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극'09 파이널 SF4 대회, 성황리에 종료

캡콤코리아(대표 강진구)는 지난 8월 14일부터 일본에서 열린 투극'09 파이널의 '스트리트파이터 4'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금일(18일) 밝혔다.

2대 2 태그매치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일본 전국에서 25팀, 해외에서 5팀, 당일 예선으로 1팀이 참가해 32강전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뤄졌다.

이번 투극'09 파이널 대회는 기존의 강호들의 탈락이 이어지면 다양한 이변이 연출됐다. 특히, 각종 세계대회에서 이름을 알렸던 저스틴, 2D 격투의 신이라 불리는 일본의 우메하라가 연달아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대표로 참가한 래프(류), 마다나(장기에프)의 '선빵다컴온'팀은 이번 대회의 32강에 참가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본선에서 일본의 '네코판치팀' (본짱, 토카와)과의 접전 끝에 1승 2패로 아쉽게 탈락했다.

결승전은 2009년 1월 캡콤의 첫 공식대회에서 달심으로 우승한 이요와 아벨을 사용하는 시로의 '치킨그룹'팀과 고쇼(루퍼스)와 캬베츠(바이퍼)의'KOF세(勢)'팀간의 경기로 치뤄졌으며, 결국 'KOF세(勢)'팀이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캡콤코리아 강진구 대표는 "스트리트파이터 4 한국대표가 본선에서 아쉽게도 탈락했지만, 일본에 비해 아직 저변이 부족한 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각종 게임대회, 이벤트 등을 통해 저변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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