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피파 모바일은 실제 축구의 트랜드를 반영할 것"

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 피파 모바일이 오는 6월 10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넥슨은 금일(14일) 자사의 신작 모바일 게임 피파 모바일의 온라인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넥슨의 김용대 피파퍼블리싱그룹장과 EA코리아 유휘동 대표가 참가했으며, 지난 4월 3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CBT(비공개 테스트)의 결과와 개선 방향 및 향후 출시계획을 밝혔다.

간담회가 끝난 이후 온라인 서면을 통해 피파 모바일에 대한 세부 사항을 들을 수 있었다.

다음은 넥슨의 김용대 피파퍼블리싱그룹장과 EA코리아 유휘동 대표가 답변한 질의응답 전문이다.

넥슨 김용대 그룹장(좌), 유휘동 EA 코리아
대표(우)
넥슨 김용대 그룹장(좌), 유휘동 EA 코리아 대표(우)

Q. 기존 축구 모바일게임과 피파 모바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A. FIFA 공식 라이선스 게임으로 EA가 보유한 방대한 실제 리그, 클럽, 선수 라이선스를 활용하여 어느 모바일 축구 게임보다 사실적인 축구를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시즌제를 폐지해 보유한 선수와 팀을 지속 유지할 수 있으며, 향후 도입 예정인 로스터 업데이트 등을 통해 현실 축구에서 선수들의 활약상이 게임에 반영될 예정이다.

Q. 어떤 엔진으로 개발되었으며, 사실적인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어떤 요소를 더했나?
A. 게임 엔진은 모바일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 된 IGNITE 엔진이다. FIFA 모바일 개발팀에서는 실제 축구와 같은 재미를 살리기 위해 게임 플레이의 밸런싱 및 개선을 튜닝하고 있으며 CBT 및 OBT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피파 모바일 CBT
피파 모바일 CBT

Q. AI 자동 플레이와 수동 조작의 전환이 매우 자연스럽다. 어떻게 시스템을 구성해 놨나?
A. 현재는 방향키와 입력키 기준으로 터치 유무 및 비 터치 시간에 따라 자동과 수동을 전환시키도록 해 놓은 상태이다. CBT 기간 중에 자동과 수동 간의 전환에 대한 의견이 있었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해야 더 나은 방향이 될 수 있을지 개발팀과 논의 중이다.

Q. 조작이 조금 더 편리하다는 점에서 PC에서 앱플레이어로 즐기는 유저도 있을 듯하다. 혹시 앱플레이어로 즐기는 것을 막을 것인지? 막지 않을 것이라면, 앱플레이어로 즐기는 유저들은 별도로 매치메이킹을 돌리는 것도 생각하고 있나?
A. 현재 피파모바일은 앱플레이어의 지원을 하지 않는 상황이다. 당분간 앱플레이어에 대한 지원 계획은 없다.

Q. 선수 강화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자세히 설명해 달라
A. 선수 능력치 상승은 훈련 / 강화 / 진화 / 각성 / 전수 5가지 방식으로 가능하다. 훈련의 경우 일정량의 코인을 소모해 훈련 경험치 / 동일 포지션 선수를 활용해 선수의 OVR을 100까지 상승시킬 수 있으며, 강화는 선수 OVR에 따라 브론즈 / 실버 / 골드 / 엘리트 강화재료를 투입해야 하며, 강화 성공 시 능력치가 상승한다.

여기에 진화는 조건에 맞는 선수를 투입하여 상승시킬 수 있으며, 진화 5레벨을 달성한 시점부터 선수 고유 특성을 활성 시킬 수 있고, 각성은 기본 OVR이 100 이상인 선수를 추가로 강화할 수 있는 콘텐츠로, 성공할 경우 능력치 상승과 함께 선수 이름 하단의 숫자가 상승한다. 마지막으로, 전수는 강화 및 각성 등급을 원하는 선수에게 옮길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강화 및 각성 레벨은 1단계 하락하지만, FV(게임 내 재화)를 통해 레벨 하락 없이 전수할 수도 있다.

피파 모바일 CBT
피파 모바일 CBT

Q. VIP 시스템 등 축구 게임답지 않은 과금 모델이 있는데, 과금 시스템을 이렇게 설정한 이유는?
A. 결제 유저에 대한 추가 혜택 개념으로 생각한다.

Q. CBT서 이적시장 수수료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 개선 방향은?
A. 면밀히 의견들을 확인하고 검토하고 있다. CBT 기간 동안 만의 테스트로는 모든 부분에 대한 데이터 확인 및 경제 흐름을 파악했다고 볼 수 없기에 이 부분 또한 참고하여 고민중이다.

피파 모바일 CBT
피파 모바일 CBT

Q. 서비스 이후 과금 유저와 무과금 유저의 차이가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
A. CBT의 경우 제한된 일정에 소수의 인원이 접속을 하다 보니 매칭 풀 자체에서 오는 어려움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정식서비스부터는 매칭 풀 자체가 넓어지니 비슷한 오버롤 차이가 많이 나는 유저분들끼리 매칭 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오버롤로 인한 문제가 지속된다면, 매칭 시스템에 대한 견고한 조정을 병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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