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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파이터', 초등학생용 FPS? 편견 버리세요

김남규

넥슨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다오와 배찌가 등장하는 캐주얼 슈팅 게임 '크레이지 슈팅 버블파이터'가 지난 22일 오픈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다.

'크레이지 슈팅 버블파이터'는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 즐겨봤을 물총싸움을 소재로 한 TPS(3인칭 시점 슈팅) 게임으로, 일반적인 슈팅 게임과 다르게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레이지 슈팅 버블파이터'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서동현 개발팀장은 23일 넥슨 홍보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버블파이터는 다오와 배찌를 활용해 새로운 재미를 추구한 게임"이라며 "진입장벽은 낮지만, 즐길수록 깊이가 있는 게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슈팅 게임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버블파이터는 초등학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긴 하지만 초등학생만을 위한 게임은 아닙니다"

서팀장이 추구하는 버블파이터는 카트라이더처럼 전연령층이 모두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죽어도 같은 편이 다시 살릴 수 있는 얼음땡 놀이의 규칙을 삽입하고, 누구나 쉽게 상대방을 맞출 수 있도록 3인칭 시점으로 결정한 것은 슈팅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

대신 게임을 하면 할수록, 그리고 고수가 될수록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정통 FPS 게임 못지 않은 게임성도 갖췄다. 너무 쉽고 단순해서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서팀장은 카트라이더 역시 초반에는 초등학생들이 대다수였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전연령층으로 확대됐다며, 버블파이터도 시간이 지나면 전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게임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누구나 왁자지껄 즐겁게 놀 수 있는 분위기의 아이템전을 도입한 것처럼 나중에 게이머들의 실력이 쌓이면 고수들끼리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또다른 모드를 도입하는 것도 고려중이라고 한다.

"깊이 있는 게임성을 추구하지만 기존 슈팅 게임의 상식에 얽매이지는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버블파이터만의 특색을 살려가는 것도 서팀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수류탄 개념의 무기가 없는 것도, 맵이 타 게임에 비해 약간 넓게 디자인된 것도, 모두 버블파이터만의 특색을 살리기 위함.

물론 일반적인 FPS 게임에서는 문제로 지적될만한 사항이지만 버블이라는 요소와 3인칭 시점에 어울리지 않아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다.

무기 같은 경우에도 실제 모델이 될만한 것들이 없어 디자인이 힘들긴 하지만 오히려 FPS의 상식에서 벗어난 무기를 만들어낼 수 있어 오히려 게임의 재미를 넓혀주며, 밸런스 조절하기도 훨씬 편하고 한다.

"오픈 첫날 서버가 안정적이지 못한 것은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제대로 준비를 못한 저희의 불찰이죠. 장비도 보강했고, 만반의 준비를 갖췄으니 앞으로는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실 겁니다"

서팀장은 개성을 살린 추가 캐릭터, 시나리오 모드, 향후 리그를 위한 길드 시스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고민하고 있다며, 게이머들의 게임 플레이를 분석해 밸런스 조절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방학 시작할 때 공개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았느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공개 시기의 적절함보다는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게임성을 갖춰서 내놓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 크레이지슈팅버블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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