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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조각사, 하반기 대작 전쟁 개막을 알리다

김남규

대작과 거장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 카카오게임즈의 야심작 달빛조각사가 하반기 대작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넥슨의 V4는 11월 7일, 엔씨의 리니지2M은 11월 중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10일 00시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달빛조각사는, 사전예약 320만명을 넘기며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힌 게임답게 첫날부터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중이다.

달빛조각사

자정에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급격하게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실질적인 접속이 시작된 아침 9시 이후부터 대기열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급격하게 몰린 10시부터 서버 불안 현상이 발생해 11시 30분 정도까지 긴급점검을 진행했다.

달빛조각사

발 빠른 대처로 예정 시간보다 빠르게 점검을 마무리한 덕분인지, 애플 스토어에서 인기 1위에 올랐으며, 네이버에서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구글은 아직 순위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반영이 되면 인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달빛조각사

원작 팬들의 든든한 응원 덕분인지 현재 달빛조각사의 초반 분위기는 대단히 긍정적인 편이다. 최근 모바일MMORPG에서 보기 힘든 귀여운 SD 캐릭터가 시선을 끌며,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캡슐머신으로 들어가 로열로드에 로그인하고,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히든 퀘스트가 발생하는 등 원작에서 색다른 느낌을 줬던 다양한 모습들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전사, 궁수, 마법사, 성기사, 무직이며, 전사는 강력한 방어력, 궁수와 마법사는 강력한 공격력, 성기사는 회복 마법, 무직은 도적과 비슷한 스타일에 조각사로 전직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원작의 주인공처럼 되기 위해, 조각사로 전직할 수 있는 무직을 선택하고 있으며, 원작에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던 허수아비 치기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허수아비 치기를 1만번 달성하면 근면 성실한 칭호를 획득할 수 있으나, 원작처럼 스탯이 오르거나 하지는 않고, 칭호와 약간의 골드 보상이 주어진다.

달빛조각사

또한, 개발을 총괄한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가 강조한 것처럼 과거 초창기 온라인MMORPG의 분위기를 담은 것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자동 이동과 자동 전투 등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기는 하나, 게임 곳곳에서 예전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캐릭터가 레벨업을 하면 추가 스탯 포인트가 주어지기 때문에, 직업에 따라 어떤 스탯을 올려야 하는지 월드 채팅창에서 활발하게 토론이 일어나고 있으며, 배고픔 수치가 있어서 0이 되기 전에 음식을 먹어야 하고, 음식을 잘못 먹으면 식중독에 걸리는 등 요즘 보기 힘든 요소들 덕분에 예전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고 있다.

달빛조각사

이용자가 정보를 직접 찾아가면서 플레이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모든 것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요즘 모바일MMORPG에 지친 사람이라면 불편함보다는 모험의 재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이다. 덕분에 포털에 달빛조각사 콘텐츠 관련 질문들이 계속 쏟아지고 있으며, 카페에서도 굉장히 활발하게 글이 올라오는 중이다.

레벨이 오를수록 원작에서 인상적이었던 다양한 던전들과 요리, 채집, 낚시, 하우징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커뮤니티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달빛조각사

관심을 모은 과금 모델은 간담회에서 발표한 것처럼 대부분 강화, 버프 효과, 무게, 펫. 용병 등 편의 기능에 관련된 것들로 구성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픈 이벤트로 장비가 포함된 보물상자 뽑기가 있기는 하나, 보물상자에서 획득할 수 있는 장비들은 대부분 게임 플레이로 획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빛조각사

뒤 이어 등장할 V4와 리니지2M과는 상당히 다른 컨셉으로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달빛조각사가 하반기 대작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달빛조각사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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