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 아케이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수들 3개 종목 우승 쾌거

유니아나(대표 윤대주)가 제9회 코나미 아케이드 챔피언십(The 9th KONAMI Arcade Championship, 이하 The 9th KAC)의 결승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The 9th KAC는 매년 코나미 어뮤즈먼트가 개최하는 리듬게임 e스포츠 세계 대회로, 올해는 12월부터 온 오프라인 예선을 거친 후 지난 2월1일과 2일에 코나미 크리에이티브 센터 내 e스포츠 긴자 스튜디오에서 6개 종목의 결승전이 개최됐으며 나머지 3개 종목은 8일 일본 최대 어뮤즈먼트 전시회인 'JAEPO 2020'에서 결승전이 개최됐다.

유니아나 코나미 아케이드
챔피언십
유니아나 코나미 아케이드 챔피언십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한국에서 발매된 BEMANI 시리즈 9개 종목 중 '기타도라'를 제외한 총 7개 종목에서 18명의 한국 대표 선수를 배출했으며, 그 중 3개 종목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먼저 첫째 날인 2월 1일에는 팝픈뮤직과 댄스러시 스타덤 종목이 개최됐다.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종목 중 가장 먼저 개최된 팝픈뮤직의 경우, 이번 KAC에서 사상 최다 인원(남성 부문 2명 ‘おむろはなこ’와 ‘TL’/여성 부문 1명 ’249’)이 출전하였지만, 게이머층이 두터운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팝픈뮤직 종목 역대 최다 인원으로 참가했다는 점과, 발매 20주년인 일본에 비해 발매 기간이 길지 않음에도 많은 고수들이 출전한 부분이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또 첫째 날의 마지막을 장식한 댄스러시 스타덤의 경우, 압도적인 예선 스코어로 일찍 결승 진출이 확정된 ‘Xaeik*’가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다양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면서 분전하였지만, 아쉽게도 최종 결승에 진출에는 실패하였다.

둘째 날인 2월 2일에 개최된 노스텔지어의 경우, 한국 플레이어가 4명 진출하여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예상되었다. 하지만 베이직 부문의 경우 높아진 일본 게이머들의 실력으로 인해 ‘Espresso’는 물론 작년 우승자인 ‘REMILIA’까지 준결승에서 떨어지는 이변이 연출되었다. 다만 아시아 예선 1위로 올라온 ‘EXP?’가 분전을 펼친 결과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어서 진행된 리사이틀 부문에서는 한국 대표로 출전한 ‘EXP?’와 ‘RT-Karen’이 모두 결승에 올라갔지만, 리사이틀 부문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 게이머에게 패하면서 2위(‘RT-Karen’)와 3위(‘EXP?’)를 차지했다. 특히 결승에 출전한 대표선수 세명이 모두 선곡에 맞는 특별한 복장을 입고오는 등, 베이직 종목보다도 공연이란 테마를 더욱 강조한 리사이틀 종목에 걸맞은 화려한 플레이가 펼쳐졌다

e스포츠 긴자 스튜디오에서 마지막으로 진행된 유비트의 경우, 한국 유비트의 아이콘인 ‘CORBY.QS’가 The 6th KAC 유비트 개인부문 우승 이후 4년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하였고, 군대 입대 전 우승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개인전 이후 진행된 단체전에 출전한 ‘BeatLab Researchers팀(CORBY.QS, EPONG.QS, SK.PKC, ICHGO.QS)’는 선곡 불운이 겹쳐 아쉽게 입상에 실패했다.

유니아나 코나미 아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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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아나 코나미 아케이드 챔피언십

이렇게 6개 종목이 끝나고, 8일에는 일본 최대 어뮤즈먼트 전시회인 ‘JAEPO 2020'에서 나머지 3개 종목의 결승전이 개최됐다.

가장 먼저 진행된 댄스 댄스 레볼루션(DDR)의 경우, The 8th KAC에서 우승을 차지한 ‘FEFEMZ*’의 군입대로 인해 그의 뒤를 잇는 실력자인 ‘RSS’가 출전하였지만, 대회 첫 출전이라는 경험 차이로 인해 아쉽게 준결승에서 탈락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사운드 볼텍스의 경우, ‘GGD’와 ‘SUIRI’와 더불어 디펜딩 챔피언 ‘MINI’가 전 대회 우승자 시드로 참가하였고, 준결승에서 1위로 올라간 ‘MINI’가 안정적인 플레이 모습을 보여주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The 9th KAC 최종 개최 종목인 비트매니아 IIDX의 경우, 많은 게이머들이 기대를 한 대회인 만큼 명승부가 펼쳐졌다. 특히 작년부터 고수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KKM’과 2년 연속으로 비트매니아 \IIDX 부문에서 결승에 진출한 ‘ATTIXX’가 준결승에서 같은 조에 속했지만 강력한 플레이를 통해 1위/2위로 최종 결승에 진출하였다. 포인트제로 진행된 최종 결승에서는 치열한 승부 끝에 ‘KKM’이 챔피언에 등극했다.

○ 상위 입상 종목 및 입상자

(우승)
jubeat festo 개인부문 – CORBY.QS
SOUND VOLTEX VIVID WAVE – MINI
beatmania IIDX 27 HEROIC VERSE – KKM*

(최종 결승 진출)
NOSTALGIA Op.3 베이직 부문 – EXP? (준우승)
NOSTALGIA Op.3 리사이틀 부문 – RT-Karen (준우승), EXP?(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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