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스타'에서 최대 규모 부스 열고 신작 공개

넥슨(대표 권준모)은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한국 국제전시장(이하 킨텍스, KINTEX)에서 개최되는 게임쇼 '지스타2007'에서 참가해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자사의 미공개 신작 7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게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지스타2007을 통해 공개되는 미공개 신작 게임은 단일회사로서는 역대 지스타 사상 최다이며, 방문객들은 넥슨 부스에 마련될 게임 시연대와 무대 발표회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미공개 신작 게임들을 체험할 수 있다.

시연대가 마련된 게임은 총 8개로서, 이미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제한된 게이머들에게 공개됐던 'SP1' '엘소드' '컴뱃암즈' 등과 미공개 타이틀인 '마비노기 영웅전'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 '우당탕탕 대청소' '슬랩샷 언더그라운드' 등이 바로 그것. 또한 게임명 조차 공개된 적 없는 신작 게임 1종도 공개된다.

특히 FPS 게이머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11월8일 오후 4시 넥슨 부스 메인 무대를 통해 원작 개발사인 밸브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개될 예정이다.

넥슨의 민용재 이사는 "오랫동안 야심차게 준비해 온 다수의 신작 게임들을 '지스타2007'에서 공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신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시연대 중심의 공간 구성, 영상을 활용한 미디어 퍼포먼스, 현장감 넘치는 아프리카 제휴 생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시 기간 내내 끊임없는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니, 게이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아래는 넥슨 부스에서 공개될 게임들이다.

* SP1

'SP1'(SilentPlot1)은 실버포션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게임으로, 마치 스릴러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스토리 위주의 게임플레이와 완성도 높은 게임 시스템 그리고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으로 장르적 특성을 극대화한 MMOG다. SP1에서는 판타지나 무협을 기본으로 하는 기존 MMOG의 틀을 깨고, 근 현대를 배경으로 스릴러적 요소를 접목시킨 시나리오 및 캐릭터를 제공함으로써 색다른 게임 장르 개척을 추구하고 있다.


* 엘소드

'엘소드'(Elsword)는 KOG에서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 예정인 게임으로,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 구사, 쉬운 조작을 통한 다양한 콤보 시스템, 필살기 시스템 등이 특징인 액션 장르의 게임. '엘소드'에서는 던전모드를 통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퀘스트를 진행하고 변신 및 소환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등의 RPG 요소가 강화돼 있으며, 특히 2D 그래픽의 쉬운 조작감과 3D 그래픽의 입체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3D 라인맵'이라는 차별화된 맵 시스템을 채택해 화려한 전투 연출과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 컴뱃암즈

넥슨에서 개발, 서비스 예정인 '컴뱃암즈'(Combat Arms)는 긴박한 실제 전장의 느낌을 최대한 반영해 실감나는 액션과 타격감 그리고 속도감 넘치는 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FPS 온라인 게임이다. 리얼리즘에 근거한 전장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하여 게임 내 모든 총기는 실제 제원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특히 전술적 운영이 가능한 맵, 개개인의 스타일에 맞게 총기를 개조할 수 있는 튜닝 시스템, 지역에 따라 위장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위장복과 전투복을 제공한다는 점 등이 특징이다.


*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

넥슨의 로두마니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는 다오, 배찌, 디지니 등 이미 '비엔비'와 '카트라이더'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친숙해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3인칭슈팅게임(TPS)이다. 비엔비와 카트라이더가 각각 물폭탄 터뜨리기, 카트 레이싱을 소재로 한 게임이라면 '크레이지슈팅 버블파이터'는 물총놀이를 기본 소재로 귀엽고 코믹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이루어지는 플레이를 지향하는 게임이다.


* 우당탕탕 대청소

넥슨의 로두마니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우당탕탕 대청소'(Trash Buster)는 게임 속에 등장하는 모든 오브젝트들을 청소기를 이용해 흡입하며 이와 함께 액션 플레이도 즐길 수 있는 '3D 흡입 액션 게임'이다. 우당탕탕 대청소의 게임 속 세상에서는 작은 캔에서부터 자동차, 심지어 집까지 모두 흡입해 청소하는 플레이를 통해 속 시원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또한 계속해서 변하는 물리 환경에서 펼치는 액션 플레이를 통해 여타 게임에서 쉽게 체험해 보지 못한 이색적인 재미를 제공한다.


* 마비노기 영웅전

'마비노기 영웅전'(Mabinogi: Heroes)은 넥슨의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게임으로, '마비노기'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기존 '마비노기'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을 선보이는 던전 액션 RPG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밸브사의 '소스 엔진'을 데브캣의 기술력으로 재탄생시켜 최상의 타격감과 하이엔드 비주얼, 고급의 물리 계산을 구현해냈으며, 특히 몬스터나 주변 물체를 이용하여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한 물리 환경을 제공해,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 체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액션플레이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 허스키 익스프레스

'허스키 익스프레스'(Husky Express)는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게임으로, '개썰매(dogsled)'라는 참신한 소재를 활용한 육성 레이싱 게임이다. 허스키 익스프레스는 기존 PvP(Player vs Player) 레이싱 게임과는 달리 다양한 퀘스트와 이벤트에 무게를 두는 간단한 조작의 게임으로, 플레이어와 썰매개의 교감을 중요시하는 새로운 형태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 XBOX360 마비노기

'XBOX360 마비노기'는 넥슨의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콘솔용 MMORPG로, PC 플랫폼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 게임기 XBOX360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게임이다. 'XBOX360 마비노기'에서는 차세대 콘솔 게임기의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을 통해, 질적으로 더욱 향상된 '마비노기'의 그래픽을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게임 컨트롤러를 이용해 보다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Counter-Strike Online)은 미국의 밸브에서 개발해 전세계 총 9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FPS게임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타이틀인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온라인 버전으로 넥슨에서 개발 및 총 4개국(한국, 일본, 중국, 대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 슬랩샷 언더그라운드

'슬랩샷 언더그라운드'(Slapshot Underground)는 누믹스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 예정인 게임으로, 길거리 문화(urban lifestyle)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언더그라운드 문화 콘텐츠를 스트리트하키라는 참신한 소재와 결합한 최초의 온라인 스트리트하키 게임이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