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와우:격전의 아제로스 '느조스의 환영' 업데이트, 흥미진진할 것"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대표 PC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온라인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 : 격전의 아제로스'의 차기 콘텐츠 업데이트인 '느조스의 환영'(Visions of N’Zoth)이 오는 1월16일에 적용된다.

웓드오브워크래프트 느조스의
환영
웓드오브워크래프트 느조스의 환영

게이머들이 고대 신 느조스와 대면하게 되는 이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언 해지코스타스(Ion Hazzikostas) '와우' 게임 디렉터와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언 해지코스타스에 따르면 이번 '느조스의 환영'은 게이머들이 느조스와 직접 전투를 치르는 공격대, 그리고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Ny’alotha, The Waking City) 외에도 신규 PvP 및 쐐기 시즌과 신규 접두사 '타락', 공포의 환영, 영원꽃 골짜기 복원, 검은바위 나락 애완동물 대전 던전 등 다시 한번 모험에 뛰어들게 만들만큼 매력적인 콘텐츠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이언 해지코스타스는 고대신 느조스가 '와우'에 게임에 악역으로 등장했던 네 고대신 중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신이라고 소개하며, 게이머들은 이번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15년간 벌여온 고대신과의 기나긴 싸움에 종지부를 찍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언 해지코스타스는 이렇게 고대신 리조스가 처단당하더라도 '워크래프트' 이야기에는 무궁무진한 적이 있으니 스토리의 연결은 걱정하지 말라고도 당부했다. 예를 들어 공허의 존재들이 과거 고대신들을 타락시켰듯이 이들도 충분히 악당으로 나올만한 존재들이라는 것이다. 향후 새로운 악당과 스토리에 대한 부분은 '와우'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더 전달이 될 것이라고 이언 해지코스타스는 귀띔했다.

웓드오브워크래프트 느조스의
환영
웓드오브워크래프트 느조스의 환영

타락이 신화 쐐기나 레이드 던전에서 변수가 되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이언 해지코스타스는 '의도한 것'이라고 답했다. 전설 아이템이나 정수 등으로 캐릭터가 받는 타락 수치를 완화시킬 수 있으며, 게이머가 타락 수치를 완화시킬지 아닐지 선택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다.

다만 PTR 패치를 볼 때 '타락'이 주는 버프(이로움) 자체가 상향되는 경향이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언 해지코스타스는 이로운 효과가 다 강력하게 느껴지긴 하겠지만 본인이 제어를 받는 타락 수치를 완화시켜가는 것도 진척도라고 느낄 수 있게 디자인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나이알로사가 '와우'에서 비중이 높은데 '레이드' 정도로 소비되긴 아쉽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해서는 '나이알로사'가 평시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외부 퀘스트 지역으로 처리하기엔 쉽지 않다는 답변을 내놨다.

웓드오브워크래프트 느조스의
환영
웓드오브워크래프트 느조스의 환영

또 8.3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죽음의 기사 스토리가 달라지는 부분에 대해서, 이언 해지코스타스는 이 새로운 스토리가 리치왕 이후 생성되는 동맹종족에 한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야기 상으로 봤을때 판다렌은 죽음의 기사로 부활했을때 아서스 이후라서 이야기가 되는 것이고, 원래 종족들은 아서스 시작 퀘스트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언 해지코스타스는 현재 '와우'의 전문기술과 길드 시스템이 노후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장장이 등의 제작 기술을 지금보다 가치가 있게 바꿔볼 생각이라고 답했으며, 기존 레이드가 너무 쉬운 게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서는 정보가 잘 공유되다보니 더 빠른 속도로 공략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회사 측에서 제재하거나 막을 순 없다고 답변했다.

특히 그는 개발자로서 레이드들을 일괄 상향하는 것 보다는, 공격대에 맞는 다양한 난이도를 제공해서 게이머들이 선택해서 공략할 수 있도록 하는 쪽으로 고민해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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