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5년 연속 흑자 신기록.. 상반기 매출 1,887억 원 기록

그라비티가 2016년 흑자 전환한 이래 5년 연속 자체 신기록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라비티는 지난 8월 13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에 매출 885억 원, 영업이익 16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 실적인 매출 1,051억 원과 영업이익 280억 원을 합치면 상반기에만 1,887억 원의 매출과 47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며,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6.7%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그라비티가 위치한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 전경
그라비티가 위치한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 전경

여기에 추가로 주목할만한 점은 올해 그라비티의 하반기 실적이 더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점이다.

그라비티는 올해 6월에 동남아시아 지역에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7월에도 베트남 지역에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은 단기간에 7백만 다운로드 수를 돌파하면서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대만 지역까지 총 1천만 다운로드 수를 넘겼는데 이는 그라비티의 대표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M'의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다.

매출 순위도 론칭 지역마다 1등을 거머쥐었다.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지역 애플 최고 매출 1위, 홍콩 지역 양대 마켓 매출 1위, 마카오 지역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대만에서는 부동의 1등인 '리니지M'을 제치고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라비티의 한 관계자는 "하반기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의 론칭 지역 확대로 추가 매출을 창출해 업계 1위 가레나를 넘어서고 싶다."라며 "2021년 9월에는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을 베트남 지역에, 2022년에는 국내에 론칭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그라비티는 국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2021년 6월에 일본 지역에 론칭한데 이어 10월에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 론칭, 2022년 상반기에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할 계획이다.

한편, 18개국 8,500명의 해외 한류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글로벌 한류 트렌드 2021'에 의하면 '라그나로크'는 최근 3년 연속 ‘해외에서 가장 사랑받는 한국 게임 2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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