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KeG 천안, 충남 대표 선발 완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진흥원(원장 최규남),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가 주관하는 전국규모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충청남도 대표선발전이 9월6일, 7일 이틀에 걸쳐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PC방 2곳에서 개최됐다.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개최된 이번 '2008 천안 e스포츠 문화축제'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2008 천안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충남지역 대표 선발전'이 개최됐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선발전에서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참가자들의 열띤 경합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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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 2 종목 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선택하여 경기한 이봉상 선수가 아스날을 선택한 유윤철 선수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우승했다. 우승을 차지한 이봉상 선수는 지난 '현대 자동차컵 피파온라인2 대회' 준우승자인 유윤철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13살의 어린 나이로 이종성 선수는 3위를 차지, 그랜드파이널에 합류하였다. 종성군은 아버지와 함께 참석하였으며, 아버지 이상엽씨는 "아들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함께 게임을 시작했고, 내년에는 아들과 함께 동반출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프리스타일'종목 결승전에서는 '하나회' 팀이 예선전부터 전승을 기록,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Finish' 팀은 천안 기아자동차에 다니는 직장인들로 구성된 팀으로 주위의 이목을 끌었으나 아쉽게 결승전에서 패하고 말았다.

가장 많은 참가자가 몰린 '서든어택' 종목 결승전에서는 강신중, 김미카엘라 두 선수의 눈부신 활약으로 'Top's' 팀이 '#eom' 팀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드래곤 로드에서 벌어진 1세트에서 6:0 스코어로 승리, 기세를 올린 Top's 팀은 이어 벌어진 화이트스콜에서의 2세트에서도 승리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Top's' 팀의 김미카엘라 선수는 유일한 여성 출전자였음에도 불구. 수차례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치러진 '스페셜포스' 종목 결승전에서는 'uNL' 팀과 'Akuta' 팀이 맞붙었다. 결국 마지막 3세트 7:7 동점 상황에서 골든라운드를 진행한 끝에 'uNL'팀이 승리, 충남대표 1위의 영예를 누렸다. 두 팀은 시종일관 큰 소리로 서로를 독려하는 등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했다. '카트라이더'종목은 9월 20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종목 1,2 팀에게는 한국 e스포츠협회 준프로게이머 자격과 2008년10월 26~28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본선에 충남지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단, '피파온라인 2' 종목은 3위까지 본선에 진출한다.

대회의 시상은 9월26일 천안시청에서 충청남도 대표선수단 출정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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