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메이커와 퍼즐의 만남~~~

#PC

본격적인 리뷰에 들어가기 전에...
굳이 오래된 게이머가 아니더라도 퍼즐게임은 한 번씩은 호기심으로 해본 추억 정도는 가지고 있겠죠. 각기 다른 모양으로 되어 있는 네가지 블럭을 끼워 맞춰서 빈칸없이 채워 사라지게 만드는 테트리스라든지 색이 다른 모양들의 블록을 이용하여 대각선이나 직선으로 같은 모양을 맞추면 없어지는 컬럼스(헥사)라든지, 테트리스의 영향을 받은 대전형식의 테트리스인 캡콤의 슈퍼 퍼즐 파이터 II 터보와 당구형식과 퍼즐형식을 적절하게 혼합한 타이토의 퍼즐버블 시리즈 등. 게임규칙이나 존재하는 형식과 형태는 다 틀리지만, 퍼즐게임은 오래도록 그 인기를 누려 왔습니다. 필자도 퍼즐 게임들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꽤나 즐기는 편인데, 이번 프린세스 메이커 포켓대작전(이하 포켓대작전)도 바로 그런 종류의 게임이더군요. 이 게임을 구하게 된 동기는 게임동아에서 선물로 받은 것이었는데, 처음에는 생전 처음 보는 게임인데다 타이틀 제목도 많이 알려진 게임인 프린세스 메이커이고, 부제는 대작전이라 무슨 게임인지 몰라도 스케일이 큰 게임일 것 같아서 궁금해서 설치를 해봤죠.

포켓대작전에 대해서...
포켓대작전은 뿌요뿌요와 비슷한 점이 눈에 보이는데요. 그 이유를 살펴보자면, 똑같은 방울이 4개 이상이 붙어야 터지고, 같은 방울이 대각선에 있으면 아무 효과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죠. 거기다 콤보가 존재하여 연속해서 방울을 터뜨리면 상대방에게 웬만해선 터지지도 않는 얼음들을 무자비하게 보내어 방울 터뜨리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고, 상대방이 연속해서 방울을 터뜨릴 때, 동시에 자신이 방울을 연속해서 터뜨려서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물론, 차이점도 눈에 보이는데, 그것은 바로 포켓이라는 파이프처럼 생긴 공간이 있다는 점이죠. 필요없는 방울이라고 판단하면 바로 안쪽으로 회전을 시켜서 바닥에 닿게 하면 그 방울은 포켓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같은 방울일 경우에는 터지기 때문에 색깔이 다른 방울을 포켓에 집어 넣는 것이 중요하죠. 예를 들어 빨간 방울을 포켓에 집어 넣었다면 다음에 집어 넣어야 할 방울은 빨간 방울이 아닌 다른 색의 방울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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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타이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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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안에 방울들을 채우면 슬롯머신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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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포켓 속에 방울을 쌓아 포켓을 모두 채우면 슬롯머신이 나타나며, 회전하는 드럼을 멈추면 일반방울도 나오지만, 각종 특수방울도 나오게 됩니다. 특수방울의 종류는 5가지로 닿을 때 같은 색의 방울이라면 모두 없애주는 보너스 방울, 큰 폭발이 일어나서 3마스에 있는 방울은 모두 없어지는 폭탄 방울, 강력한 드릴로 옆에 있는 방울을 한 줄씩 터뜨리는 횡드릴방울, 방울을 세로로만 한 줄씩 없애는 종드릴방울, 가로, 세로로 방울을 한 줄씩 없애는 십자형 방울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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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방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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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방울을 이용해서 방울들을 제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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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방식은 컴퓨터와 대화하는 식으로 즐기는 스토리 모드와 홀로 게임하는 나홀로 모드, 친구나 연인 등 다른 사람을 불러서 하는 대전모드와 모뎀이나 네트웍 장비를 이용해서 다른 사용자와 네트워크 대전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 모드 등 총 4가지 방식으로 자신의 입맛에 맞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포켓대작전은 퍼즐게임이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육성이라는 요소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스토리 모드에서 만나는 캐릭터들과 퍼즐대전을 해서 상대들을 모두 꺾으면 프린세스가 되어서 왕자랑 즐거운 한 때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바로, 이런게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가 오래도록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겠죠. 조절 부분도 초보자들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게임 좌우명을 달고 나온 게임답게 난이도 조정이 가능하고, 조작키도 조정이 가능하여 쉽고 즐겁게 게임에 임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 도움말을 선택하면 프린세스 메이커 공식 마스코트인 우즈가 나와서 쉽고 자세하게 게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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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부분을 선택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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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나와 자세하게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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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식으로 접속해 네트워크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단점에 대해 살펴보자.
하지만, 포켓대작전의 그래픽은 상당히 뒤떨어지는데, 한마디로 말해 고고 프린세스 메이커의 그래픽 질과 똑같은 수준입니다. 다른 플랫폼에서 출시 되었던 게임을 PC게임으로 이식한 듯한, 몇 년전에 출시된 게임과 비교를 해야 할 정도의 모습이라고 해야 맞을 정도죠. 대화는 많지 않아서 그런지 한글화는 잘 되어 있습니다.(폰트가 마음에는 들지 않지만...)소리는 처음 동영상이 나올 때는 희망을 주는 듯한 느낌이고, 퍼즐게임 할 때는 박진감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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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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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화는 잘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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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비록, 포켓대작전은 그래픽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퍼즐게임의 재미는 확실하게 보여 준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반적인 모습이 뿌요뿌요를 닮아 있기는 하지만, 포켓이라는 요소를 채용하여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으며,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전 캐릭터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점. 거기에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공통된 엔딩들도 볼 수 있다는 점은 다른 퍼즐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요소이기도 하죠..
때문에, 프린세스 메이커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게이머나 퍼즐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게이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포켓대작전이라 생각이 됩니다. 다음번, 프린세스 메이커의 시리즈에서도 이렇게 재미를 잘 살리면서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게임이 출시된지는 벌써 몇 년이 지났지만 게임을 즐긴지가 얼마되지 않아 리뷰 자체는 상당히 오래된 게임의 리뷰가 되어 버렸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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