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라도 권하고 싶은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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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바이
쯔바이


쯔바이처럼 많은 사연을 가지고 있는 게임도 드물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 이번에 소개할 일반판 패키지도 많은 말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일반판 패키지에 관한 논쟁의 핵심은 '내용물이 너무 좋다.'인데 우선 가격부터가 일반판 치고는 상당히 고가이고 한정판과 내용물의 차이가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한정판을 구입하지 못한 유저들도 이 패키지를 통해 확실히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이는 이 게임의 구매가치를 한단계 높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쯔바이 패키지를 보면 은색 바탕에 주인공인 피피로와 포크루가 보이고 전체적으로 상당히 고급스럽고도 깔끔한 느낌을 주게끔 디자인이 되어 있어 지금까지 보아온 패키지 디자인 중 거의 첫 손가락에 꼽고 싶을 정도로 느낌이 좋다.
내용물을 보면 패키지 개봉방법부터가 지금까지의 게임들과는 다르게 되어 있는데 쯔바이는 영어사전처럼 케이스에 들어 있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색다르기도 하고 꺼내 놓고 보니 패키지 자체가 너무 아름다워 한동안 눈을 붙잡아 둔다. 하지만 이 놀라운 경험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내용물의 구성과 디자인을 보면 정말 유통사에 절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을 들 게 한다. ( 필자가 가진 정품이 300 여장 정도되는데 이 정도로 멋진 패키지는 처음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
내용물을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매뉴얼은 최고급 종이에 아주 깔끔하게 게임의 화보와 기본적인 숙지사항이 적혀 있고, 게임 CD와 더불어 쯔바이의 사운드 트랙이 보인다. ( 팰콤의 음악이라고 하니 저절로 기대가 된다. ) 여기에 원형 철제 CD 케이스가 보이고 쓰기가 아까울 정도로 예쁜 마우스 패드도 보인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정말로 소중한 사람이 아니면 보내줄 수 없을 것 같은 엽서도 들어 있고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스티커도 들어 있다.
쯔바이 패키지는 솔직히 필자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임 자체가 훌륭하기도 하지만 결코 패키지의 완성도도 이에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마디로 정성. 바로 정성이 넘친다. 패키지를 개봉하는 순간부터 게임을 즐기는 내내 기분 좋은 바로 그런 정성 말이다.
마지막으로 이 정도의 패키지를 만들어내 많은 이들을 기쁘게 해주려고 노력한 메가엔터프라이즈의 노력에 게임그루 가족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 게임만큼은 정품을 구입해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아니 이 게임만큼은 즐기려면 정품을 꼭 구입해 달라고 가족 여러분께 말하고 싶다. 쯔바이가 국내에 출시되기까지의 과정은 국산 게이머의 믿음으로 이루어 진 것인데 이를 저 버리지 말아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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