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게임 동시 접속자 20만 돌파

엔씨소프트는 자사에서 개발, 서비스하는 MMORPG 아이온의 동시접속자 수가 15일 20만명을 넘겼다고 금일(17일) 밝혔다.

서비스 개시 8시간 만에 동시 접속자 수 10만 명을 넘긴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은 서비스를 시작한지 5일째인 15일 저녁 8시경에 동시 접속자 20만 명을 넘겼다.

또한 서비스 6일째이자 일요일인 16일에는 오후 2시부터 저녁 12시까지 20만명 이상이 동시에 아이온 게임을 즐겨, 동시 접속자 20만 이상이 10시간이나 지속되기도 했다.

아이온은 전체 고객의 79%가 20~30대, 12.2%가 40대 이상으로 10대(15세 이상 게임)가 차지하는 비중이 8.8%에 불과해 다양한 연령층에게서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게임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조사에는 30만 이상의 게임 이용자가 답변했는데 전체의 79.9%가 '매우 재미있다'거나 '재미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아이온은 2년(약 104주) 동안 한번도 변하지 않았던 PC방 온라인게임 1위 인기 순위에도 영향을 미쳤다. 게임전문조사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아이온은 서비스 첫날(11일)부터 PC방 게임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는 "아이온 이용 고객 90% 이상이 20대 이상 성인이고 '재미있다'는 의견이 80%인 점으로 볼 때, 온라인 게임을 떠났던 잠재 고객들이 다시 게임을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