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일 남은 V4, 당신이 알아야 할 5가지 포인트

넷게임즈에서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 예정인 V4의 출시일이 어느덧 D-3일로 다가왔다.

지난 10월 27일 간담회를 통해 정식 서비스 일자를 11월 7일로 확정지은 V4는 흥행 보증 수표 넷게임즈와 넥슨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리니지2, 테라 개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박용현 대표가 설립한 넷게임즈는 설립 이후 2016년 히트에 이어 수집형RPG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오버히트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시장에서 흥행 보증 수표로 통한다. 이러한 넷게임즈의 성공 이면에는 넥슨이라는 거대한 퍼블리셔가 든든히 뒤를 받쳐준 것이 상당한 역할을 했으며, 넥슨이 지닌 풍부한 MMORPG의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가 모바일 MMORPG 장르로 등장하 V4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V4 이미지
V4 이미지

게이머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10월 10일 시작된 V4 서버 선점 이벤트는 11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초기에 준비된 25개 서버가 하루 만에 수용 인원을 다 채웠다. 추가로 연 20개 서버도 모두 마감됐다. 또한, V4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원테이크 플레이 영상’은 국내 게임 영상 중 최단 기간 조회 수 1,000만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오는 11월 7일 국내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을 통해 출시될 V4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무엇이 있을까?

V4 이미지
V4 이미지

-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터 서버 월드’

기존 게임에서는 힘의 우위에서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뒷수습이 안 돼 결국 특정 세력이 서버를 장악하곤 했다. 반면 V4는 다섯 개의 서버를 한 곳에 묶어 이용자들이 언제든지 후퇴할 수 있는 자리를 보장해 나름의 밀고 당기기가 가능한 ‘인터 서버’를 도입했다. V4는 서버마다 ‘실루나스(고유 서버)’와 ‘루나트라(인터 서버)’라는 두 개의 권역이 존재한다. 이용자는 자신이 속한 서버를 일종의 거점으로 삼아 활동하지만 필요에 따라 A서버 이용자가 B서버 혹은 C서버의 루나트라를 오갈 수 있다.

V4(브이포) 이미지
V4(브이포) 이미지

- 전략적인 대규모 전투 지휘가 가능한 ‘커맨더 모드’

그동안 MMORPG 이용자들은 모바일 환경의 한계로 인해 시야가 제한된 전투를 펼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PC에 버금가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탑재한 V4는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을 갖춘 ‘커맨더 모드’를 구현했다. 이 모드에서 길드장은 전투 현황을 한눈에 파악해 적재적소에 길드원을 투입하거나 특별 스킬 사용에 대한 명령을 내리는 등 전략적인 전투 지휘가 가능하다.

V4(브이포) 이미지
V4(브이포) 이미지

- 완전한 자율 경제 시스템 통한 가치 보존 극대화

MMORPG를 즐기는 이용자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캐릭터 성장 및 자산 가치 증가에 따른 경쟁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V4는 완전 자율 경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가격 제한이 없는 거래소를 운영한다. 이 거래소는 유저들이 스스로 매긴 가치에 따라 자산이 평가되는 시장이다. 이를 위해 자산 가치가 오래도록 지켜질 수 있도록 캐릭터 성장 방식을 선순환 구조로 설계됐고, 장비 아이템도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V4(브이포) 이미지
V4(브이포) 이미지

- 다채로운 시각적 경험 위해 하나의 필드에 6개 테마를 구현

V4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거대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밀도 있게 필드를 구현했다. 라베나 섬, 트랑제 숲, 오든 평야, 델라노르 숲, 유카비 사막, 데커스 화산 등 실제 숲과 사막 등 풍경을 그대로 옮긴 듯한 테마로 다채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손면석 넷게임즈 PD는 “넷게임즈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과 실사 기법을 V4에 구현했다”며 “V4를 통해 기존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V4 캐릭터 이미지
V4 캐릭터 이미지

- 딜러 기반의 공격적인 전투를 구사하는 클래스 6종

V4 클래스는 ‘블레이더’, ‘나이트’, ‘건슬링어’, ‘매지션’, ‘워로드’, ‘액슬러’ 등 총 6개다. 모든 클래스는 ‘딜러’ 기반의 공격적인 전투를 구사하며,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순식간에 폭발적인 딜링을 발휘하는 ‘데빌체이서’ 모드로 변신할 수 있다. 또한, 각 클래스는 특성이 뚜렷한 주무기와 보조 무기, 독립적인 전투 매커니즘을 갖추고 있다. 고유의 스킬 에너지가 채워지면 여러 단계에 걸쳐 전체 스킬을 강화하거나, 스킬 세트를 교체하는 등 다채로운 운영이 가능하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