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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전략에 밀린 수집형RPG, 대형 업데이트로 충성고객 지키기

김남규

단숨에 시장의 지배자로 등극한 모바일 MMORPG에 이어, 모바일 전략 장르까지 흥하면서, 대세 장르였던 수집형RPG가 수세에 몰렸다. 여전히 인기 장르에 속하고 있긴 하나, 개발력이 검증된 대형 게임사들이 MMORPG에 주력하고 있고, 여기에 중국산 전략 게임까지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수집형RPG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

요즘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수집형RPG도 MMORPG만큼 높은 수준의 개발력이 요구되고 있다보니, 수집형RPG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게임사라면 더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MMORPG 장르로 시선을 돌리는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수집형RPG 쪽에서는 더 이상 대형 신작들이 등장하고 있지 않아, 출시된지 몇 년된 기존 인기작들이 장르를 지탱하는 중이다. 특히 하반기에 리니지2M, 달빛조각사, V4 등 대작 게임들이 출격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수집형RPG 장르는 충성 이용자들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킹스레이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은 베스파의 킹스레이드는 이번에 신규 대형 업데이트로 소울웨폰을 추가했다.

소울웨폰은 그 동안 영웅들의 고유 무기로 사랑받았던 전용무기의 각성 콘텐츠다. 새롭게 추가된 신왕의 시련과 영혼 감정 콘텐츠에서 획득할 수 있는 영혼석을 사용해 전용무기를 소울웨폰으로 해방할 수 있다.

소울웨폰을 해방하면 단순히 무기 능력치만 강화되는 것이 아니라, 영웅의 특색에 맞는 각각의 고유 스킬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전투의 판도가 달라진다. 해방된 소울웨폰은 에테르 강화를 통해 능력치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소울웨폰의 영혼석으로 승급을 하면 스킬이 더욱 강력해지기 때문에, 킹스레이드를 오랜 기간 즐겨온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인기 걸그룹 드림캐쳐와 손을 잡고 콜라보레이션 미니 앨범 Raid of Dream을 선보인 것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인기 가수와 게임 음악의 만남은 기존에도 많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드림캐쳐의 독특한 개성에 킹스레이드 세계관을 결합하면서 완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 것이기에 킹스레이드 팬들 뿐만 아니라 드림캐쳐 팬들에게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드림캐쳐

지나친 과금 유도와 해킹 논란으로 큰 곤혹을 치렀던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도 1주년 기념 간담회를 기점으로, 이용자들의 의견을 대폭 수용한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며, 충성 고객들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1주년 간담회 때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연말까지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업데이트 계획에 따라 영웅 밸런스 조정, 장비 고정 옵션 개선, 머라고라, 펫 시스템, 월드 보스 등 그동안 많은 불만이 있었던 게임 콘텐츠들을 과감히 뜯어 고칠 계획이다.

실제로 이번 9월 업데이트에서 특정 영웅의 전용 장비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전용 장비 연성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과감한 변화를 통해 이용자들의 신뢰를 조금씩 회복하는 중이다.

릴리아스 에픽세븐

: 스마일게이트 베스파 에픽세븐 킹스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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