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나이트 크로우'와 '붕괴: 스타레일'의 흥행 쌍두마차

어린이날 연휴를 앞둔 5월의 첫 주. 게임 시장은 ‘나이트 크로우’와 ‘붕괴: 스타레일’의 상승세로 뜨거웠다.

먼저 4월 2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위메이드의 신작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와 동시에 애플 및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한 이후 매출이 폭발적으로 상승해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나이트 크로우
나이트 크로우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4월 26일 글로벌 동시 서비스에 돌입한 '붕괴: 스타테일'은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매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 3위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주요 모바일 시장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다시 한번 서브컬처 게임의 돌풍을 일으키는 모습이다.

PC 온라인게임 시장은 연휴 효과를 톡톡히 봤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을 맡아 대부분의 PC방 사용량이 상승했고, 공격적인 PC방 이벤트를 진행 중인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며, 다시 3위로 올라섰다.

붕괴: 스타테일
붕괴: 스타테일

해외 모바일 시장은 '붕괴: 스타레일'의 돌풍 속 봄맞이 이벤트가 순위를 크게 좌우했다. 미국의 경우 '붕괴: 스타테일'과 함께 신규 이벤트를 진행 중인 ‘원신’이 매출 10위권에 진입해 중국 서브컬처 게임 2개가 매출 최상단에 오르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아울러 일본의 경우 ‘퍼즐앤드래곤’과 ‘디즈니 쯔무쯔무’ 등 전통의 강자들이 대규모 콜라보 이벤트로 다시 상승세를 탔으며, 중국 역시 ‘명일방주’, ‘원신’ 등의 서브컬처 게임이 다시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4월 4주 PC방 순위(자료 출처-더로그)
4월 4주 PC방 순위(자료 출처-더로그)

[PC 온라인게임 소식] 연휴 만세~ PC방 사용량 대폭 상승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공개한 ‘4월 4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연휴 효과를 톡톡히 본 모습이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로 이어지는 연휴 속에 대다수의 PC방 사용량이 증가했고, 이에 중위권 순위 역시 크게 변화했다.

가장 뜨거운 게임은 ‘메이플스토리’(이하 메이플)였다.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한 ‘메이프릴 아일랜드’ 업데이트를 비롯해 이벤트 코인 보상, 대규모 보상 아이템, 20주년 미니게임 등의 공격적인 이벤트를 진행 중인 ‘메이플’은 전주 사용량이 50% 이상 상승했다.

2주 연속 이어진 상승세는 순위에도 영향을 미쳐 ‘메이플’의 순위는 3계단 상승한 3위에 올라 향후 상승 기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플레이 순위(자료 출처-구글플레이)
구글플레이 순위(자료 출처-구글플레이)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뜨거운 '나이트 크로우'와 '붕괴: 스타레일'의 흥행 돌풍

국내 모바일 시장은 ‘나이트 크로우'와 '붕괴: 스타레일’의 매출 최상위 등극이 화제였다. 먼저 지난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사흘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4위에 올랐으며, 30일에는 매출 2위까지 상승하여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위메이드는 이용자 수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29일 저녁 신규 서버그룹 '피아몬트'를 추가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28일 6시부터 5월 3일까지 '탈 것/무기 외형 11회 선택 상자', '밤까마귀 깃털 브로치 상자' 등이 포함된 '감사 패키지'를 1골드에 판매하는 등의 이벤트를 통해 흥행 장기화를 노리는 중이다.

‘붕괴: 스타레일’의 3위 등극 소식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지난 26일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 ‘붕괴: 스타테일’은 글로벌 사전예약 1,0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물론, 사전 다운로드로 전 세계 146개국 애플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한 호요버스의 최대 기대작이다.

출시 직후 인기 게임 1위를 석권한 이 게임은 MMORPG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3위까지 점프했다. 여기에 레벨인피니티의 ‘승리의 여신: 니케’ 역시 매출 9위에 진입하면서 국내 게임 시장에 서브컬처 게임의 돌풍이 다시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콜라보와 서브컬처가 주도한 해외 시장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은 콜라보와 서브컬처 장르가 주도했다. 먼저 ‘붕괴: 스타레일’은 출시 첫 주 미국 앱스토어 5위, 일본 3위, 중국 2위 등 주요 모바일 시장에서 매출 최상단을 유지하며, 여전히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중이다.

일본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일본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국가별 상황을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신 가면라이더’ 콜라보를 진행한 겅호의 ‘퍼즐앤드래곤’이 앱스토어 매출 4위까지 상승했으며, 스타워즈 콜라보 이벤트를 시작한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LINE:ディズニー ツムツム)가 6위로 점프했다. 여기에 ‘하프 애니버서리’ 이벤트를 진행 중인 ‘승리의 여신: 니케’ 역시 다시 10위권에 재진입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은 ‘붕괴: 스타레일’이 앱스토어 매출 5위를 지키는 가운데, ‘성대한 지혜의 축제’ 이벤트 효과를 본 호요버스의 ‘원신’이 매출 9위에 올랐다. 중국 서브컬처 게임 2종이 미국 앱스토어 매출 10위 권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중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중국은 서브컬처 돌풍이 이어졌다. ‘붕괴: 스타레일’을 필두로 요스타의 ‘명일방주’가 신규 이벤트에 힘입어 앱스토어 매출 5위에 올랐고, ‘원신’ 역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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