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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딴지곰 겜덕연구소] 미쳐날뛰는 초거대 괴수들! 누가 이기든 인류는 패배자다!

조학동

(해당 기사는 지난 2019년 2월 21일 네이버 포스트 게임동아 꿀딴지곰 겜덕연구소를 통해서 먼저 소개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꿀딴지곰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지식인에서 고전게임 전문 답변가로 활동하고 계신 꿀딴지곰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구를 위협하는 거대한 괴수들과 이들의 게임 속 격정적인 분노에 대해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야흐로 대괴수 전성시대]

꿀딴지곰 :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주제가 나왔군요. 개인적으로도 어린 시절부터 공룡을 비롯해서 대괴수들을 정말 좋아했었는데요, 조기자님은 어떠셨는지요?

조기자 : 아.. 저도 그렇고 제 주변에도 대괴수 안좋아하는 친구든 없었습니다. 격동의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정말 많은 괴수들이 등장했었고, 수많은 남자 아이들이 괴수가 나오는 영화나 굿즈 등에 열광했었습니다. 하다못해 괴수 스티커가 있는 껌이나 괴수가 그려진 책받침이라도 있으면 가지고 싶어서 안달이 났던 친구들이 한둘이 아니었어요.

꿀딴지곰 : 당시에는 인터넷도 없었고 괴수에 대한 정보가 극히 제한적이었거든요. 잡지나 괴수대백과 같은 책들을 보면서 상상력을 발휘해볼 뿐이었죠. 그래서 게임 속에 출연한 괴수들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기자 : 저는 참 고무적인게, 저처럼 대괴수들을 좋아하던 사람들이 영화감독이 되어서 굉장히 많은 명작 괴수 영화들을 쏟아내고 있죠. 아주 흐믓하게 영화업계를 바라보는 이유입니다. 저는 ‘퍼시픽림’ 같은 영화 아주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퍼시픽림 업라이징
(전작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박력과 거대함을 보여주는 ‘퍼시픽림 업라이징’)

  

꿀딴지곰 : ‘퍼시픽림’은 그야말로 거대 로봇물과 괴수물의 선두주자 같은 게임이죠. 로봇 덕후가 영화 감독이 되면 어떤 영화가 탄생하는지 아주 잘 나타내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_);;

조기자 : 매 시리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편도 정말 기대되요 ^^ 또 하나 최근에 기억나는 영화로는 ‘램페이지’도 있군요.

  

램페이지
(거대한 괴수들의 향연이 돋보이는 영화, ‘램페이지’)

  
조기자 : 저는 이 두 영화가 생각나는데, 교수님은 영화 중에서는 어떤 거대 괴수 영화가 기대가 되시는지요?

꿀딴지곰 : 저는 괴수들의 격돌을 좋아하니까요, ‘고질라 대 킹콩’ 이런 영화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은 괴수들.. 누가 이기든 인간은 패배자다. 이런 느낌 아주 좋습니다 ^^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익숙한 말이 있지 않습니까, ‘000가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딱 그런 느낌 좋아해요.

  

고질라 대 킹콩
(킹콩과 고질라가 본격 대결을 펼친다! 보기만해도 두근두근)

  

조기자 : 하핫. 취향이 확실하시군요.

꿀딴지곰 :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점 더 상상력을 뛰어넘는 강력한 영화들이 등장하고 있으니 괴수 매니아로써는 너무 즐거운 하루 하루가 아닌가 싶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의 발전이 사람들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모으는 것이죠. 물론 게임도 마찬가지에요. 게임도 슬슬 영화 못지않은 비주얼을 보여주면서 거대 괴수들을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거든요. 참 요즘 아이들 복받았다 싶기도 합니다.

조기자 : ㅎㅎ 요즘은 게임 그래픽이 영화 못지 않으니까요. 나중에는 육안으로 영화와 게임의 퀄리티 차이를 못느끼는 시대도 오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자아 그러면 서두는 이정도로 하고, 본격적으로 게임 속 거대 괴수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할까요.

꿀딴지곰 : 좋습니다 가 보시죠.


[괴수 대격돌! 게임 속 최강의 괴수는?]

꿀딴지곰 : 첫 번째 주제입니다! 열심히 고민을 해보다가.. 임팩트를 살리기 위해 괴수들끼리 격돌하는 게임들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그야말로 박력 터지는 거대괴수들의 대결! 감히 어떻게 할 수 없는 위대한 존재들의 대결 앞에 인간은 한낮 부스러기 같은 존재가 아닐 수 없었죠.

조기자 : 오 기대됩니다. 저도 대전 게임들 많이 해봤었는데 이상하게 거대괴수 격돌 게임은 잘 기억이 나지 않거든요. 궁금해지기 시작하네요.


(1) 킹 오브 몬스터즈 시리즈 (아케이드)

 

킹오브몬스터즈
(건물보다 큰 대괴수들의 격돌! 킹오브몬스터즈)

 

킹오브몬스터즈
(암석괴물, 갑충괴물 등 다양한 대괴수들이 격돌한다!)

 

킹오브몬스터즈
(괴수들의 싸움 속에 건물들이 부서져간다. 인간들의 삶에는 추호의 관심도 없는 괴수들)

  

꿀딴지곰 : ‘킹오브 몬스터즈’는 1991년에 SNK에서 제작한 오락실용 대전 액션 게임이죠. 전체적인 컨셉이 일본을 무대로 펼쳐지는 전형적인 괴수영화에 대한 오마쥬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서 각종 괴수영화의 클리셰들이 넘쳐납니다. 일단 건물크기를 훌쩍 뛰어넘는 거대괴수들이 도시를 파괴하며 마구 싸우는 게임인데 게임방식은 사실 프로레슬링의 룰과 비슷합니다.

1편의 경우 등장하는 캐릭터에 고지라를 닮은 공룡형태의 괴수인 지온, 킹콩을 닮은 중국출신 우, 포이즌 고스트라는 슬라임을 닮은 거인, 이집트 출신의 거대한 암석괴물인 록키, 거대 딱정벌레의 모습을 한 비틀매니아 그리고 거대한 슈퍼영웅의 모습을 한 아스트로 가이 등이 등장합니다.

후속작인 2편의 경우는 기본 컨셉은 동일하지만 전작의 레슬링 룰이 사라지고 그냥 평범한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이 되버렸죠. 장르가 바뀌는 탓에 전작에 등장했던 괴수들 중 3명의 캐릭터만 고를 수 있는데, 지온은 슈퍼지온이라는 괴수로 파워업되었으며 아토믹 가이, 사이버 우 등 전작의 캐릭터들이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등장합니다. 뭐 도시를 마구 부수고 괴수끼리 마음껏 격돌하는 게임을 즐기고 싶으시면 이쪽을 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j76h6zjI-U


(2) 램페이지 시리즈 (아케이드, 도스)

  

램페이지 시리즈
(광란의 도시.. 인간은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몸부림칠 뿐이다..(헬기는 좀 무섭다))

  

램페이지 시리즈
(게임을 잘 표현해준 메인 타이틀 화면)

  

램페이지 시리즈
(도스 버전. 상당한 이식도를 보여주고 있다)

  

램페이지 시리즈
(닌텐도64로 등장하여 3D 렌더링 캡처로 재탄생. 굉장)

  

램페이지 시리즈
(3D로 등장한 매력적인 괴물들)

  

꿀딴지곰 : ‘램페이지’는 미드웨이에서 1986년도에 제작한 아케이드 원작의 액션 게임이죠. 앞서 조기자님이 영화 ‘램페이지’를 말씀하셨는데, 사실 그 ‘램페이지’가 바로 이 게임을 원작으로 한 케이스입니다. 영화에서는 나름대로 사람이 역할을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그런 것 없습니다. 총을 쏘면서 방해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밟혀 죽거나 먹히는 역할이죠…

게임 내용은 제약회사의 실험자들이 약효의 부작용으로 초거대 괴수가 되서 도시를 파괴한다는 내용인데, 모티브 역시 괴수영화에서 차용해왔지만 ‘킹오브 몬스터즈’가 고지라 계열에 가깝다면 이쪽은 헐리웃 영화인 킹콩에 더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등장캐릭터는 킹콩을 닮은 거대 고릴라와 거대 늑대인간, 그리고 거대 공룡이 존재하며 기본적으로 건물을 타고 오르거나 부술 수 있고 인간을 잡아먹을 수도 있는데 먹게 되면 체력이 약간 차오릅니다.

인간들은 이 괴물들을 향해서 총을 쏘거나 폭탄을 던지면서 공격하기 때문에 공격을 잘 피해야 하며 건물의 꼭대기에 있다가 건물이 무너지면 크게 다치므로 조심해야 하죠. 전체적으로 괴수물을 대하는 서양인들의 시각이 일본과는 다르다는 걸 이 게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케이드 버전 ‘램페이지’ : https://www.youtube.com/watch?v=Au7UYaqpJw8

닌텐도64용 ‘램페이지 월드투어’ : https://www.youtube.com/watch?v=KXXXslZloxc


(3) 고지라 괴수대결전 (슈퍼패미콤)

  

고지라 괴수대결전
(고지라가 커다랗게 등장한 슈퍼패미콤 패키지 사진)

  

고지라 괴수대결전
(최강 괴수 중 하나인 킹기도라와 메카 고지라의 대결)

  

고지라 괴수대결전
(괴수들의 크기를 보라. 당신은 이 격렬한 대결을 버틸 수 있겠는가?)

  

꿀딴지곰 : ‘고지라 괴수대결전’은 슈퍼패미콤으로 출시된 고지라 소재의 대전격투 게임입니다. 개발은 알파시스템에서 담당했구요, 싱글모드의 경우 선택한 괴수 외의 나머지 7마리 괴수들을 처치해야 하는 방식이며 대전모드의 경우는 1:1로 CPU 아니면 사람과 대전을 펼칠 수 있었죠.

전체적인 분위기가 마치 고지라 영화를 보는 듯하게 연출되는 게 인상적입니다. 자신의 캐릭터를 고르면 대전상대 캐릭터의 이름이 빨간 글씨로 드라마틱하게 뜨며 영화 속 한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등장하는 괴수는 주인공인 고지라, 고지라의 단짝같은 안기라스, 우주 최강의 괴수인 킹기도라, 사이보그 괴수 가이강, 곤충 괴수 메가로, 바이오 괴수 비오란테, 로봇 괴수인 메카고지라, 마지막으로 나방 괴수인 모스라가 존재합니다.

각 캐릭터들은 자기들만의 필살기와 초 필살기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잡기버튼이 따로 있어서 적을 잡아서 몇 가지 공격을 할 수 있죠. 익스퍼트 모드로 플레이시 보스로 슈퍼 메카고지라와 해저 군함 등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숨겨진 명령을 입력하면 대전시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고지로 괴수대결전’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aWYpXK4deVw


(4) 워 오브 더 몬스터즈 (플레이스테이션 2)

  

워 오브 더 몬스터즈
(자동차를 한손으로 잡아 구겨버리는 괴물들간의 대결이 온다)

  

워 오브 더 몬스터즈
(강력한 펀치!)

  

꿀딴지곰 : ‘워 오브 더 몬스터즈’는 괴수대격전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플레이스테이션2용 액션게임으로 전체적인 컨셉은 램페이지와 3D 고지라 대전격투물을 섞어놓은 듯한 분위기의 게임이죠. 도시에서 마구 난동을 피우며 괴수나 로봇 혹은 거대곤충 따위가 싸운다는 점에서는 3D로 제작된 ‘킹오브 몬스터즈’ 같기도 하구요.

각 캐릭터마다 고유의 특수공격이 존재하며 지형지물이나 건물위로 올라가는 등 3D 고지라 게임들 보다는 배경을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램페이지’의 게임성에 가깝습니다.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는 기본 10개. 국내에 한글화 및 한국어 더빙이 되서 정식발매된 바 있죠.

  

워 오브 더 몬스터즈
(대 괴수들의 시가지 대결! PS4 용으로도 즐길 수 있다)

  

조기자 : 나름 시가지에서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싸우는 부분이 흥미깊었습니다. 안테나 건물을 부숴서 들고 무기로 싸운다던가 하는 건 정말 괴수물 느낌이 나서 좋더군요 ^^

PS4용 워오브몬스터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3ninbaIkNh0


(5) 프리미얼 레이지

   

프리미얼 레이지
(우주의 패권은 어느 괴수에게? 빌고 있는 인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프리미얼 레이지
(당시 스톱 애니메이션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꿀딴지곰 : ‘프라이멀레이지'는 1994년에 아타리게임즈에서 출시한 공룡 대전격투 게임이지요. 모습은 공룡이지만, 컨셉 자체가 괴수 악마들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행성 충돌이라는 거대 재난으로 현대의 세계가 문명 이전의 원시적인 시대로 되돌아간 가운데, 고대부터 지하에 잠들어있던 악마같은 괴수들이 지구를 차지하려고 혈투를 펼친다는 내용입니다.

그래픽은 보시다시피 실사형 그래픽을 채용하고 있고, 그래서 다소 움직임이 딱딱하긴 하지만 의외로 할만 했습니다. 다만 꽤 잔인해서 아이들에게 추천하긴 그렇죠. 이기면 상대방을 뜯어먹기도 하고 선혈도 튀었으니까요.

특히나 '모탈컴뱃' 시리즈에 있던 페이탈리티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마구 태우거나 뼈만 남기거나 합니다. 다만 괴수다 보니 어떻게 죽던 좀 위화감이 덜 하긴 하더군요. ㅎ

조기자 : 저는 이 게임, 각 괴수 별 엔딩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킹콩은 쾌락을 추구하고, 특정 괴수는 지구 전체의 인간을 다 잡아먹는다는 등 괴수 별로 엔딩도 개성이 있어서 전 캐릭터로 다 끝을 클리어해봤었네요. 역시나 이 게임에서 인간은 정말 하찮은 존재로 치부되더군요.

프리미얼 레이지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Q1Kd9tK61AY

[게임 속 기억에 남는 거대 괴수들]

꿀딴지곰 : 두 번째 주제로 넘어가죠. 이번에는 게임 속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거대 괴수가 등장하는 게임을 선별해보았습니다. 게임성이 특이하거나 특별한 느낌의 괴수들! 어떤 게임에 등장했는지 살펴보시죠.


(1) 구극전대 다단단 (아케이드)

  

구극전대 다단단
(목을 드러낸 체 히어로들과 격돌하는 레드 드래곤. 인상적인 대괴수였다)

  

구극전대 다단단
(눈이 달린 뇌 괴수인 브레인 골렘. 한 번 상대하면 인상에 남을 수 밖에 없는 괴수다)

 

꿀딴지곰 : ‘구극전대 다단단’은 코나미에서 제작한 히어로물 컨셉의 대전 격투게임으로 주인공들이 거대 괴수들과 싸워서 해치운다는 게임입니다. 해외 제목은 몬스터 마울러(monster mauler)입니다.

사실 거대괴수라고 하기에 다소 크기가 작은 괴수들이 출연하는데요, 하지만 화면상에서 묘사되는 이 괴수들은 오히려 왠만한 다른 괴수가 등장하는 게임들보다 더 크게 다가오죠. 브레인 골렘같은 코나미의 유명 슈팅게임 사라만다에서 첫번째 보스로 등장했던 캐릭터를 오마쥬한 캐릭터라든가, 브라질 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 거대한 모아이 괴물, 그리고 노르웨이 지하호수에서 등장하는 목 부위까지만 나오는 드래곤 등 너무도 개성적인 괴수들이 즐비하게 등장합니다.

또 하나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가 게임에서 보컬곡이 흘러나오는데 어딘가 모르게 들어봄직한, 80년대 로봇 애니메이션풍이라는 점도 재밌습니다.

조기자 : 다른 괴수들은 동작도 별로 없고 몇 대 때리면 끝나는 수준인데 반해, 여기의 괴수들은 대전 게임인 만큼 다양한 동작과 패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게하는 요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

구극전대 다단단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S9MqQs2tL7I


(2) 지구방위군 시리즈 (플레이스스테이션2 31, 81, 103 등)

  

지구방위군 시리즈

지구방위군 시리즈
(지구방위군 2의 모습. 거대 지네들과 겨루는 모습)

  

꿀딴지곰 : ‘지구방위군’ 시리즈는 D3퍼블리셔에서 제작한 플스2용 심플시리즈로 시작된 게임프랜차이즈 중 하나입니다. 초반에는 단순한 게임성과 시스템으로 그다지 주목받을만한 게임은 아니었는데 2편부터 심플 시리즈치고는 괜찮은 게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꽤 사랑을 받은 나머지 국내에서 정식 발매되기도 하였으며 한동안 꽤 인기를 끌기도 했죠.

본 게임의 특징은 지구방위군 병사가 되서 등장하는 초거대 괴수(?) 혹은 거대 곤충들과 사투를 벌이는 게임인데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서 싹 쓸어버리는 시원한 아케이드성 짙은 게임이라서 복잡한 게임을 싫어하시는 유저분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본래 플스2 용으로 개발된 저가형 게임이었는데 시리즈의 인기 덕분에 뒤쪽 시리즈로 갈수록 그래픽이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4편부터는 지구방위군 측도 거대한 메카닉에 탑승해서 싸우는 등 거대 괴수물의 면모를 보여주죠.

시리즈 3편부터는 XBOX360으로 플랫폼을 옮기면서 심플 시리즈가 아닌 정식 게임으로 탈바꿈하여 발매되었고 4편부터는 PS3와 XBOX360 양기종으로 동시에 발매되기도 했습니다(4.1편은 스팀으로도 발매) 현재는 플스4로 5편까지 발매된 걸로 알고 있네요.

지구방위군 2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O-WFiJKHAbA


(3) 완다와 거상(플스2)

  

완다와 거상
(완다와 거상. PS2로 출시된 후 충격적인 영상미로 극찬을 받았던 작품)

  

꿀딴지곰 : 거대 괴수물(?)이라 하기엔 다소 느낌이 다르긴 하지만.. 역시나 거대한 석상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빠질 수 없는 게임이 바로 ‘완다와 거상’입니다. 플스2로 처음 발매되어 당시 유저들에게 비쥬얼적인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특유의 연출이라든가 BGM마저도 드라마틱해서 마치 영화나 애니메이션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선사해 준 명작 게임이죠. 물론 주인공은 인간이지만 자신의 여친을 되살리기 위해 한자루 검을 들고 거대한 거상의 몸에 매달려서 사투를 벌이는 모습에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게임은 여타 괴수물에서 묘사되는 괴수들의 모습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리얼하게 움직이는 초거대 석상들이 보스로 등장하죠. 물론 3D 게임 중 거대한 보스가 등장하는 게임에는 이 게임말고도 ‘몬스터 헌터; 시리즈라든가 ‘갓오브워’ 등 다양한 게임들이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느리면서도 둔탁한 거대한 존재에 대한 무게감과 압도되는 느낌은 ‘완다와 거상’만한 걸 못봤네요.

조기자 : 정말 대단한 게임이죠. 국내에서는 PS2 버전 보다는 PS4 버전이 더 유명할 겁니다. 저도 오랜만에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다시 접한 ‘완다와 거상’에 한 번 더 감동을 받았으니까요. ^^

완다와 거상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q5l4oDAPvx8


(4) 대괴수의 역습 (아케이드)

  

대괴수의 역습
(타이틀 표지도 괴수와의 격돌을 예고하는 듯 하다)

대괴수의 역습
(분노한 거대괴수가 불을 뿜는다!)

 

꿀딴지곰 : 대괴수의 역습은 1986년도에 타이토에서 제작한 오락실용 액션 슈팅게임이죠. 항상 적으로만 등장했던 괴수가 오히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게임치고는 꽤 이른 시기에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고지라 같은 괴수가 되서 지구방위군처럼 보이는 적들과 싸우면서 전진하게 되는 종스크롤 슈팅게임인데, 무지막지하게 강한 먼 치킨 괴수물 느낌이 아니라 상당히 운용과 컨트롤을 잘해야 하는 약해빠진 괴물인지라 난이도가 꽤 있는 편입니다. 뭔가 살짝 김이 빠지긴 하죠.

초반에 주인공이 바다에서 등장한다는 점만 봐도 고지라에 대한 오마쥬가 여실히 보이죠. 괴수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게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대괴수의 역습 동영상 : https://youtu.be/r5dO_VswfA0


(5) 포가튼 월드(아케이드)

 

포가튼 월드
(360도 슈팅 전투를 다룬 ‘포가튼 월드’)

 

포가튼 월드
(코만도 같은 캐릭터가 적들을 해치워가는 내용)

 

꿀딴지곰 : 캡콤에서 제작한 횡스크롤 슈팅게임인 ‘포가튼월드’는 로터리 버튼이라는 특이한 조작체계를 갖춘 게임이라서 오락실 당시에도 꽤 이슈몰이를 했던 게임이죠. 기본적으로는 캡콤에서 제작한 사이드암스 같은 사이버틱한 분위기에 다양한 거대 보스들이 등장하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거대 보스 중엔 누워서 자신의 배를 위로 향해서 갈비뼈를 솟아오르게 해서 공격하는 러스티 드래곤이 있죠. 우리 ‘겜덕연구소’ 1회때 나왔던 드래곤이기도 합니다.

러스티 드래곤
(기억에서 잊혀지지않는 명물 보스 ‘러스티 드래곤’)

 

러스티 드래곤
(또 하나의 거대 괴수인 파란갑주의 거인)

 

꿀딴지곰 : ‘러스티 드래곤’ 외에도 모습이 한 화면에 다 잡히지도 않아서 한참 스크롤해서 올라가야 하는 거대한 파란갑주를 입은 거인도 있었죠. 이러한 거대 보스에 대한 연출은 당시 오락실에서 처음 접했을때 비쥬얼적으로 쇼킹할 정도의 참신한 연출인지라 눈이 휘둥그레 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

이 게임에 대해서는 이전에 아주 자세히 달아놓은 적이 있으니 살펴보세요.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4743791&memberNo=11878375



(6) 울트라맨 시리즈 (MSX, 슈퍼패미콤, 플스2)

 

울트라맨 시리즈
(MSX 버전 울트라맨. 당시로써는 흔하지 않은 거대괴수와 격돌이 가능한 게임이었다)

 

꿀딴지곰 : 울트라맨 계열 게임들은 거대 괴수게임의 시초인 고지라 계열과 더불어 꽤 초창기부터 거대 괴수게임의 유파를 이끌어 온 게임 시리즈입니다. 가장 처음 접했던 게임은 국내에서는 재믹스로 더 잘 알려진 MSX로 출시된 울트라맨으로, 반다이에서 발매하였는데 정작 본게임인 대전 게임까지 가기전에 등장하는 비행기 슈팅게임이 지루하기 짝이 없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엔 흔치 않은 소재의 게임인지라 은근히 인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심지어 오락실에도 개조 MSX캐비넷 형태로 있었슴)


울트라맨 시리즈
(슈퍼패미콤으로도 할만했던 울트라맨)

 

이후 슈퍼패미콤 용으로도 울트라맨과 울트라세븐 등이 발매되었으며, 2D 대전격투게임의 형태였는데 특이하게도 적 괴수의 에너지를 0으로 만드는 것만으로는 게임이 클리어되지 않아서 처음 접했을 때는 상당히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반드시 피니쉬는 울트라맨의 필살기인 스페시움 광선으로 처리를 해야 합니다(일종의 페이탈리티 개념인데 페이탈리티 하지 않으면 게임이 끝나지 않는다는게 핵심 -_-;) 지이잉!


울트라맨 시리즈
(3DO 용으로도 등장했던 울트라맨)

 

울트라맨 시리즈
(기술력의 발전이 느껴지는가?) 

 

꿀딴지곰 : 이후 ‘울트라맨’ 시리즈는 3DO로 ‘울트라맨 파워’,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과 플레이스테이션2 등으로 ‘울트라맨 파이팅 에볼루션’이라는 제목의 3D 게임시리즈가 발매되었는데 역시 1:1 대전액션 스타일의 게임이며 초기작은 상당히 단순한 편이었지만 이후 시리즈로 갈수록 그나마 거대한 빌딩사이에서 싸우는 등의 연출이 그럴듯하게 바뀌죠. 나름대로 울트라맨 시리즈만 정리해도 각 게임기의 발전과 게임 그래픽의 발전을 살펴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울트라맨 MSX 버전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ZFrLM4THNCA

울트라맨 파이팅 에볼루션3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1zDk9r8YV1Y

[괴수의 지존! 고지라 시리즈를 살펴보자]

꿀딴지곰 : 자아 세 번째 주제는 바로 고지라! 입니다. 이런 거대 괴수물을 따질 때 터줏대감처럼 등장하는 괴수가 있었으니.. 바로 고지라 아니겠습니까. 이번에 리스트를 짜다가 너무 많아서, 아예 한 문단을 고지라로 가자! 싶어서 이런 문단을 만들었습니다.

조기자 : 아.. 울트라맨은 그냥 대충 묶어서 퉁쳐버렸었는데;;

꿀딴지곰 : 험험.. 고지라와 울트라맨은 그 위상이 다르죠 ㅎㅎ 게다가 울트라맨은 히어로 아닙니까.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거대괴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고지라의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ㅎㅎ


(1) 고지라 대 3대괴수 (MSX)

 

고지라 대 3대괴수

고지라 대 3대괴수

 

 


꿀딴지곰 : ‘고지라 대 3대괴수’는 84년도에 MSX로 발매된 게임인데 당시 소년들을 잠시 기대시켰다가 막상 뚜껑을 열어보고 거의 게임와치 수준의 게임성에 실망하게 만든 단순한 게임이죠. 단색 스프라이트의 녹색 고지라가 민망할 정도로 연출이 단순하며 무슨 두더쥐 게임수준의 게임성은 지루해서 하품이 나올 정도입니다. -_-;;

조기자 : 저도 엄청 실망했었습니다; 그야말로 쿠소게임 수준;;

고지라 대 3대괴수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zWB0GEFsytI


(2) 고지라 (패미콤)

 

고지라 괴수대결전
(고지라 패키지. 나름 운치있다)

 

고지라
(횡스크롤 액션 게임 + 전략 게임의 합본 같은 형태)

 

꿀딴지곰 : 패미콤판 고지라는 토호의 60년대 '고지라' 영화 중 하나인 '괴수대전쟁'을 베이스로 제작한 액션전략 게임입니다(다만 라돈이 나오지 않습니다) 플레이어가 조종 가능한 괴수는 고지라, 모스라, 안기라스(크.. 소년 시절을 가슴 설레게 했던 힘내라 우리편! 괴수들이로군요) 고지라는 공격력이 가장 좋지만 지상으로만 다니기 때문에 여러모로 이동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비행 유닛인 모스라가 장애물 관련 문제들은 해결이 용이하죠.

보스 몬스터들과 싸울 때는 뭐니 뭐니 해도 고지라가 기를 모아서 발사하는 방사능 브레스가 갑이죠! 적으로 등장하는 괴수들도 과거 괴수공룡 매니아들에겐 추억이 깃든 반가운 놈들이 즐비합니다(킹키도라, 가이강, 게조라, 모게라, 바라곤, 헤도라 등) 게임 장르의 한계상 전투는 단순하고 재미없지만 고지라 팬이라면 추천입니다!

고지라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I7DDrdvQ9p8


(3) 초고지라 (슈퍼패미콤)

 

초고지라

 

 

꿀딴지곰 : 초고지라(슈퍼 고지라)는 1993년도에 슈퍼패미콤용으로 발매된 게임으로. 앞서 언급했던 슈퍼패미콤용 고지라 괴수대결전과는 컨셉이 다소 다른 전략 액션게임입니다. 게임 내용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초반부의 이동모드는 마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진행되며 미니맵상에서 건물을 파괴하거나 인간들의 공격을 받으며 이동하다가 적 괴수와 만나게 되면 대전액션게임으로 바뀌는 형태입니다.

다만 대전액션게임 역시 기존 액션게임처럼 진행되는게 아니라 마치 유유백서 같은 비쥬얼 대전게임처럼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눌러서 공격동작을 취하면 해당 장면이 애니메이션처럼 연출되는 등 드라마틱하게 전개되죠. 직접 조작하는 슈퍼로봇대전 같은 느낌? 그래서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게임성이 특징입니다.

슈퍼 고지라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iqMJCE7PCOQ


(4) 고지라 폭렬대난투(GBA)

고지라 폭렬대난투

꿀딴지곰 : 고지라 폭렬대난투는 2003년도에 발매된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액션게임으로 각종 콘솔로 개발된 고지라 난투물의 GBA판입니다. 북미판 제목은 "Godzilla : Domination"이며 다른 콘솔(게임큐브, 엑스박스, 플스2)이 전부 3D로 제작된 반면 GBA판은 2D로 제작되어 도트로 된 스프라이트가 고전 게임의 감성을 돋구어 주며 언뜻 보면 SNK에서 제작한 네오지오용 게임 '킹오브 몬스터즈'를 연상케 합니다.

게임의 느낌상 전반적으로 영향을 안 받았다 할 수 없을 정도로 닮아있죠. 모스라 및 메카고지라 기룡 스타일이 추가되었지만 전체적으로 등장하는 괴수의 숫자는 줄었습니다. 통신 케이블을 이용해서 2대를 연결하여 대전도 가능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7i4JocH-MY


(5) 고지라 폭투열전(PC엔진)

고지라 폭투열전

 
꿀딴지곰 : 고지라 폭투열전은 1994년도에 발매된 PC엔진용 고지라 대전격투 게임입니다. 개발은 슈퍼패미콤으로 발매된 고지라 괴수대결전을 제작한 알파시스템이구요. 슈퍼패미콤 용 작품보다 먼저 제작되었기 때문에 다소 완성도는 떨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시작된 기본 시스템이 이후 시시리즈에서 활용된 셈이죠. 등장하는 괴수의 숫자는 고지라, 안기라스, 라돈, 킹기도라(쇼와판), 헤도라, 가이강, 메가로, 메카고지라, 슈퍼X2, 비오란테, 킹기도라(헤이세이판), 메카 킹기도라, 버틀러, 슈퍼메카고지라 등 총 14개로 꽤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고지라 폭투열전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ADYNfpEkRh8


(6) 고지라 괴수대난투 (플스2)

 

고지라 괴수대난투

 
꿀딴지곰 : 고지라 괴수대난투는 플레이스테이션2와 게임큐브 및 XBOX 등으로 발매한 고지라 게임으로 제작 자체를 특이하게도 일본이 아닌 미국에서 했죠. 덕분에 기존 반다이스러운 캐릭터 게임 느낌보다는 약간 더 램페이지스러운 아케이드게임으로 탄생하여 고지라 팬이라면 꽤 할만한 게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지라 시리즈 치고는 꽤나 다양한 시리즈에 등장했던 고지라 영화속 괴물들을 직접 플레이해서 대전할 수 있으며 주변 건물을 마구 부숴서 얻게되는 파워업 아이템등이 전세를 역전시킬수도 있는 등 사이드적인 요소도 존재합니다.

고지라 괴수대난투 : https://www.youtube.com/watch?v=TiAIpKe_UwA

[부록 : 거대 로봇 배틀도 살펴보자!]

꿀딴지곰 : 자아 이제 마지막 주제로 넘어왔습니다. 거대 괴수 게임들에 대해 살펴보았으니 살짝 거대로봇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거대 괴수에 맞서는 거대 로봇! 역시나 남자들에겐 파격적으로 매력적인 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


(1) 리모트콘트롤 던디 (PS1, PS2)

 

리모트콘트롤 던디

 
꿀딴지곰 : 리모트콘트롤 던디는 플레이스테이션1과 2로 발매된 거대로봇을 조종하는 특이한 컨셉의 대전액션게임 시리즈입니다. 마치 애니메이션 철인28호처럼 멀리서 리모트콘트롤러를 사용해서 거대한 로봇을 조종하기 때문에 파일럿이 로봇과 너무 가까우면 싸울 때 데미지를 받게 되므로 시야가 탁트인 장소를 확보하는게 중요하죠.

또한 로봇의 체력과 파일럿의 체력은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둘 중 하나라도 떨어지게 되면 게임오버입니다. 조종 자체가 플스 콘트롤러의 컨셉에 맞게 기획되었기 때문에 직접 걷는 것조차 L버튼 및 R버튼 등을 활용해서 직접 번갈아 눌러줘야 하는 등 꽤나 리얼하죠.

싸울 때 주변건물 등을 함부로 파괴하면 나중에 전부 변상해줘야 하는 등 리얼한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급적 피해를 최소화해서 적편 로봇을 해치워야 합니다. 이후 플레이스테이션2로 리모트콘트롤 던디 SF라는 이름의 후속작이 발매된 바 있는데 전작과는 다른 개발사에서 발매했기 때문에 다소 다른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2) 기간틱 드라이브 (PS2)

 

기간틱 드라이브

꿀딴지곰 : ‘기간틱 드라이브’는 에닉스가 2002년도에 플스2용으로 발매한 거대로봇 조종 액션게임으로 플스1용 리모트 콘트롤 던디의 조작성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어서 정신적 후속작으로 보는 편입니다. 전체적인 연출이나 조작성 등은 거대로봇 액션물 답게 흥미롭지만 파일럿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게임뷰 때문에 다소 매끄럽게 게임을 진행하기 힘들며 꽤 높은곳에서 진두지휘를 해야할 필요가 있는데 다행스럽게도 로봇의 머리쪽에 올라탈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이 어느 정도 상쇄됩니다.

플스1용 리모트콘트롤 던디와 다르게 건물을 파괴해도 딱히 금전적인 페널티는 없는편이라 아케이드 감성으로 즐길 수도 있으며 초거대 로봇끼리의 전투를 당시로선 꽤 스펙타클하게 묘사했기 때문에 이런 거대물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 한동안 없어서 못사는 게임이 되기도 했습니다.


(3) 철인28호 (PS2)

 

철인28호

꿀딴지곰 : 철인28호는 플레이스테이션2용으로 발매된 만화원작의 거대 로봇 액션게임이죠. 앞서 소개했던 리모트 콘트롤 던디나 기간틱드라이브와 거의 흡사한 게임인데, 원래가 그 게임들의 원안이 된 아이디어인 만화를 그대로 게임화한 셈인지라 비슷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암튼 주인공인 카네다 쇼타로가 파일럿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그 시점으로 진행되며 여타 작품들과 다른점은 원작이 존재하기 때문에 원작에 충실한 몇가지 연출(쇼타로가 직접 조종기로 철인을 조종하는 장면이라던가, 애니메이션스러운 컷씬 등) 덕분에 팬이라면 이쪽을 더 선호할 수도 있겠군요.


조기자: 휴..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군요. 교수님 오늘은 이정도로 마무리하시죠 ^^ 역시나 어렸을 때의 로망 대괴수들을 다루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꿀딴지곰 : 네에 저도 스트레스 전혀 받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80년대 90년대 레트로 게임 속에서 정말 다양한 괴수들이 살아 숨쉬고 있구나. 라고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한 번 정리하니까 뿌듯하기도 하고, 이런 맛에 포스팅을 하는 것 같네요.

조기자 :네에 교수님. 그럼 오늘은 이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셨구요, 이번 시간에는 ‘대괴수 특집'으로 꾸며보았는데요, 혹시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조기자 (igelau@donga.com)나 어릴적 추억의 고전게임 이름이 궁금할 때 꿀딴지곰 지식인 질문하기http://kin.naver.com/profile/valmoonk 로 문의주시면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꿀딴지곰 소개 :

꿀딴지곰

레트로 게임의 세계란 '알면 알수록 넓고 깊다'며 더욱 매진해야겠다는레트로 게임 전문가. 10년째 지식인에서 사람들의 잊어버린 게임에 대한 추억을 찾아주고 있는 전문 앤서러이자 굉장한 수준의 레트로 게임 헌터이기도 하다.

꿀딴지곰의 유튜브 채널

꿀딴지곰의 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RNMJOB5slwh28PMEQ0xFww

조기자 소개 :

조기자

먼산을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나니레트로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는 게임기자. MSX부터 시작해 과거 추억을 가진 게임물이라면닥치는대로 분석하고 관심을 가지며, 레트로 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레트로 장터나 네오팀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다양한 레트로 게임 개조를 취미삼아 진행중이며 버추어파이터 쪽에서는 igelau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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