개되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축구 게이머들의 오랜 소망이었던 한글화를 발표한 ‘피파 20’이었다. 이번 피파20은 매년 9월에 발매되었던 이전 시리즈들과 발맞추어 오는 2019년 9월 27일 발매일을 확정했다.

특히, PC를 제외한 콘솔 지원 기종이 추가로 공개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오는 'E3 2019'서 공개되는 것으로 예측되는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와 Xbox Two(이하 엑박투) 등 차세대 기종의 스펙에 맞추어 공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현지 매체 사이에서 다뤄지기도 했다.

다음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은 EA에서 제작하는 '스타워즈' IP의 세 번째 작품이자 '에이펙스 레전드'의 개발사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해 화제를 모은 '스타워즈: 제다이 폴른 오더'였다.

제다이의 몰락과 제국의 궐기를 다룬 '스타워즈: 에피소드3'와 '에피소드4' 사이를 다룬 이 작품은 멀티플레이와 과도한 과금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틀프론트' 시리즈와는 달리 3인칭으로 전개되는 솔로 미션 중심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번 EA PLAY 현장에서는 약 10분 규모의 신규 영상과 체험판 데모 시연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체험하기 위한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스타워즈: 제다이 폴른 오더'는 오는 11월 5일 발매될 예정이다.

배틀로얄 장르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에이펙스 레전드의 인기도 미국 현지에서 뜨거웠다. 에이펙스레전드의 주요 인사들이 무대에 오른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캐릭터 '왓슨'의 개발 과정과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었으며, 게임의 다양한 플레이 패턴을 소개해 현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중에서도 새롭게 시작될 시즌2의 시즌패스 및 업데이트 콘텐츠의 소개와 함께 패치로 금속 재료 보상이 증가하여 더욱 많은 전설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등의 변경점이 소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거대한 드래곤의 눈 앞에서 함께 비행하는 깜짝 영상이 공개되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으며, EA 측은 오는 7월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미니 축구장에서 진행되는 풋볼 리그와 다양한 코스프레 이벤트 등이 진행되어 인기를 끄는 등 방문객들을 위한 현장 이벤트를 곳곳에서 선보여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