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즐길거리 준비하는 게임사들!

신승원 sw@gamedonga.co.kr

매년 3차례에 걸쳐 수백 가지의 체험판 및 실시간 게임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축제, ‘스팀 넥스트 페스트’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이번 행사는 태평양시 기준 2024년 2월 5일부터 12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스팀 넥스트 페스트

‘스팀’은 작년 전년 대비 16% 성장한 약 1만 4528개의 게임을 유통했고, 지난 1일 동시 접속자 수를 3368만 명을 기록하는 등 강한 시장 경쟁력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플랫폼인 만큼,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히 뜨겁다. 이용자들은 인디게임부터 AAA급 게임까지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접할 수 있고, 게임사들 역시 수많은 글로벌 이용자 앞에 게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

이번 축제에서는 ‘민트로켓’, ‘액션스퀘어’ 등의 게임사들이 풍부한 즐길거리를 들고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웨이크러너
웨이크러너

먼저 ‘데이브 더 다이버’로 3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한국 게임 IP의 저력을 알린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은 PC 대전 액션 ‘웨이크러너’를 선보인다. 게임은 탑뷰 시점에서 느낄 수 있는 가감속의 쾌감, 캐릭터별 매력을 부각한 차별화된 액션이 특징이다.

독특한 소재의 세계관도 매력적으로, 게임은 공상 과학을 주류로 하는 사이버펑크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용자는 생체 데이터 칩으로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된 인간인 ‘웨이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는 첫 체험판 플레이 기회가 제공된다.

웨이크러너의 개발을 담당하는 임채현 디렉터는 “빠른 속도감을 통한 공격의 쾌감, 캐릭터 고유의 액션성을 강화했다. 민트로켓 개발 기조에 따라 참신하고 신선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웨이크러너’만의 차별화된 게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킹덤 왕가의 피
킹덤 왕가의 피

다음으로 ‘액션스퀘어’도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을 들고 찾아온다. ‘킹덤 : 왕가의 피(이하 킹덤)’가 그 주인공으로, 수동 컨트롤을 강조한 액션 RPG다.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돌파 모드’를 비롯해 ‘점령모드’, ‘PVP 전투’, 최대 4명 그룹으로 즐길 수 있는 ‘협력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도 정식 론칭 전 미리 게임 내 콘텐츠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액션스퀘어 스튜디오 강형석 총괄PD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분들에게 ‘킹덤’만의 수동 컨트롤 액션 전투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작년 말 테스트 후 이용자들의 피드백과 개선 사항을 적극 반영했고, 다양한 전투 콘텐츠들로 게임의 몰입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던전스토커즈
던전스토커즈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액션스퀘어’는 ‘킹덤’에 이어 ‘던전스토커즈’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2022년 회사에 합류한 한대훈 PD의 스튜디오HG에서 개발하고 있는 ‘던전스토커즈’는 최근 서구권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던전 크롤러 장르에 배틀로얄 장르를 결합해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는 작년 11월 실시한 1차 플레이 테스트 이후 개선된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음성채팅 기능, 랭킹 시스템, 신규 코스튬 등이 추가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대훈 총괄PD는 “작년 플레이 테스트에 약 3만 명의 이용자가 몰리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해당 테스트를 기반으로 각종 편의 기능 추가 및 개선 사항을 적극 반영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던전본
던전본

미스릴 인터랙티브도 던전 크롤러 신작, ‘던전본’을 들고 축제에 참가한다. ‘던전본’은 1인부터 최대 3인까지 파티를 구성해, 몬스터 및 다른 이용자를 물리치면서 고대 보물을 쟁취하고 탈출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다. 최근 공개된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통해 중세 판타지 콘셉트 던전과 마법이나 무기를 이용한 전투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는 데모 버전 플레이 테스트를 실행할 예정으로, 미믹 포션을 사용해 적을 기습 공격하거나 스톤쉐이핑 플라스크를 던져 벽을 만들고 원거리 공격을 차단하는 등 다양한 아이템과 지형지물을 활용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개최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은 “아, 한동안 할 거 생겼다. 최근 즐길만한 게임 다 떨어졌는데 이러면 걱정 없지.”, “데이브 더 다이버 만든 곳이라면 일단 믿고 간다. 데더다와 장르가 완전히 다른데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된다.”, “이렇게 미리 체험해 보면 나중에 구매할 때 큰 참고가 돼서 좋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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