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 스타리그, 27일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개막

국내 최고의 스타그래프트 게이머를 가리는 '스타리그' 12번째 시즌의 막이 오른다. 게임채널 온게임넷이 주최하고 이동통신 단말기 업체 'KTFT'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정식명칭은 'EVER스타리그'. 이번 리그에는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등 총 16명의 프로게이머가 출전하게 되며, 20일에삼성동 메가 스튜디오에서 저녁 6시 30분에, 27일에 동장소 동 시간에서 공식 개막 경기를 시작한다. 상금규모는 6천만원으로 우승과 준우승 선수에겐 각각 2천만원과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경기 방식은 예전과 같이 16강은 4개조 풀리그로,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승전은 11월 28일(일)로 잠정 결정됐으며, 또 관례대로 8강 1주차 경기 혹은 결승전을 지방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어떤 경기가 지방행에 나설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EVER 스타리그'는 그동안의 스타리그 우승자만 박성준(질레트 스타리그), 박용욱(마이큐브 스타리그), 서지훈(올림푸스 스타리그), 이윤열(파나소닉 스타리그), 박정석(2002 스카이 스타리그), 변길섭(네이트 스타리그), 임요환(한빛소프트/코카콜라 스타리그)의 총 7명이다. 따라서 김동수(은퇴), 임요환(SK테레콤 T1)에 이어 스타리그 2회 우승자가 탄생할 확률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물론 황제 임요환이 우승할 경우 스타리그 3회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전통의 강호와 신흥 강호 사이의 한판 대결이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4대 천황으로 일컬어지는 전통의 강호 임요환(SK텔레콤 T1), 홍진호(KTF 매직엔스), 박정석(KTF 매직엔스), 이윤열(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이 모두 16강 본선에 올랐으며, 최근 무서운 기세를 타고 있는 신흥 강호인 박성준(P.O.S) 최연성(SK텔레콤 T1), 이병민(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이 리그에 합류하고 있어 그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 폭풍저그 홍진호, 프로토스의 영웅 박정석 등 수많은 스타 프로게이머를 배출한 '스타리그'의 12번째 우승 트로피는 누가 차지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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