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넷째주 게임트릭스 주간 동향 리포트 발표.

강덕원 campus@grui.co.kr

구정 연휴가 끼어있던 1월 넷째주의 게임 이용량은 기대와는 달리 소폭 상승에 그쳤다. 게임트릭스가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346개 PC방을 대상으로 게임 이용량을 측정한 결과 총사용시간이 지난주에 비해 8.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승율은 작년 추석에 비해 1/3에 불과한 수준인데 추석 때와는 달리 평일에도 게임 이용시간이 비교적 높은 겨울 방학에 설 연휴가 들어있어 증가율이 큰 폭으로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종합 30위권 내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율을 보인 게임은 역시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 지난주에 비해 24.25%의 증가율을 보이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주 스타크래프트의 총점유율은 21.57%로 리니지 2가 기세를 떨치던 10월 이래로 줄곧 20% 미만의 점유율을 기록하다 이번 설 연휴에 힘입어 다시금 20%대의 점유율을 돌파했다. 장르별 상위 10위권 내의 게임을 살펴보면 RPG장르의 이용량이 지난주 보다 평균 5.39% 증가했으며 맞고, 고스톱, 포커를 위시한 보드 장르가 8.65%, 아케이드 장르가 평균 27.28%의 증가 율을 보여 이번 설 연휴 때에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르가 게이머들의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래들어 순위 상승에 정체를 보이며 20위권 후반에 머물러있던 오투젬은 이번주 5계단 상승하면서 21위에 랭크, 21위를 차지 했으며 포트리스 2 역시 1계단 상승하며 17위에 랭크 노익장을 과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역시 이용량이 전주대비 31.25% 정도 상승 4계단을 뛰어오르며 23위를 기록했다. 반면 RPG 장르의 이용량 상승세는 더디게 나타났는데 그 이유로는 국내 온라인 게임의 50% 이상이 RPG 장르일 만큼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으며 이에 따른 신규 유저의 유입 속도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조사기간: 1월 19일 ~ 1월 25일 조사대상: 전국 1,346 개 PC방 (신뢰도 95%, 표본 오차 ±2.73%)게임트릭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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