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팩에 이어 2편, 모바일까지. 패스오브엑자일의 도전을 기대하라

지스타2019 행사가 한참 진해중이던 지난 16일 바다 건너 뉴질랜드에서도 패스오브엑자일로 유명한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대형 팬 페스티벌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패스오브엑자일을 즐기는 전세계 팬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오는 12월 14일로 예정된 새로운 시즌 관련 대규모 업데이트 아틀라스의 정복자 뿐만 아니라, 패스오브엑자일의 뒤를 잇는 패스오브엑자일2와 패스오브엑자일의 모바일 버전까지 함께 공개돼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패스오브엑자일
패스오브엑자일

패스오브엑자일의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는 금일(29일) 카카오게임즈 본사에서 카카오게임즈 신재익 사업실장과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크리스 윌슨 대표가 함께 하는 화상 인터뷰를 통해 국내 팬들을 위해 좀 더 상세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리스 윌슨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12월 14일 업데이트 되는 확장팩 아틀라스의 정복자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2019년 초부터 많은 공을 들여 준비한 콘텐츠다. 아틀라스 플레이 규칙 변화로 오랜만에 지역이 대규모로 변경될 뿐만 아니라, 5인의 최종 보스가 새롭게 등장하고, 신규 고급형 보조젬, 활 장비 관련 개편 등 다양한 변화가 이뤄진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보스들을 잡으면 1레벨에서도 일반 20레벨 보조젬보다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신규 고급형 보조젬을 획득할 수 있으며, 특별한 엑잘티드 오브도 획득할 수 있어 자신이 가진 희귀 아이템에 더 다양하고 강력한 속성을 부여할 수도 있다.

패스오브엑자일
패스오브엑자일

새롭게 등장하는 보스들은 기존과 비슷한 난이도로 설정되어 있지만, 아틀라스 지도를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난이도도 같이 상승하기 때문에, 최종 난이도는 엄청난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새로운 확장팩과 함께 신규 리그 변형(METAMORPH)도 시작된다. 변형 리그에서는 이용자들이 특정 몬스터를 사냥해 샘플을 수집하고, 이를 조합해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보스를 생성할 수 있으며, 이렇게 생성된 보스를 잡으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기폭제라는 신규 화폐가 등장한다. 기폭제는 장신구의 퀄리티를 향상시켜서, 아이템에 적용된 속성 부여를 향상시켜 준다.

패스오브엑자일
패스오브엑자일

크리스 윌슨 대표는 “과거 디아블로2 때 한국 이용자들의 열정에 놀랐기 때문에 한국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실제로 한국 이용자들의 플레이를 살펴보니 기대했던대로 엄청나다”며 그동안 한국 서비스를 진행해본 소감을 밝혔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패스오브엑자일2는 1편과 2편을 하나의 게임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파격적인 형태로 제공된다. 게임을 시작한 후 이용자가 1편과 2편 중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 즐길 수 있으며, 이용자가 구매한 꾸미기 아이템 및 보관함도 두 게임에서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엑자일콘에서 공개된 것은 캠페인 1장 분량으로, 나머지 7장까지의 콘텐츠가 완벽히 준비된 후 정식 출시일을 공개할 계획이다. 국내 서비스는 1편과 마찬가지로 카카오게임즈가 담당한다.

패스오브엑자일
패스오브엑자일

새롭게 선보이는 후속작인 만큼 그래픽과 콘텐츠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담았다. 기존 1편의 20년 뒤 이야기를 다룬 7장의 새로운 캠페인이 제공되며, 총 19개의 새로운 전직 클래스가 등장하고, 많은 이들이 기대하던 변화술(변신 스킬)이 추가되는 전직 스킬도 선보일 예정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의 상징과 같은 스킬 젬도 변화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2’에서는 보조 젬을 스킬 젬에 바로 장착하게 되며, 기존 시스템의 실용적인 부분은 모두 유지하고 불편한 사항은 제거한다. 아울러 모든 스킬을 6연결 스킬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요 공격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크리스 윌슨 대표의 말에 따르면 1편을 즐겨봤다면 좀 더 익숙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겠지만, 2편부터 시작한 이들도 큰 무리없이 게임에 빠져들 수 있도록 개발 중이며, 2편 개발과는 별도로 3개월 단위로 진행되는 1편의 업데이트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모바일 버전은 기존 모바일RPG들의 성공 방식을 참고하기보다는, 패스오브엑자일 PC버전의 느낌을 모바일에서도 똑같이 느낄 수 있는 독자적인 게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모바일 버전과 PC온라인 버전의 크로스 플랫폼 기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크리스 윌슨 대표는 “이번 엑자일콘에서 확장팩과 2편, 그리고 모바일 버전까지 모두 열심히 개발 주이다. 12월에 나오는 확장팩부터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