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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렛잇고와 아↗아↘아↗아↘에 빠졌다면 '겨울왕국 어드벤처'

조광민

1029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애니메이션 관객 1위를 기록한 '겨울왕국(Frozen)'이 '겨울왕국 2(Frozen 2)'로 돌아와 더 매섭게 몰아치고 있다. 6일 기준 932만 명을 동원해 이번에도 1000만 관객은 물론 1편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란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겨울왕국 어드벤처

극장가에서 '겨울왕국'이 맹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잼시티는 지난 11월 '겨울왕국' 및 '겨울왕국 2'을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 '디즈니 겨울왕국 어드벤처(Disney Frozen Adventures, 이하 겨울왕국 어드벤처)'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이미 '프로즌 프리폴'로 3매치 퍼즐과 '겨울왕국'의 조합을 완성해낸 잼시티는 이번에도 높은 수준으로 '디즈니 겨울왕국 어드벤처'를 선보였다.

겨울왕국 어드벤처

게임을 시작하면 아렌델(Arendelle) 왕국의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바쁘다. 다양하게 마련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재화를 축제를 위한 미션을 해결하고 꾸미는 방식이다. 당연히 게임을 진행하면서 더 많은 이야기가 열린다.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계속 배경이 변경돼 보는 재미와 꾸미는 재미를 동시에 전해준다.

겨울왕국 어드벤처

기존 3매치 퍼즐게임 '꿈의정원'이나 '위베어베어스더퍼즐' 등으로 익숙한 형태의 구성이지만, 풀 3D로 구성된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외형이 더 깊은 몰입감과 꾸미는 재미를 선사한다.

겨울왕국 어드벤처

기본적인 3매치 방식의 게임플레이는 기존의 게임들과 엄청나게 다르지는 않다. 3개, 4개, 5개 블록을 모아 특수 블록을 만들 수 있고, 사각형 조합을 통해서는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을 해결해주는 나비를 조합할 수 있는 식이다. 기존의 3매칭 퍼즐 게임을 즐겨본 게이머라면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

겨울왕국 어드벤처

'겨울왕국 어드벤처'의 차별화와 재미 포인트는 특정 스테이지가 아니면 등장인물을 자유롭게 선택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등장인물마다 각기 다른 스킬을 갖고 있어 게임 진행 방식이나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캐릭터별 능력은 '프로즌 프리폴'에서 있었던 기능이지만 조금 더 파워업 했다.

겨울왕국 어드벤처

엘사는 가로나 세로 한 줄을 없애는 특수 블록이 2개 생기고, 안나는 일종의 폭탄 형태 블록, 올라프는 나비 블록을 생성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각 스테이지마다 목표가 다르기에 적합한 캐릭터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며, 게임 내에서 추천도 해준다. 물론 꼭 추천 캐릭터가 아니여도 플레이할 수 있다.

사운드도 비록 영화의 '렛잇고'나 '인투 디 언너운' 같은 곡이 배경음악으로 나오지 않지만 '겨울왕국' 3매칭 퍼즐게임에 잘 어울리는 음악이 준비됐다. 그래픽적인 부분도 제법 만족스럽다. 퍼즐의 기본인 블록들이 화면에서 이리저리 폭발하며 연출하는 광경은 답답하게 꽉 막힌 속을 해결해줄 정도로 시원하다.

겨울왕국 어드벤처

다만 그래픽적인 부분에서는 동시에 아쉬움도 남는다. 이번 '겨울왕국 2'을 본 게이머라면 친숙한 옷을 입고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얼굴으 외형도 2편을 염두에 뒀다. 좋은 점수를 가져갈 부분이지만, 일종의 전작이라 볼 수 있는 '프로즌 프리폴'모다 그래픽이 전반적으로 다운됐다는 느낌이 든다.

겨울왕국 어드벤처

전체적으로 보면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높은 수준의 완성도와 퍼즐로 무장했으며, 사실 3매치 퍼즐 게임은 큰 차이를 내기가 힘들다.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을 즐기는 것이 금상첨화가 아닐까 한나. '렛잇고'와 '아↗아↘아↗아↘'의 마력에 사로잡힌 게이머라면 스마트폰으로 '겨울왕국 어드벤처'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 넷마블 잼시티 겨울왕국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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