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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셧다운의 아쉬움, 야구 게임으로 달랜다

조학동

코로나19로 프로야구 정식 개막이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 야구 세상이 먼저 야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KBO가 오는 4월 21일부터 구단간 연습경기를 시도하는 등 실망한 야구 팬들의 마음을 달래고 있지만 연부족인 가운데, 각종 야구 게임들이 다양한 업데이트와 시즌 개막으로 야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것.

특히 4월 들어 게임빌, 컴투스, 넷마블 등 기라성같은 야구 게임을 내놓은 개발사들이 연이어 만루홈런 급 업데이트를 쏟아내면서 사이버 야구 세상에 축제가 펼쳐진 모양새다.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현재 국내 야구 게임 중에 최근 가장 부각되는 게임은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다. 지난해 말 출시되어 화제를 모았던 이 게임은 지난 4월 16일에 자체적으로 '2020 야구시즌 개막'을 선언하면서 야구 게임시장을 부쩍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우선 게임빌은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로 타이틀을 변경하면서 대형 업데이트를 추가했다. 매년 새로운 시스템으로 대형 업데이트를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또 이번 개막과 함께 투타의 디테일을 강화한 '코어' 시스템을 내놔 더 정교한 야구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다양한 육성 효과를 상승시켜주는 '코어'는 모양에 따라 3종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색에 따라 노말부터 레전드 등급까지 5단계로 나뉜다. 게이머들은 이 코어를 통해 트레이너들과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더욱 강력한 선수 육성을 도울 수 있게 된다.

게임빌 슈퍼스타즈 2020

여기에 아이돌 여성 캐릭터로 꾸며진 신규 구단 '샤이닝 앤젤스'와 레전드 트레이너의 영입도 주요 볼 거리다. 전문 아이돌 여성 캐릭터의 몸짓을 가진 샤이닝 엔젤스는 강력한 신규 구단이 될 예정이며, 또 새로운 레전드 트레이너가 등장하면서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는 게임의 볼륨감이 더 깊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컴투스 프로야구 2020

'컴투스프로야구'(이하 컴프야) 시리즈로 지난 모바일 야구 게임시장을 석권해온 컴투스(대표 송병준)도 최근 컴프야에 '스테이지 모드'를 추가하는 등 야구 게임시장을 달구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테이지 모드'는 컴프야 시리즈에서 첫 선을 보이는 도전형 콘텐츠로, 각 스테이지 별 특별한 능력들로 무장한 대전 상대들과 경기를 펼치고 순차적으로 상위 난이도를 공략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이머들은 흡사 RPG의 레이드를 뛰는 느낌으로 총 8개의 난이도로 구성된 스테이지를 공략하게 되며, 각 대전 상대의 공략에 성공할 경우 ‘100% 플래티넘팩’, ‘등급 증가량 재설정권’ 등을 포함한 각종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경우 컴프야 최고의 인기 아이템 중 하나인 ‘고급 고유 능력 변경권’을 받게 된다.

프로야구 H2 타이틀 홀더

여기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도 야구 게임 열기의 화력 높이기에 합류했다. 전통의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2'에 '타이틀 홀더' 등급 선수 카드 등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면서 불을 붙인 것.

엔씨(NC)는 역대 MVP, 신인왕, 타격왕, 홈런왕 등 시즌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타이틀 홀더 카드로 선정했으며, NC 양의지(2019년 타율, 장타율, 출루율 3관왕), 키움 이정후(2017년 신인왕), 롯데 이대호(2010년 정규시즌 MVP, 타격 부문 7관왕) 등 구단별 1명(총 10명)의 선수를 타이틀 홀더 카드로 등장시켰다.

타이틀 홀더 카드는 1군 라인업과 벤치에 각각 1명씩 등록 가능하며, 특히 선수 타입(슬러거, 호타준족, 밸런스, 작전수행)에 따라 특수능력을 보유해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컴투스 MLB9이닝스

이와 함께 컴투스의 'MLB9이닝스GMGeneral Manager)'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야구 팬들의 설움을 달래주는 게임이 되고 있다.

'MLB9이닝스GM’은 게이머가 MLB 팀의 감독 겸 단장이 되어 선수 영입부터 훈련, 경기 진행까지 구단의 모든 것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및 복귀 게이머들을 위한 케어 시스템이 크게 강화됐다.

신규 게이머들의 적응을 돕는 가이드 미션 시스템이 추가되었고, 기존에는 구단덱 구성 시 몬스터 등급 선수를 최대 10명까지만 등록이 가능했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제한을 전면 해제해 게이머들이 보다 자유롭게 자신의 취향에 맞는 구단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덱 구성의 재미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킹오파파이터 올스타 베이스볼 코스튬

마지막으로 지난 4월14일에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에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에 야구 컨셉의 코스튬을 추가한 것도 이슈다. 대전 격투 게임인 이 게임에는 이번 업데이트로 치어리더 복장을 한 셸미와 야구복 복장을 한 바넷사가 새롭게 추가됐다. 두 파이터와 이들의 전용 배틀카드는 오는 30일까지 '개막 준비! 베이스볼' 소환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또 넷마블의 인기 PC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도 체형 시스템이 추가되고 출석 이벤트로 블랙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 등으로 국내 부동의 1위 PC 온라인 야구 게임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멋진 실제 야구 경기를 보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PC와 모바일로 야구 게임들이 일제히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해 뜨거운 사이버 야구 열기를 이끌어냈다. 여기서 야구 경기에 대한 갈증을 일부 해소할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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