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게임 '온에어온라인'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체험기

바람의 별 wind@gamedonga.co.kr

댄스 게임 열풍 2007년에도 계속된다
2006년은 춤바람의 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오디션'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메이저 게임으로 자리 잡았고, 댄스 게임은 아니지만 리듬 액션 게임 '디제이맥스 포터블'이 5만장이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돌풍을 이어갔다. 그리고 이러한 댄스 게임 열풍은 게임계의 대세로 자리 잡아가는지 댄스 게임이 하나둘씩 발매되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온에어온라인'이다. 다날의 첫 퍼블리싱 게임 '온에어온라인'은 '오디션'과 비슷한 키보드 입력 방식의 댄스 게임이지만 차별화된 '온에어온라인'만의 특징으로 춤에 푸~욱 빠진 게이머들을 유혹할 전망이다. 그럼 이제부터 '온에어온라인'의 화려한 춤사위 속으로 빠져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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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는 캐릭터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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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댄스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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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들어오는 화려한 8등신 캐릭터들
'온에어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쭉쭉 뻗은 8등신 미남 미녀 캐릭터들이다. 캐릭터 생성에서 6~8등신을 고를 수 있는데, 대부분이 8등신을 선택할 것이다. 왜냐고? 그야말로 티비 속의 모델이나 가수가 뛰어나온 것처럼 화려한 외모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춤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역시 시원시원한 춤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신체조건(?)이 받쳐줘야하지 않을까?
게다가 다양한 아이템들을 통해 연예인 부럽지 않은 코디가 가능하기 때문에 게이머들, 특히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에는 충분하다. 게임을 즐기면서 가장 많이 노출 되는 것이 바로 시각적인 면인데 '온에어온라인'은 이런 매력적인 8등신 캐릭터들로 플레이 하는 사람을 즐겁게 해주기때문이다. 또한 경쟁작이라고 할 수 있는 '오디션'이 6등신의 귀여운 캐릭터들로 10대~20대를 표방했다면, '온에어온라인'은 20대부터 30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8등신 캐릭터들로 적극적인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댄스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 대부분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특히나 여성 게이머들의 경우 그래픽적인 면과 손쉬운 조작법으로 게임의 재미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을 선호하기때문에 댄스 게임이 목표로 하는 타겟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핵심 부분은 확실하게 갖췄다는 느낌이다. 물론 최근에 나오는 온라인 게임들에 비하면 조금 떨어지는 그래픽이라고 평할 수도 있겠지만 캐주얼 게임으로서 전해주는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로서는 충분히 강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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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등신의 꽃미남 캐릭터를 꾸며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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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캐릭터들의 아이템도 잔뜩 준비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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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서 빛이 나는(...)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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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 아래 시원한 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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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레이는 조금 어렵지만 재미있다
'온에어온라인' 역시 다른 댄스 게임과 마찬가지로 키보드를 입력하는 조작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오디션'이 8방향 방향키의 난무로 간단하지만 연속으로 입력이 이루어지는 콤보면을 강조했다면, '온에어온라인'은 방향키를 입력함과 동시에 노트의 위치를 조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좀 더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 즉, 노트들을 보면 오디션과 같이 한 줄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위, 가운데, 아래 방향으로 나뉘어져서 배치가 되고 게이머는 방향키와 함께 노트가 위치한 위, 아래 방향키도 함께 입력해줘야 한다.
물론 자신이 어떤 난이도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노트 배치가 달라지지만(난이도 쉬움에서는 위, 아래 입력이 없이 한 줄로만 등장한다)난이도 보통부터는 꽤나 손이 꼬이는 것을 경험할 수 있으니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상당한 연습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1, 2차 테스트에서도 조작이 어렵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확실히 기존의 댄스 게임에 비하면 조작이 어려운 편이다. 어렵다기 보다는 정신이 없다는 느낌 -_-? 노트가 하나로 나와도 여러 개나 나와서 누르기에 바쁜데 위 아래로 왔다 갔다하면서 함께 입력해줘야 하기 때문에 더욱 정신이 없다. 익숙함의 차이겠지만... 기존에 댄스 게임들을 해온 게이머라면 금방 적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여성 게이머들이나 손이 느린 분들이 쫒아가기에는 조금 장벽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게임을 아예 못 즐길 정도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자신에게 맞는 난이도의 노래를 고르면 해결될 문제니까. 또한 계속해서 자신의 실력을 높여가는 것이 댄스 게임의 목표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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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화살표와 위, 아래로 움직이는 바가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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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쉬움이면 그나마 할만은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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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함께 팀플레이다~
이 게임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팀플레이에 있다. 기존의 게임과 같이 여러 명이 한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나 혼자만 잘한다고 이길 수 있는게 아니다. 다른 게임의 경우 팀플레이라고 해도 각자에게 주어지는 노트만 열심히 입력하면 해결이 가능했지만, '온에어온라인'에서는 각 노래 파트별로 팀원들이 노트 입력을 나누어 하게 된다. 각자에게 할당 되는 부분이 다르고 팀원 모두의 점수가 합산 되어 팀의 점수로 연결 되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는 곧 팀의 실수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물론 다른 팀원이 자신의 점수를 보충 해주면 좋겠지만 보통 댄스 게임의 팀전은 비슷비슷한 실력을 가진 게이머들의 대결이 펼쳐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명이라도 뒤쳐지게 되면 그 팀은패배의 구렁텅이로 빠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자신이 조금이라도 떨어지게 되면 팀원들에게 원성은 사는 것은 물론, '먹튀'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에 팀플레이에서는 서로가 조합을 맞춰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협동심이 필요하다. 팀플레이에서 계속 실수를 하거나 혼자 점수가 가장 낮을 때는 그렇게 창피할 수가 없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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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레이에서는 호흡과 조합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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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은 건 실수를 안 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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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노래 선곡도 장점
다날은 오디오닷컴이라는 음악 서비스 사이트를 확보 하고 있기 때문에 최신 음원들을 바로 바로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오디오닷컴 내에서 서비스 되는 '온에어온라인'은 이러한 장점을 살려 다양한 최신곡들을 게임 음악으로 사용하고 있다. 동방신기, 보아, SS501, 신화까지 최신 가요들을 모두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다. 이번 3차 테스트에서는 약 30여 곡이 공개 됐는데 앞으로 200곡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오픈 베타 테스트 이후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면 즐길 수 있는 노래는 무궁무진하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가수들의 실제 안무를 모션 캡춰를 통해서 게임에 적용하기 때문에 앞으로 최신 댄스를 보고 싶다면 '온에어온라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앞으로는 국내 가요뿐만이 아니라 해외 팝송까지도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다고 하니 폭넓은 음악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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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가요들을 바로 바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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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고르는 재미는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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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좋은 분위기, 오픈 베타 테스트까지 이어간다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까지 마친 '온에어온라인'은 다날의 첫 게임이지만 댄스 게임으로서 필요한 비주얼, 최신 노래, 간편한 인터페이스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조작 방법이 조금 어렵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천천히 해결될 부분이라고 본다. 어떤 게임이든 발전 해오는 과정에서 조작 방법은 조금씩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비트매니아가 처음 나왔을 때는 5버튼도 버거웠지만 EZ2DJ의 스페이스 모드는 11개의 버튼을 사용해야했고 디제이맥스 포터블의 8키 역시 만만치 않은 난관을 보여줬다. 하지만 게이머들은 늘 끝임없는 도전으로 정복해왔기 때문에 이 부분은 시간이 해결 해주리라 믿는다.
다날측은 앞으로 '온에어온라인'을 통해 단순한 댄스 게임이 아니라 가수들의 쇼케이스, 신곡 발표, 인기 가수와 함께 하는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상당히 기대된다. 지난 인터뷰에서 앞으로 깜짝 놀랄 모델을 홍보대사로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에(인터뷰 보러가기) 현재 굳건하게 1위를 지키고 있는 '오디션'에게 상당히 위협적인(?) 도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이러한 좋은 댄스 게임들이 발매된다면 그동안 '오디션'의 독주 체제에서 좀 더 다양한 게임이 서비스될 것이고, 이 와중에 좀 더 높은 퀄리티를 가진 게임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금보다 댄스 게임 시장이 더욱 커져서 앞으로 확실한 하나의 온라인 게임 트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앞으로 리듬 액션 게임이 더욱 성숙할 수 있기를 빌면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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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댄스 게임이 트랜드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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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베타 테스트를 기다리면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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