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칸 김가을 감독, 강단에 서다

지난 21일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공주영상대학에서는 모바일게임과 5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칸의 김가을 감독의 초청 강의가 진행됐다.


이 날 강의에서 김가을 감독은 게임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만큼 게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내 e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으며, 첫 삼성전자 감독을 맡은 이후 현재까지 지내온 여러 에피소드들을 소개했다.

특히, 학생들과 같은 나이 또래인 프로게이머 선수들은 매일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으며, 자유 시간일 때도 현재 또는 미래를 위해 자기 개발을 위해 시간 투자를 하고 있다는 예를 들었다. 게임학과 학생들도 학과 공부에 충실해야 하며, 지금부터라도 게임 개발자로써 '프로'의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가을 감독은 "일반적인 사람들이 프로게이머들을 PC방 폐인 또는 게임 폐인이라는 말을 하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곤 하는데 옆에서 정열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이들을 보고 있으면 그 생각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게이머들은 그 나이 또래의 그 어느 누구보다도 자기 관리에 철저하며 성숙한 아이들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공주영상대학 모바일게임과 백순흠 교수는 "김가을 감독의 강의는 모바일게임과 학생들에게 더 없이 좋은 강의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게임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인사들을 초빙해 특별 강의를 더욱 자주 열어 학생들에게 더욱 많은 가르침을 주어야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는 60분 동안 이루어졌으며, 공주 영상대에서는 보다 다각도의 게임 관련 인사들을 초청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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