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소비자 불만 폭발.

윤현종 chuyun@grui.co.kr

지난 11월 19일 유료화를 단행, 짧은 기간에 수십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뮤'가 잦은 서버다운, 백섭, 아이템복사, 맵핵 등의 문제가 발생, 네티즌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이 같은 '뮤'의 버그는 지난 5월부터 실시한 베타테스트 기간 중 시작된 일. 일부 '뮤' 게이머는 게임 프로그램을 해킹해 맵핵을 제작, 인터넷을 통해 배포했으며 서버의 불안정과 프로그램의 오류를 노린 복사아이템 등도 활개를 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재 '뮤' 게이머들이 웹젠에 가장 불만을 느끼는 부분은 이미 유료화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베타테스트 기간의 버그가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점이다. 현재 인터넷과 PC통신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뮤'에 대한 각종 비판과 원성이 게시판을 가득 메우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한 웹젠은 '최선을 다해 고객서비스에 전념하겠다'는 원칙만 거듭 밝히고 있는 실정이며, 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대의 도움으로 현재 '뮤'의 불법 해킹 프로그램을 등재한 '인포마스터(http://www.infomaster.co.kr)'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며 보안프로그램 엔프로텍터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해킹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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