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웹젠, SRPG의 재해석 '나선영웅전'

웹젠이 오는 18일 모바일 SPRG 신작 '나선영웅전'을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이 게임은 중국의 루나라 게임즈(LUNARA Games)가 맡았고, 웹젠은 한국 및 대만에 게임 퍼블리싱을 진행한다. 게임은 다양한 속성과 무기 타입등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 및 육성해 즐기는 전략 RPG다.

웹젠은 이번 나선영웅전을 준비하면서 크게 3가지 부분으로 초점을 맞췄다. SPRG가 가진 전략성,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캐릭터, 균형 잡힌 콘텐츠가 그 주인공이다.

나선영웅전
나선영웅전

■ 전략의 재미 살린 협동 공격

먼저 웹젠은 SRPG가 가진 본연의 재미를 재해석해 게이머들에게 다가간다. 그간의 SRPG는 어려운 난이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나선영웅전'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SPRG 장르에서는 파격적으로 시도되는 세로 화면 구성을 통해 게임을 더욱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게이머는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쥐고서도 게임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SRPG 장르 자체가 터치로 조작하는 스마트폰 기기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데 한결 더 손쉽게 이동과 공격을 펼칠 수 있는 것이다.

나선영웅전
나선영웅전

SPRG 장르의 특성상 세로의 화면 구성이 가지는 단점도 있는데, 이도 다양한 방식을 더해 해결하고자 했다. 맵이 작게 느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이 재생성되는 타일의 배치를 통해 전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했고, 맵 별로 난이도를 준비해 많은 게이머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게임 내 전투의 가장 큰 특징은 협동 공격이다. 캐릭터는 공격 시 공격 범위 안에 있는 캐릭터끼리 힘을 모아 협동 공격을 펼칠 수 있다. A라는 캐릭터가 공격 시 B라는 캐릭터도 적을 공격할 수 있으면 협동 공격이 발동된다. 근거리와 원거리 캐릭터의 공격 속성 조합을 통해 최대 5인이 힘을 모아 공격이 가능하다.

나선영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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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협동 공격은 게임의 후반부나 쉽지 않은 게임을 풀어가는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SRPG에서 빠지면 아쉬운 전투 연출과 필살기 연출 등도 각 캐릭터의 모습에 맞춰 잘 준비돼 쏠쏠한 보는 재미를 자랑한다. 빠지면 아쉬운 지형지물 활용 요소등 SPRG 장르의 기본 요소도 탄탄하게 준비됐다.

■ 매력적인 캐릭터와 성장 시스템

게임에는 론칭 버전을 기준으로 고유한 개성을 가진 78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특히, 웹젠은 게임의 국내 서비스를 위해서 국내 게이머들이 더 좋아할 만한 외형 등으로 캐릭터를 현지화했다.

여기에 한국 서비스를 위해 준비한 3종의 캐릭터도 추가로 준비했다. 웹젠은 한국형 캐릭터를 단순 서비스 론칭 시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준비한 것이 아니다. 사전예약 증정 캐릭터로 준비한 춘향을 포함한 3종 캐릭터는 물론 앞으로도 캐릭터를 꾸준히 추가할 예정이다.

나선영웅전
나선영웅전

매력적인 성장 시스템도 게임의 특징 중 하나다. 게임 내 캐릭터는 사용하는 무기와 적, 척, 농, 무의 속성 등 다양한 분류를 통해 구분되며, 서로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다.

먼저 단일 캐릭터 성장의 경우 레벨 성장, 한계 돌파, 스킬 각성 등 기본적인 방식의 육성이 진행된다. 여기에 인장 시스템이 더해지면서 각 캐릭터에 더욱 역동적인 생명을 불어넣는다. 인장은 일종의 아이템 시스템이지만, 아이템 보다 더욱 발전되고 다양한 재미를 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아이템이 무기는 공격력, 방어구는 방어력에 능력치가 맞춰있는 것과 달리 30종류의 세트 효과를 통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트 효과와 인장 강화로 원하는 방향으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자신이 아끼는 캐릭터가 특정 부분이 부족해 전장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해당 부분을 보충해 전투에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캐릭터 간 관계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연계 시스템과 속성 단위의 캐릭터 전체 성장 시스템인 헬릭스의 힘도 마련했다. 기존의 게임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다양하고 매력 있는 캐릭터를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 다양한 콘텐츠 구성과 운영으로 승부

게임에는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됐다. 먼저 기본적인 메인 스토리 모드를 통해 게임의 기본적인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이야기가 게이머를 반긴. 일본의 성우들 게임의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몰입도를 높여준다. 여기에 게임을 진행하며 확률적으로 만나는 보스 전투를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도 있다.

나선영웅전
나선영웅전

연금, 경비대 의뢰, 국가 탐색 등 게임을 즐기며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있다. 연금은 '헬릭스 연구'와 '인장 연성'으로 나뉘는 부분으로 캐릭터 육성과 연계된 콘텐츠다. 연금을 통해 인장을 제작해 직접 장착할 수 있다.

국가 탐색은 하루 3회 진행할 수 있는 콘텐츠다. 국가별로 임의의 미션이 발생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다. 임무에 필요한 시간이 지나면 소량의 다이아, R/SR 등급의 캐릭터 조각, 캐릭터 승급 조각까지 획득할 수 있다.

경비대 의뢰의 경우 의뢰 등급이 존재하며, 해당 캐릭터를 눌렀을 때 캐릭터별로 설정된 기존 쉬움, 보통, 어려움 등급 던전이 클리어되어 있으면 진행할 수 있다. 미션을 수행하면 경비대 상점에서 사용하는 재화와 의뢰을 진행 중인 캐릭터와의 친화도 등이 상승한다.

나선영웅전
나선영웅전

이외에도 웹젠은 이벤트 형식의 던전을 마련해 게이머들에게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정규 콘텐츠와 이벤트성 콘텐츠의 밸런스 조절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전하는 '나선영웅전'의 재미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나선영웅전'의 성공적인 국내 서비스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인다. 유튜브 채널 라이브 등 실시간 이용자 커뮤니케이션 운영을 진행하고, 게임의 캐릭터성을 활용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도 기획한다. 아울러 캐릭터가 강점인 게임의 특성을 살려 팬아트 공모 등 게이머가 스스로 만들어 참여하는 콘텐츠 및 이벤트를 준비한다.

'나선영웅전'은 오는 18일 국내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에 출격하며, 애플 앱스토어도 동시 출격을 노리고 있다. 기존 SRPG의 틀을 깨는 게임 플레이와 매력적인 캐릭터와 육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나선영웅전'이 보여줄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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