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게임 내 광고 기술, 일본 시장 공략

게임 내 광고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국내 업체가 자사의 기술을 앞세워 일본의 게임 내 광고 시장 개척에 나섰다.

게임 내 광고 전문업체인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는 14일 지스타 전시장에서 소넷 엔터테인먼트(대표 요시다 켄이치로) 및 게임팟과 게임 내 광고 사업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소넷 엔터테인먼트는 소니의 인터넷 관련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게임팟은 '팡야' '카발' '군주' '마구마구' 등의 게임을 퍼블리싱한 대형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

3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게임팟에서 서비스되는 게임에 게임 내 광고를 접목할 계획이며, 아이지에이웍스가 게임 내 광고 기술을 담당하고, 소넷이 광고 영업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트리코드 솔루션이다. 트리코드 솔루션은 게임 내에서 다양한 오브젝트들에 의해 가려지거나 화면상의 각도에 의해 유효하지 않는 노출을 실시간으로 정확히 걸러내 광고주들에게 유효한 노출시간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으며,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게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3사는 게임 내 광고를 '페이퍼맨'에 처음 적용한 후, 향후 게임팟에서 서비스되는 전체 게임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전체 시장 규모가 수십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마국성 대표는 "일본은 온라인 마케팅 비용이 매우 높은 국가로, 게임 내 광고 사업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라며 "훌륭한 파트너들과 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일본 게임 내 광고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차지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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