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9] 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 클래스가 다른 배틀로얄 MMOPRG

지난 지스타 2018에서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를 표방하며 관람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A3: 스틸얼라이브(A3:STILL ALIVE, 이하 A3: 스틸얼라이브)’가 지스타를 한 번 더 찾았다. 기대만큼 강력해진 모습이다.

A3: 스틸얼라이브는 30인이 대결을 펼치는 배틀로얄을 게임의 핵심으로 삼은 게임이다. 지난 지스타 2018에선 개인전 중심의 배틀로얄 모드로 관심을 끌었다면, 이번에는 3인으로 구성된 파티가 참여하는 3인 팀 배틀로얄 모드를 더해 관람객의 시선을 훔친다.

실제 게임을 3인 팀 배틀로얄 모드를 플레이해본 결과 개인 배틀로얄 모드와는 또 다른 재미를 전해준다. 일단 기본적인 게임의 플레이 방식은 30명의 게이머가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남는 것이다. 대기실에서 현재 사용 중인 클래스와 상관없이 이용자가 원하는 무기를 선택해 전장에 참여하게 된다.

배틀로얄 모드에서는 무기 선택에 따라 스킬이 나뉘기 때문에 전략적인 무기 선택부터 경쟁의 시작이다. 3인 팀 모드의 경우 동일한 무기 선택이 불가해 전략적인 무기 선택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이번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근접, 원거리, 마법, 버퍼 크게 4개 분류 10종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신규 무기 4종도 등장한다 ‘사거리는 짧지만 강력한 군중 제어 스킬로 적을 압살하는 ‘대지의 건틀렛’, ‘공격 반사와 받는 피해를 줄여 방어에 특화된 ‘철의 요새’, ‘체력을 회복하고 디버프를 해제하여 팀원을 구원하는 ‘선율의 하프’, ‘적을 교란하고 시야를 차단하는 암살 특화 ‘안개의 쌍날검’이 등장한다.

배틀로얄 크게 4개 페이즈로 나뉘어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경기장이 좁아지며 가운데로 게이머들이 모이는 방식이다. 시간이 흘러도 경기 지역이 아닌 외부에 있으며 사신에 의해 허무하게 목숨을 잃는다. 게이메어느 맵 곳곳에 존재하는 NPC 몬스터를 물리치면서 레벨업과 장비를 파밍할 수 있다. 또한 보물상자를 획득하고, 일종의 버프를 얻을 수 있는 이니스의 등불을 점령해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가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게임의 진행은 전부 수동으로 조작하나 적 타겟팅은 자동으로 진행돼 게임을 즐기기에 편리하다. 또한, 3인 팀 모드의 경우 팀플레이를 위한 스마트 핑 시스템이 도입됐다. 여러모로 노력한 티가 난다.

개인 배틀로얄도 기본적으로 3인 팀 모드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이머는 최후의 1인으로 영광을 누릴 수도 팀플레이로 팀원과 승리의 영광을 누릴 수도 있다. 특히, A3: 스틸얼라이브의 경우 지스타 2019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배틀로얄 관련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모바일 최초로 배틀로얄 MMORPG를 외친 게임의 참모습을 확인해보자.

배틀로얄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이지만, ‘A3: 스틸얼라이브’의 본모습은 MMORPG다. MMORPG다운 게임의 모습도 빼놓을 수 없는 게임의 매력 요소다. 이 게임은 지난 2002년 12월 국내 최초의 ‘성인 전용 온라인게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서비스를 시작한 A3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이다. 게임의 대표 캐릭터 ‘레디안’은 당시 많은 게이머의 가슴을 설레게 했고 ‘A3 스틸얼이라브’에도 돌아와 함께 호흡한다.

게임에는 매력적인 5종의 캐릭터가 마련됐다. 전투 스타일에 따라 광전사, 수호기사, 마법사, 암살자, 궁수 총 5종의 클래스로 구성돼 있따. 이번 지스타 체험 버전에서는 다양한 코스튬을 착용한 캐릭터들로 배틀로얄을 직접 체험 해볼 수 있다.

각각의 클래스를 살펴보면 광전사는 도끼를 사용하는 딜러&탱커형 캐릭터다. 적의 갑옷을 파괴해 적의 방어력을 감소하거나 포효를 질러 주변 적들의 공격을 감소시킨다. 또한, 공포를 사용해 적진 한가운데서 휘젓는 딜탱과 같은 플레이를 한다.

수호기사는 방패와 망치를 사용하는 탱커&서포터형 캐릭터다. 아군 체력 및 방어력 버프를 주는 스킬로 구성돼 있고, 추가로 CC 면역과 스턴을 사용하는 탱커 및 서포터와 같은 플레이를 한다.

마법사는 링을 사용하는 폭딜형 캐릭터다. 적의 마법 방어력 및 마법 치명타 회피 감소 등 자신의 공격을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디버프 형태의 스킬을 사용하며, 같은 적을 계속 공격할 경우 딜 성능이 높아지는 폭딜형과 같은 플레이를 한다. 추방 CC기를 보유해 강력한 적을 일정 시간 잠시 배제 시키는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암살자는 쌍검을 사용하는 극딜형 캐릭터다. 다수의 대쉬 및 돌파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물리 관통력 및 치명타 피해 증가 버프를 사용한다. 추가로 원거리 단검 투척 스킬과 출혈 CC기를 통해 극딜을 퍼붓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궁수는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딜러형 캐릭터다. 다수의 스킬이 후퇴 사격을 하고, 자신의 이동속도 증가 버프, 적 회피 및 치명타 회피 감소 디버프를 사용한다. 추가로 덫을 설치해 밟은 적을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들거나 접근한 근접 딜러를 발차기 스킬로 원거리 공격 범위까지 밀어내는 스킬도 보유하고 있어 적과 거리 유지하며 지속적인 공격을 하는 유격수와 같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게임의 또 다른 특징은 ‘소울링커’ 시스템이다. ‘소울링커’는 기존 모바일 MMORPG가 주로 단일 캐릭터를 사용하고, 캐릭터 장비, 스킬, 전직 등의 요소에 의해서만 전투의 승패가 결정되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A3: 스틸얼라이브’가 야심차게 준비한 장치다. 기본적인 캐릭터 성장의 재미 외에도 ‘소울링커’을 소환하여 메인 캐릭터와 함께 상시적으로 협동 전투를 하면서 ‘소울링커’를 실시간으로 변경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에서는 필드는 물론 다양한 던전 콘텐츠에서도 항상 ‘소울링커’와 함께 2인 전투가 펼쳐진다. ‘소울링커’는 사전에 등록된 3명을 교체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 ‘소울링커’는 공격형, 지원형, 방어형 3종으로 구성됐다. 게이머는 ‘소울링크’와 함께 전투하면서 ‘소울링커’의 탱, 딜, 힐 특징에 따른 지원을 받아 더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고, 특정 보스 및 퀘스트에서는 ‘소울링커’의 속성에 따라 버프 및 전투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A3: 스틸얼라이브’의 이번 지스타 체험 버전에서는 유니티 엔진의 놀라운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으며,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방대한 맵과 신규 배틀로얄 필드 ‘설원’도 엿볼 수 있다.

한편, 지난 지스타에서 공개되었던 무자비 PK ‘암흑출몰’은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을 위해 이번 지스타에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본 게임의 서비스가 시작되면 게임의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전투답게 100명vs100명 전투를 지원하며, 개인 혹은 팀 포인트 경쟁 방식으로 플레이어들은 승리를 위해서 서로 끊임없이 PK를 해야한다. 전투에서 포인트를 획득하며 순위 변동 및 역전, 드라마틱한 연출을 경험할 수 있다. 배틀로얄과는 다른 생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특징이며, 게이머는 획득한 포인트에 따라 ‘소울스타’를 획득할 수 있다. 소울스타를 통해 전투 파트너인 ‘소울링커’를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