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규제는 시작됐지만, 매출은 준다” 중국 게임 또 매출 1위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3월의 중순. 게임 시장에서 주목받은 작품은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였다. 지난 14일 신규 전직 ‘헌터 & 비질란테’ 업데이트 이후 인기가 급상승한 '던파'는 한때 일일 PC방 사용량이 TOP 5에 진입할 정도로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업데이트와 함께 육성 지원 이벤트 및 다양한 PC방 부스트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어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게임 시장은 그야말로 혼란스럽기 그지없는 모습이다. 막대한 광고와 프로모션을 앞세운 퍼스트펀의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조이 나이스 게임즈의 '버섯커 키우기'가 매출 3위에 올라 매출 TOP3에 중국 게임이 두 개나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던파 헌터 & 비질란테
던파 헌터 & 비질란테

특히, 오늘(22일)부터 실시되는 '확률형 아이템 규제'가 국내 기업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 게임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큰 우려를 받는 중이다.

3월 2주 PC방 순위(자료 출처-더로그)
3월 2주 PC방 순위(자료 출처-더로그)

[PC 온라인게임 소식] 신규 업데이트 힘 받은 '던파'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3월 2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전반적인 사용량 감소 속 '던파'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 14일 ‘헌터 & 비질란테’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전직을 추가한 던파는 67가지 전 직업의 2차 각성 및 진 각성 퀘스트를 리뉴얼한 것을 비롯해 퀘스트 진행에 소모되는 피로도 및 퀘스트 클리어 조건에 필요한 재료를 삭제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여기에 ‘헌터’, ‘비질란테’ 육성 지원 및 ‘Dr.오라클의 차원 왜곡 장치’ 이벤트를 진행하며 복귀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던파’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30% 가까이 증가. PC방 순위 역시 8위까지 상승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이터널리턴은 새 학기 벚꽃 피우기 대작전 이벤트를 시작하며 전주 대비 PC방 사용 시간이 8.1% 증가해 2계단 상승한 15위에 랭크됐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자료 출처-모바일인덱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자료 출처-모바일인덱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규제는 시작되는데, 매출은 줄고.” 중국 게임, 또 매출 1위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신규 법안이 오늘(22일) 적용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중국 게임 2개가 구글플레이 매출 TOP3에 진입하는 기현상이 또 벌어졌다.

미니 게임 중심의 광고와 달리 본질은 SGL(전략 시뮬레이션)이지만, 광고는 전혀 다른 장르를 내세운 중국 퍼스트 펀의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매출 1위를, 조이 나이스 게임즈의 ‘버섯커 키우기’가 3위를 기록한 것.

이 두 게임은 뛰어난 그래픽도 눈에 띄는 특별한 시스템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유명인을 동원해 엄청난 비용을 들인 광고를 쏟아내고, 서비스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이들 게임은 오늘부터 적용되는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에서도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에 제정된 법안은 오롯이 국내 게임만을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 진출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기’보다 어렵지만, 중국 게임은 마음껏 시장에 진출하여 막대한 광고비로 매출을 키우는 역차별에 시달리는 국내 게임사들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니케 x 리제로 콜라보
니케 x 리제로 콜라보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일본 시장 상승세인 니케

일본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일본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은 전반적으로 기존 인기 게임이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한 모습이다. 먼저 일본의 경우 ‘이드 마리 앙투아네트[오르타] 픽업 소환’ 이벤트를 비롯해 신규 시나리오 업데이트를 선보인 애니맥스의 ‘페이트/ 그랜드 오더’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고, 스퀘어에닉스의 ‘드래곤퀘스트 워크’, 사이게임즈의 ‘우마무스메’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일본의 유명 나이트노벨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과 콜라보를 진행한 ‘니케’는 콜라보 캐릭터 획득 및 육성 이벤트를 진행하며 일본 매출 5위까지 상승했다.

중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중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중국은 텐센트의 대표게임 ‘왕자영요’(王者荣耀), ‘화평정영’(和平精英)과 넷이즈의 장수 게임 ‘몽환서유’(梦幻西游)가 나란히 매출 TOP3를 유지하는 가운데, 넷이즈의 여성향 시뮬레이션 게임 ‘세계지외’(世界之外)가 신규 이벤트로 매출 4위까지 상승했다.

세계지외
세계지외

무제한 스트리밍 로멘스 게임을 표방하는 이 게임은 수려한 캐릭터 일러스트로 무장한 다수의 남성 캐릭터가 등장하며, 이들의 호감을 얻어 새로운 컷신을 확보하고, 다양한 상호교류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캐릭터 생일 업데이트가 큰 호응을 얻으며 매출 4위까지 상승해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 앱스토어 순위(자료 출처-data.ai)

미국의 경우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가 앱스토어 1위 자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나이언틱의 ‘포켓몬 GO’가 ‘특별 연구 스토리: 정글의 도적’ 업데이트 및 다양한 이벤트를 앞세워 5위 자리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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