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RPG '레퀴엠', 시즌2 업데이트로 재도약

선혈이 난무하는 하드코어 MMORPG '레퀴엠'이 '시즌2'로 새롭게 재도약한다.

그라비티(대표 오노 도시로, 강윤석)는 12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인텔 e 스타디움'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8월중 업데이트될 예정인 '레퀴엠 시즌2' 내용을 공개했다.

|

---|---

'레퀴엠 얼라이브'라고 명명된 이번 업데이트는 '보다 세련된 MMORPG'라는 컨셉 아래 게이머 편의성 시스템 강화, 아이템 및 캐릭터 밸런스 조정 등 기존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으며, 고레벨 게이머들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를 다수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각 직업의 특징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템페리언' 직업군을 없애고, 1, 2차 직업 스킬을 전면 재배치했다. 또한 레벨업 직후 경험치가 0%일 때 사망하면 레벨이 다운되도록 해 전투의 긴장감을 더했으며, 스킬 마스터리 시스템을 없애고, 자신이 원하는 스킬에 스킬 포인트를 분배할 수 있도록 했다.

|

---|---

아이템은 고레벨 게이머들을 위한 70레벨대의 무기가 새롭게 추가되며, 5, 10레벨 단위로 조정되던 무기 레벨대를 현재 게이머들의 플레이 패턴에 맞게 재배치했다. 그리고 시즌2에 새롭게 추가되는 아이템들부터는 너무 복잡해 게이머들에게 혼란을 주던 아이템 조합 체계를 없애고, 아이템 강화 시스템을 더욱 보강했다. 대신 기존 아이템들은 조합 시스템이 계속 유지된다.

게이머들을 위한 편의 시스템도 대폭 보강됐다. 먼저 많은 게이머들이 지적하던 채팅 시스템을 개선해 커뮤니티 활동을 보다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퀘스트NPC와 몬스터 위치를 검색하는 기능과 개인상점 기능 등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

---|---

이외에도 기존의 전장 시스템을 보강해 직업별, 종족별, 진영별 등 다양한 형태의 테마 전장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빙의수 시스템이 개선되고, 레퀴엠이 이미지에 어울리는 펫도 추가됐다. 펫은 3단계까지 성장시킬 수 있으며, 사냥할 때 드롭된 아이템을 대신 먹어주는 등 부가 기능도 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레퀴엠 얼라이브' 업데이트는 플랑시 서버(테스트 서버)에 먼저 업데이트 된 후 게이머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본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다.

그라비티의 서문성수 레퀴엠 스튜디오 부서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완전히 변신할 레퀴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테스트 서버를 통해 업데이트 내용을 먼저 접해보시고, 더욱 멋진 시즌2 업데이트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충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업데이트 내용 발표 이후 제 3차 길드 토너먼트 결승전 대결이 펼쳐졌다. '하나' 길드와 '센스' 길드가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짜임새있는 팀워크을 선보인 '센스' 길드가 시종일관 '하나' 길드를 압도하며 100:67의 스코어로 압승을 거뒀다. 우승한 '센스' 길드에는 기프트 카드 30만원권, 준우승을 차지한 '하나' 길드에는 기프트 카드 20만원이 각각 증정됐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