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얼 너무 성의 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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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펴볼 보드 게임은 추리게임인 '다빈치 코드'입니다. 동경대학 수학과 학생 와카스기 에이지와 1회 수학올림픽 우승자 피터 프랭클이 공동으로 개발한 논리 추리게임으로 전세계적인 베스트 셀러입니다. 게임의 가장 큰 목적은 자신의 타일의 숫자가 다른 사람에게 들키기 전에, 다른 사람들이 가진 타일의 숫자를 모두 맞추는 것으로 단순한 편입니다.
패키지를 살펴보면 타일 26개와 이 게임의 룰을 설명해 주는 설명서 한 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타일들은 반은 검은색, 나머지 반은 흰색으로 되어 있는데 흑과 백 각각 하나씩의 타일을 제외하고는 0에서 11까지 숫자가 하나씩 적혀있으며, 반대쪽에는 점자로 '<' 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타일의 숫자를 다른 사람들이 알아볼 수 없게 하기 위함이겠죠.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타일은 견고하게 만들어졌지만 플라스틱 위의 숫자는 그와는 다르게 조금 엉성하게 찍혀있습니다. 검은색 타일쪽은 그나마 봐줄만한데, 흰색 타일의 숫자는 조금 심하네요. 설명서는 게임 규칙이 간단하기 때문인지 상당히 얇은 편인데, 뭐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다만 사진이 좀 더 많이 첨부되었다면 사용자들이 게임 규칙을 이해하기 더 쉬웠을 것 같습니다. '다빈치 코드'의 소비자 가격은 18,000원대이며 게임에 대한 정보는 보드게임몰(www.boardgamemall.co.kr)과 다이브다이스(www.divedice.com) 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