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p 해상도로 펼쳐지는 고속 대전 액션

게임소개
길티기어 시리즈로 유명한 아크시스템의 신작 대전격투, 블레이블루는 등장 전부터 대전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여러모로 화제가 됐던 게임입니다.(블레이즈 블루로 읽어야 하느냐 블레이블 블루로 읽어야 하느냐를 놓고도 화제가 됐었죠. 한정판에 따라오는 사은품 대형 타올도 화제였구요 -_-;)워낙 다양한 시스템을 게임에 집어넣고, 화려한 콤보와 뛰어난 비주얼로 눈을 즐겁게 하는 게임을 만드는 제작사인지라 과연 얼마나 화려하고 얼마나 스피디한 게임이 나올 것인가를 두고 게이머들의 기대는 상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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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만 놓고 말하자면 '역시 아크 시스템이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게임이 나왔다고 하고 싶네요. 길티기어 시리즈의 특징이었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부드러운 그래픽은 더더욱 발전했으며, 게임의 속도는 더욱 상승했습니다. 큼직하게 표현되는 캐릭터들의 모습은 게임에 역동성을 더더욱 부여하기도 하니 시각적인 면에서는 대단히 만족스러운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캐릭터들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확대 화면이 나오게되면 캐릭터들의 도트까지 덩달아 확대되서 화면이 조금 지저분하게 보이는 경향도 있습니다만, 워낙에 고속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보니 눈에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게임 시스템은 길티기어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길티기어 시스템에 다운 공격과 콤보 시스템이 강화된 정도라고 한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겠군요. 물론 길티기어의 시스템 자체가 워낙에 복잡한 편이었기에 이 시리즈를 접하지 않았던 게이머라면 당황스러울 수 있을 게임이라는 단점을 안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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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시스템이라면 드라이브 버튼입니다. 각 캐릭터마다 조금씩 다른 성능을 발휘하는 드라이브 시스템은 캐릭터의 개성을 더더욱 살려주는 시스템이죠. 이를 이용해서 보다 다양한 콤보를 만들어 갈 수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크 시스템의 작품답게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나 버추어파이터처럼 상대의 빈틈을 찾아내서 확실한 대미지를 입히는 식의 게임 운영이 아닌, 한 번의 공격이 성공했을 때 투다닥! 하고 최대한 많은 공격을 집어넣어 최대의 대미지를 뽑아내는 콤보 위주의 게임 운영이 필요합니다. 손이 느린 게이머들에게는 이런 점도 진입 장벽으로 꼽힐 수 있겠군요.(제 얘기입니다. 저 손 느리거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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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액션 게임은 대전이 주가 되는 게임입니다만, 블레이블루는 혼자서도 즐길만한 요소를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스토리모드의 볼륨이 상당히 풍부하고, 캐릭터마다 대전의 승, 패, 선택지의 선택 유무, 피니쉬 방법에 따라 다양한 분기가 존재해 모든 캐릭터의 스토리를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게임의 서사구조가 밝혀지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한글화가 이루어진 작품답게 게임의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것도 이번 작품의 장점이라 할 수 있죠. 온라인 환경도 상당히 쾌적하게 구성되어 있어 큰 불편함 없이 대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게임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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