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DONGA

타도 GTA 를 외친다...

Sutjr

타도 GTA를 외친 작품..
GTA가 게임 업계에 던져준 충격은 굉장했다. 필자 역시 GTA 시리즈를 접하면서( 폭력성을 떠나서 )그 넓은 세계와 그 속에서 살아 숨쉬는 수많은 NPC들 때문에 커다란 충격을 받았었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최근에 이러한 게임들이 많이 제작되고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 한국인이 주인공인 게임이 있었으니, 그 게임이 바로 트루 크라임(이하 트루)이다. GTA 못지 않은 차량과 GTA에선 볼 수 없던 독특한 격투룰을 가지고 있는 이 게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자.

어.. 악당이 아니잖아?..
게임의 주인공은 닉강이라는 한국인이다. 물론 국적은 미국인이지만 게임내에서의 소개 역시 한국계 미국인으로 나온다.(이 정도면 만족스럽지 않나?)직업은 경찰.( GTA가 좋았던 점은 악당으로써 나쁜 일을 팍팍 했던 점이라 여겨, 설정을 아쉬워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 덕에 행동에 대한 제약이 조금 많은 편인데,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닉강의 성격을 보면 .. 왜 이 게임이 경찰을 쓰면서도 GTA 보다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닉강이 소속된 EOD 라는 단체는 LA에서 생기는 범죄에 대해서 매우 강력하게 대처하고 LA 시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곳이다. 그 덕에 시민은 건드리면 안되면서도.. 범죄인만큼은 신나게 때릴 수 있다는 조건이 성립된다.(이 점이 GTA 랑 다른 점이다.)어떤가?.. GTA를 버리고 조금은 이 게임을 해볼 생각이 드는가? 그럼 아래로 스크롤을 내려서 이 게임의 여러 재미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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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한번 해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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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통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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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렇게 맞고 오면..

GTA보다 뛰어난 한편의 드라마.
GTA에서 일반적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뒷세계의 어두운 이야기를 느낄 수 있었다면, 트루에선 경찰이나 형사라는 직업이 겪을 수 있는 일들을 만날 수가 있다.( 소재를 조금은 과격하게 풀어놓은 듯 하긴 하지만. )실제로 LA 에 범죄가 이렇게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닉강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는 그가 겪어야 하는 여러 범죄의 현장을 한편의 드라마처럼 또는 영화처럼 지켜볼 수 있다. 이 점에선 GTA 보다 자유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덕에 뭔가 끝이 없는 엔딩처럼 느껴지던 GTA 와는 다른 많은 재미를 느낄 수가 있다. 그러니까, GTA가 도주나 청부 살인 등으로 대부분의 게임을 진행했다면 트루에선 그보다 더 다양한 잠입, 격투대전, 추격신, 사격신 등의 영화에서 많이 본 여러 장면들을 재연할 수 있고 랜덤으로 LA에서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여러 범죄에 대해서 다양한 수단으로 승부할 수 있다. 그리고 닉강의 파트너로 나오는 로지와 함께 형사물에 빠질 수 없는 여러 가지 장면을 보여주는데..(동료가 총을 대신 맞는다거나 하는 것들)이 점 역시 시나리오의 양념처럼 재미있게 진행된다. 혹시 두 명 이상의 형사가 나와서 펼치는 영화를 좋아한다면 트루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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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날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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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상황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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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벤트..

굉장히 파격적인 차량 추격신.
자꾸 GTA와 비교해서 팬들에게 미안한데.. 트루는 차량 추격신 부분에서도 GTA보다 월등히 뛰어난 재미를 보여준다. 특히 차량의 파손 표현이 GTA 에 비해서 상당히 많고 다양하다. 거기에, 등장하는 차량의 종류 역시 매우 많아서 즐기는 내내 정말 LA 한복판을 달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가 있다. 그리고 GTA에서는 차량 사격이 일정한 방향밖에 되지 않았지만.. 트루에서는 360도 회전 사격이 가능한 덕에 좀더 상대방의 챠량을 공격하기 쉽고 추격하는 재미 역시 극도로 끌어올려준다. 랜덤으로 발생하는 적들 역시 도망가다가 GTA 처럼 차량을 뺏어 타고 도망가는데 일반적인 승용차부터 초대형 버스까지 다양한 차량을 타고 도망가기 때문에 어쩔때는 황당하기도 하고 추격신이 1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많다.(저절로 화가 나서 저 녀석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엄청나게 듬)그밖에 차량 점프 중에 보너스나 추격 보너스 등을 획득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의외의 재미를 느낄 수 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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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차량으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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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잘 부서지는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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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버스 추격은..

이런 격투를 원했다!
트루에서 GTA 보다 재미를 많이 주는 부분이기도 하면서도 처음엔 조금 낯설어서 당황스럽게 느껴지는 격투 부분. 총 쓰면 되지 무슨 격투야라는 분들이 있다면, 남자라면 맨손으로도 이길 수 있어야 한다고 필자는 말하고 싶다. 그만큼 트루의 격투는 재미있다... ^^;
우선 격투 부분은 크게 손, 발을 이용한 공격, 적의 공격을 막는 방어, 방심하는 적을 잡아 던지는 잡기, 그로기 상태의 적에게 커맨드를 입력해서 날리는 피니쉬 공격 등이 있다. 흔한 대전 게임 같지만 실제로 해보면 상당히 빠르고 심플하니깐 그리 걱정은 하지 말자. 공격키는 총 3개이며 조합으로 콤보를 만들어 낼 수 있다.(그런다고 해도 대부분 3타 이상은 힘드니..)그리고 이 콤보가 누적되면 적이 일순간 그로기 상태가 되면서 허점을 보이는데 이때 공격키를 조합해서 키를 입력하면 강력한 기술을 한방 먹이게 된다. 그리고 잡기 등으로 상대방을 멋지게 날릴 수도 있다. GTA 보단 어렵겠지만,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도 않고 조금 즐기면 익숙해질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주변에 있는 사물들이 공격이나 던지기에 의해서 부서지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기 때문에 격투의 사실감을 보다 높여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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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밤을 넣는 중이다! 상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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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도망가면 팬다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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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부서지는 사물들.

형사들은 총을 이렇게 다룬다!..
사격 부분은 우선 기본 사격과 정밀 사격이 있는데.. 기본 사격은 R 트리커를 마구 연타하면 과녁이 생긴 부분에 마구 마구 쏘는 것으로 이건 그냥 일반적인 게임들과 흡사하니 넘어가고 트루만의 재미가 있는 것은 정밀 사격이다. 정밀 사격시에는 매트릭스처럼 슬로우로 변하고 조준이 가능해진다. 이건 차량에서도 가능하고 360도로 조준이 가능해진다.(마우스가 있었다면 더 편했을거라고 생각을 엄청했었다.)이 부분에선 말로 표현하기 힘든 왠지 모를 그로테스한 느낌이 드니 필히 즐겨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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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갈려고 하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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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주울 때도 멋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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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밀 조준의 모습

그러나 장점이 많다고 다 좋은 건 아니지..
위의 장점들을 본 게이머라면 왠지 이 게임에 상당히 끌릴 수도 있겠지만.. 이제부터가 진짜다. 이걸 보고 좀 더 생각을 해보도록 하자. 생각보다 이 게임은 단점들이 다양하다. 우선 엄청나게 잦은 로딩이다. 게임내에서 미션을 하나 클리어하는데 로딩만 4번 이상 본다면 무슨 생각이 들까?.. 물론 넓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서 개발사가 노력한 건 충분히 이해하겠지만.. 게임의 흐름이 잦은 로딩 때문에 끊어진다면 이건 조금 생각을 해봐야하지 않을까?.. 게다가 이 로딩들이 짧은 것도 아니고 상당히 긴편이다. 도시를 로딩할 때, 어디에 들어갈 때, 이유 없이 이벤트가 나올 때, 무언가를 먹을 때.. 이럴 때마다 로딩을 하는 건 정말...(참고로 필자는 참을성이 많이 부족하다)그리고 오토 세이브 기능은 좋긴 하지만 이 녀석 역시 쉬지 않고 계속 나와서 뭐만 하면 세이브를 한다. 뭐 했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계속 세이브를 한다. 그렇다고 끄면 로딩시에 어디서 로드가 되는지도 잘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그만큼 게임이 복잡하다)다음으로, 조작 부분. 격투나 사격 부분에는 많은 신경을 썼는데 정작 240마일이 넘는 LA의 도심을 이동하게 해주는 차량 조작은 왠지 모르게 굉장히 답답하다. 차량의 성능차이도 심한 편이고 추격신 등에서 정말 미끄럽게 코너를 도는 상대방의 차량에 비해서 필자의 차량은 매번 그다지 매끄럽지 않은 코너링을 보여준다.(어떻게 버스가 스포츠카보다 부드럽게 코너링을 하는지.. 속도도 빠른데..)물론 이런 건 실력으로 커버할 수도 있겠지만, 조작감이 어색하다는 건 요즘처럼 인내심이 부족한 게이머들에겐 쉽게 게임을 포기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도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짜증나는 시점이 문제다. 항상 플레이어의 뒤를 쫓아다니는 시점이 엉성할 때가 많아 보행으로 추격할 때 걸리적거리고 차량에서 내린 후에도 헤매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필자는 플레이 내내 이 부분에 신경이 거슬려서 추격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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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는 심심하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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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가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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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은 왜이리 긴지..

한글화는??
필자는 이 게임이 출시되기전 한글화가 되어 나오길 간절히 바랬던 사람이다.( 북미 버전을 구입한 것도 팔아 버리고 정발을 기다렸다)그렇게 심한 대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게임 내에 자막이 많이 들어가서 한글화를 하면 좀 더 게임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발된 게임은 흑백 매뉴얼만 한글화해서 출시를 했다. 한글화가 돈이 많이 들고 판매량을 보장 받지 못하면 힘들다는 것은 잘 알지만 .. 언제까지 한글화가 없는 타이틀로 계속적인 공세를 할 것인가?.. 엑박의 판매량은 타이틀이 메꾸는 것이지만.. 그 타이틀 구입에 걸림돌이 많다면.. 콘솔 시장이 크게 성장하기는 힘들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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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 들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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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뛰어난 표정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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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아픈 파트너 덕에 고생 중

2편이 개발 중이라고 한다!
타도 GTA의 게임들은 오늘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그 신호탄 격인 트루 크라임은 기존의 GTA 시리즈에서 보지 못한 여러 가지를 장점을 보이면서 독특한 자신만의 세계관을 만들어가고 있다. 물론 앞에서 설명한 단점 부분이 눈에 띄는 단점인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게임이 재미가 없는 건 아니다. 자.. 앞으로 나올 2편이 얼마나 지금의 단점을 극복해서 나올지는 미지수지만.. 충분히 속편을 기대해볼 만한 작품인 건 사실이다. 그때는 타도 GTA가 아니라 당당히 트루 크라임의 후속작이 되길 바라며 이만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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