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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으로 놀면서 영어 배운다. 게임글리시 주목

김남규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만드는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업계는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꾸준한 관심을 받는 분야다. 게임은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방해되는 요소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편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만들 수 있다면, 가장 효과적인 교육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게임의 재미를 강조하다보면 교육 효과가 떨어지고, 교육 효과를 너무 강조하다보면 게임으로써의 재미가 부족하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밸런스를 찾기 위해 많은 업체들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게임사들이 가장 효과적인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교육용 보드 게임으로 유명한 젬블로가 보드 게임과 영어 교육을 접목시킨 게임글리시 시리즈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임글리시

보드 게임과 교육을 접목하려는 시도는 이전에도 많이 있었지만, 젬블로의 게임글리시의 독특한 점은 새롭게 영어 교육 게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이미 재미가 검증된 인기 보드게임에 영어 교육을 더했다는 점이다. 젬블로의 대표 보드 게임인 ‘톡톡 우드맨’, ‘젬블로’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우리는 초, 중, 고를 거치면서 10년 이상 영어 공부를 하고 있지만, 막상 외국인들을 만나면 한마디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 위주로 공부를 하다보니, 문법이나 발음이 잘못될까봐 부끄러워 말을 꺼내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젬블로 오준원 대표가 게임글리시를 기획하게 된 동기는 보드 게임을 통해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영어를 자연스럽게 배워갈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문법이나 발음 위주로 교육이 진행되다보니,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가지기 쉽지 않지만, 재미가 검증된 보드 게임을 바탕으로 게임을 영어로 표현하고 설명하여, 최종적으로는 영어만을 활용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게임글리시

“교육용 게임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재미와 교육 효과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입니다. 때문에 저희는 새롭게 영어 교육 게임을 만들기 보다는 이미 재미가 검증된 보드 게임에 영어 교육을 더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영어 선생님들의 전문적인 자문과 7년에 걸친 꾸준한 연구를 통해 어느 정도 최적의 밸런스를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젬블로가 현재까지 선보인 게임글리시 콘텐츠는 젬블로 자체 개발 보드 게임인 젬블로, 톡톡 우드맨, 파이프워크, 그리고 해외에서 수입한 스피드 컬러까지 4종으로, 모두 지금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인기 게임들이다.

오준원 대표는 이미 재미가 검증된 이 게임들에 게임글리시 키트를 더하면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했으며, 영어 전문가들의 감수와 많은 테스트를 통해 교육 효과도 극대화시켜, 예상보다 더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게임글리시

덕분에, 젬블로에서는 한국진흥능력 개발원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게임글리시 과정을 개설하고 운영 중이며, 벌써 5기까지 진행돼 80여명에 달하는 게임글리시 강사진이 활동 중이다.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게임글리시-왕초보반 수업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까지 확대 진행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게임글리시 토너먼트 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제공하는 4가지 게임 외에 코코너츠라는 슈팅 게임과 모자익스라는 롤 앤 라이트 게임, 매치 매드니스라는 순발력 퍼즐 게임, 마지막으로 타쏘 사파리라는 블록 쌓기 게임의 게임글리시 키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매년 4개씩 라인업을 늘려 최소 12개에서 24개까지 게임글리시 콘텐츠를 늘려갈 계획이니, 학생들 뿐만 아니라 성인, 나아가 실버세대 어르신까지 게임글리시를 통해 부담없이 놀면서 영어를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보드게임 젬블로 영어교육 게임글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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