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로 영역 넓히는 구글플레이. 지스타에서 크로스플랫폼 주요 신작 공개

올해 지스타에 참가한 구글플레이가 16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모바일 게임을 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구글플레이게임즈’와 ‘쿠키런 모험의 탑’, ‘별이 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무한의 계단’ 등 주요 게임을 소개했다.

구글플레이게임즈 지스타2023 부스
구글플레이게임즈 지스타2023 부스

이번 간담회에는 구글플레이 관계자뿐만 아니라, 플린트 김영모 대표, 데브시스터즈 오븐게임즈 배형욱 대표, 엔플라이스튜디오 고무진 대표 등 주요 게임사 대표들도 함께 해, 구글플레이게임즈 플랫폼 경험을 공개했다.

크로스플랫폼이 전세계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다
크로스플랫폼이 전세계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다

구글플레이 김하림 매니저의 발표에 따르면 ‘구글플레이게임즈’는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로 출시된 게임들을 윈도우 환경의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PC용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안드로이드 게임을 여러 디바이스와 스크린에서 동기화된 경험으로 즐기고, 구글플레이 포인트를 통합할 수 있다.

현재 '구글플레이게임즈'는 현재 120개국 이상에 베타 버전으로 출시되어 있으며, 윈도우10, 4개 이상의 코어 CPU, 10GB 이상의 여유 공간이 확보된 SSD, 8GB 램, 인텔 UHD 630 급 이상의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다.

구글 자체 조사에 따르면 한국, 미국, 브라질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플레이 중인 모바일 게임을 PC나 콘솔로 제공되면 다운로드 하거나 구매하겠다는 비율이 70% 이상 나타날 정도로 크로스플랫폼 플레이가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다.

크로스플레이의 장점
크로스플레이의 장점

이용자들은 큰 화면을 통한 몰입감 있는 게임플레이, 마우스와 키보드를 활용한 세밀한 게임 컨트롤, 음성 채팅, 스트리밍, 영상 시청 등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점, 모바일과 달리 배터리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 환경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실제로 '구글플레이게임즈'에 출시된 게임들은 약 35% 정도 플레이 시간이 증가했으며, PC 이용 후 1개 이상 신규 게임으로 유입되는 이용자가 30% 증가했다고 한다.

구글플레이게임즈에서 3000개 이상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구글플레이게임즈에서 3000개 이상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구글플레이게임즈'를 활용하면 자체적으로 PC 버전을 개발하는 것보다 더 짧은 시간에 PC 버전을 준비할 수 있으며, 다른 안드로이드 앱플레이어를 사용하는 것보다 보안 측면에서 훨씬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김영모 대표, 배형욱 대표, 고무진 대표는 '구글플레이게임즈'의 안정성과 개발 편의성, 마케팅 지원 등이 구글플레이게임즈와 협업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현재 '구글플레이게임즈'를 통해 서비스 되는 게임은 약 3000개 이상이며,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된 ‘쿠키런 모험의 탑’, ‘별이 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무한의 계단' 등 더 많은 게임들이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을 준비한 게임사들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을 준비한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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