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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화 되고 있는 중국, 미르 트릴로지로 위메이드의 새로운 미래 열겠다

김남규

이번 차이나조이 2019 행사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중국 시장이 계속 고도화되면서 어려워지고 있지만, 준비 중인 미르 트릴로지로 미르 IP의 잠재력을 더욱 확대시키겠다며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장현국 대표의 말에 따르면 현재 중국 시장은 바뀐 판호 규정으로 인해, 경쟁이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 출시가 예전보다 힘들어져서 중소 기업들은 과거보다 더 힘든 위기 상황이 됐지만, 대기업 입장에서는 경쟁사가 줄어들어, 그들 만의 리그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신작을 출시하는 것도, 성공시키는 것도 예전보다 힘들어진 만큼, IP의 중요성이 과거보다 훨씬 더 커지고 있다고 한다.

장현국 대표는 “중국 시장이 고도화되면서 지금 당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IP의 중요성이 더욱 더 커지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흐름이다. 과거 미르 IP의 영향력에만 매달려 있지 않고, 현재 준비중인 미르 트릴로지를 잘 만들어서 중국 시장 내에서 미르 IP의 입지를 더욱 더 강화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다음은 질의응답

Q : 올해 차이나조이에서 비즈니스 미팅에 주력했다고 했는데, 어떤 미팅을 했는가?
A : 기존 라이선스 계약 회사들과 만나서 현재 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것과, 뛰어난 자본력을 바탕으로 게임 산업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회사들과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미팅을 주로 했다. 또한, 미르 IP 무단 도용을 막기 위해 저작권 관련 회사들도 만났고, 투자를 목적으로 가능성 있는 개발사들도 다수 만났다.

Q : 중국 개발사에 실제로 투자한 곳들이 있나?
A : 실제로 투자까지 진행된 곳은 없고, 여러 회사들을 검토 중이다.

Q : 2년전에 중국에서 미르2 불법 서버 양성화 작업 추진하면서 기대 수익이 연간 500억 정도라고 했는데, 지금 성과는?
A : 솔직히 작년 여름까지는 기대만큼 성과가 있지는 않았다. 그동안의 시행착오 덕분에 올해는 약 100억 정도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 바뀐 판호 규정에 대한 중국 회사들의 반응
A : 예전에는 1년에 몇 천개 정도의 판호가 발급됐는데 이제는 판호 규정이 엄격화되면서 월에 100개도 안나오고 있다. 예전에는 판호가 거치면 되는 행정적인 의식 절차였다면, 지금은 실질적인 심사로 바뀌고 있다. 접수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원하는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맞춰야 획득할 수 있다. 게임 출시가 어려워지면서 다들 힘들어진 상황이지만, 예전보다 출시되는 게임들이 대폭 줄어든 만큼, 난관을 뚫고 게임을 출시하는 실력 있는 업체들은 더욱 커질 것 같다.

Q : 중국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중국 진출을 노리는 회사들에게 필요한 것을 조언해준다면?
A : 혼자 힘으로는 힘들다. 믿을 만한 파트너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여전히 중국 게임사들이 한국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한국에서 성과를 거둔 게임들은 중국 게임사들이 먼저 연락을 하니, 먼저 한국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것에 집중하는 것도 방법이다.

Q : 킹넷과의 소송 현황?
A : 여러 게임에 대한 소송을 걸었지만, 실제 계약서가 있는 것은 람월전기 뿐이다. 람월전기 소송은 기대만큼 성과를 거뒀고, 나머지는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람월전기는 킹넷이 소송 결과를 따르지 않아, 강제 집행 신청한 상태이고, 조만간 강제 집행이 되면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샨다와의 본격적인 소송도 준비중이다. 샨다 게임이 많기 때문에 훨씬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

Q : 미르 IP 도용한 레전드오브블루문 서비스 계속 되고 있는데, 대응책은?
A : 전기래료라고 중국에서 우리 IP를 무단 도용한 HTML5 게임이 레전드오브블루문으로 출시됐다.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이미 내렸고, 한국에서도 구글과 애플에 연락해서 내렸는데, 구글은 다시 올라와서 구글 측과 다시 얘기 중이다. 나중에 저작권 수익 관련 소송도 준비할 계획이다.

Q : 중국에서 IP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바뀌고 있나?
A :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짝퉁 제품들이 많았지만, 만들면 소송당하고 하니 없어진 것이다. 중국도 예전에는 IP 저작권 인식이 없었는데, 요즘은 자체 IP도 만들어지고 있고, 저작권 소송이 많아지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정착되고 있는 것 같다. 몽환서유 같은 경우에는 짝퉁 게임을 2만개 단속했다고 들었다. 아직은 충분치 않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Q 중국 업체들과 계속 만나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을 것 같다. 이런 노하우가 준비 중인 미르 트릴로지에는 어떻게 반영됐나?
A : 현재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미르 IP 게임들은 형태는 거의 동일하고, 운영에서 차이가 나고 있다. 모두 옛날 그래픽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보니, 시각적으로 아쉬움이 있다. 이런 이들을 위해 예전 시스템을 최신 그래픽으로 복각시킨 미르M을 준비 중이고, 미르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더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즐기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미르4를 스토리 중심의 액션RPG로 준비 중이다. 그리고 중국에서 전략 장르가 굉장히 잘되고 있어서, 이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전략 게임 전문가 엔드림 김태곤 상무와 함께 미르W를 준비하고 있다.

: 위메이드 미르의전설 차이나조이 차이나조이2019 미르트릴로지 미르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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