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대의 정취를 잘 살린 1인칭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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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
마피아


늦긴 했지만 국내에 드디어 마피아가 정식으로 발매가 되었다. 그것도 놀라울 정도로 파격적인 가격으로 말이다. ( 정식 가격 2만원대 초반 ) 일단 패키지를 살펴보면 단순하지만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를 한번에 알 수 있도록 디자인된 모습을 보여준다. 날개 안의 모습도 마찬가지이고 뒤편의 디자인은 많은 글씨가 사용되었지만 왠지 낡은 신문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으로 구성되어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준다.
내용물을 살펴보면 DVD 케이스 안에 멋들어지게 CD 3장과 설명서가 들어 있는데, CD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인상의 라벨 디자인으로 게임의 소장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하지만 설명서는 흑백으로 단지 14페이지에 걸쳐 게임에 관해 설명하고 있어 이 게임의 가치와 완성도에 비해 상당히 부족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
마피아 패키지는 멋들어진 케이스와 함께 저렴한 가격 그리고 판매가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출시가 되었다는 점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게이머들의 잘못된 인식 덕분에 (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복사에 관한 관대한 인식이다. ) 명작 게임들의 국내 출시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마피아의 출시는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로 이번에 출시된 마피아는 여러 가지 이유로 게임의 한글화는 진행이 되지 않았다. - 결론적으로 수익을 낼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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