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DONGA

'소울워커'와 '샤이닝 라이트' 순위 급상승..'미소녀 게임의 반란'

조학동

2020년 꼭두새벽부터 미소녀 게임들이 기선을 제압하고 나섰다. PC온라인 게임인 '소울워커'와 모바일 게임인 '샤이닝 라이트'가 순위를 급격히 올리며 미소녀 게임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

여기에 '소녀전선' 개발팀이 만든 '명일방주'까지 오는 16일 출시를 앞두면서 새해초부터 미소녀 게임의 국내 게임시장 장악이 본격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에프넬 소울워커

먼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장인아)가 서비스하고 라이언게임즈(대표 윤성준)가 개발중인 '소울워커'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가 지난 4일 발표한 PC방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12월말 전주 대비 29계단이나 상승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월23일에 '창'을 무기로 사용하며 체술을 기반으로 한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소녀인 신 캐릭터 에프넬(F.Nel)을 선보였던 '소울워커'는 성탄절 연휴 및 새해 이벤트가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PC방 점유율을 대폭 올리는 데 성공했다.

2019년 12월 넷째 주(23~29일) '소울워커'의 전국 PC방 총 이용시간은 3780만 시간으로, 전주대비 17.8%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12월25일에 성탄절 연휴에 이용시간이 급상승했으며, 이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는 크리스마스 전용 코스튬 등 45만원 상당의 아이템을 지급하는 PC방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라이언게임즈와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2월 23일부터 오늘까지 접속한 모든 게이머에게 최상급 장비인 '디스오더즈' 장비 선택권과 아카식 레코드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해왔으며, 향후에도 '소울워커'에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해 미소녀 게임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샤이닝 라이트

중국 게임사인 이유게임이 지난 12월말에 출시한 미소녀 모바일RPG '샤이닝 라이트'도 열광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미소녀 열풍에 불을 붙이고 있다.

출시 첫날에 국내 구글 플레이 기준 매출 200위권 내에 진입한 '샤이닝 라이트'는 이틀만에 47위에 오르며 50위권에 진입했으며, 계속 승승장구하여 1월8일 현재 매출 10위권에 안착했다. 국내에서 근 1년 내에 RPG를 제외하고 이렇게 단시간 내에 국내 최정상 모바일 게임들을 위협했던 게임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처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샤이닝 라이트'의 인기 비결은 전면에 내세운 미소녀 캐릭터다.

방치형RPG인 '샤이닝 라이트'는 게임 내에 미소녀 캐릭터들의 표정이나 모션을 디테일하게 구현하는데 신경썼으며, 쉬운 조작과 이런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파티를 꾸미는데 집중해 단시간에 난공불락으로 일컬어지는 국내 매출 1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명일방주 간담회

이렇게 승승장구하는 '소울워커'와 '샤이닝 라이트' 외에 요스타(YOSTAR)는 금일(8일) 서울 CGV청담씨네시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하이퍼그리프(Hypergryph)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디펜스 RPG '명일방주'를 16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일방주'는 미소녀 디펜스 RPG로 지난 4월에 중국 출시 후 한 달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한 게임이다. '소녀전선' 개발팀이 합류했다는 소문과 함께 국내에서도 출시 전부터 많은 미소녀 게이머로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명일방주'는 오는 16일 한국 서비스에 돌입하면서 매출 10위권에 여유롭게 안착될 것으로 예상되며, 간담회 현장에선 '명일방주'의 시작을 알리는 2분 가량의 애니메이션 영상도 공개돼 시선을 끌기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형RPG와 함께 국내 게임시장을 주도하는 미소녀 게임시장이 연초부터 요동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미소녀 게이머층이 두터워지고 있고, 게임사들도 더 세밀하게 캐릭터를 묘사하는 등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미소녀 게임 시장은 향후에도 시장에서 뜨거운 키워드가 될 예정이다."라고 진단했다.

: 미소녀 소울워커 명일방주 샤이닝라이트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