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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민 기자의 모바일게임의 맥(脈) ‘로한M’ 돌풍

조광민

‘로저씨’의 시대가 왔나? 모바일 MMORPG ‘로한M’ 말 그대로 돌풍이다. 6월 27일 출시된 플레이위드의 ‘로한M’은 플레이위드의 대표 온라인게임인 로한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다.

온라인게임 로한의 PvP와 관련된 ‘살생부’ 시스템, ‘공성전’, ‘타운공방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에 맞게 재해석했다. 그리고 기존의 아이템, 게임 재화 거래에서 발전된 형태의 ‘자유 경제 시스템’ 등 로한M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도 갖췄다.

로한M

포르쉐를 내건 파격적인 이벤트 등으로 게이머들의 시선을 끈 ‘로한M’은 출시 직후부터 상위권에 진입하며 폭발적인 질주를 시작했다. 7월 1일 매출 5위를 기록한 ‘로한M’은 계속 순위를 끌어 올려 5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7년 6월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최고자리를 지키고 있는 ‘리니지M’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2년간 최정상에 있는 리니지M을 위협하는 게임이 등장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로한IP라는 점과 게이머의 반응, 게임 평 등 종합적인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시장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주식 시장 반응도 뜨겁다. 출시 다음날인 28일부터 영업일 기준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9,400원이었던 주식은 34,800원이 됐다. 6일 시장에서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19년 7월 5일 매출 순위

대형 게임사가 아닌 플레이위드라는 중견 게임사가 터트린 대박에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모습이다. 플레이위드가 제대로 일을 냈다. 게임도 서버에 너무 많은 이용자가 몰려 게임을 제대로 못 즐겼을 정도다. 행복한 비명이 있다면, 아마 플레이위드 사옥으로부터 들리고 있지 않을까 싶다.

이번 주 또 시장을 달군 다른 모바일게임은 ‘에픽세븐’이다. 최근 300일 기념 업데이트 등 기쁜 소식이 가득했던 ‘에픽세븐’이었지만, 때아닌 핵 이슈로 몸살을 앓았다. 20년도 넘은 메모리 변조 프로그램인 치트오매틱으로 PC에서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로 게임을 구동해 데이터 수치가 조정 가능했다는 이야기가 퍼진 것이다.

에픽세븐

이에 ‘에픽세븐’측은 “실제로 치트오매틱 등으로 메모리 해킹이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에 자답하는 형식의 게시글을 통해, 현재 퍼지고 있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재화 등의 수치는 겉보기 값이 변조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사용 시 이득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부정 사용자로 추측되는 계정에 대해서는 자동 조치는 지양하고, 로그 파악 후 조치를 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에 해킹 툴에도 마찬가지이며, 수집한 로그를 엄격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다만, ‘에픽세븐’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꾸준히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한동안 ‘에픽세븐’은 게이머들의 구설수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 모바일게임의맥 에픽세븐 로한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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