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테크모 코리아, 12월말 폐쇄 결정

얼마 전 공개된 THQ 코리아의 철수 소식에 이어 2010년 말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에 또 하나의 우울한 소식이 발표됐다.

바로 '진삼국무쌍' '닌자가이덴' '데드오어얼라이브' 등으로 유명한 코에이테크모의 한국 법인인 코에이테크모 코리아가 12월 말 부로 폐쇄를 결정했다는 것.

지난 2000년 코에이코리아로 처음 설립된 코에이테크모 코리아는 그 동안 자사 제품의 현지화 및 유통을 담당해왔으며, 이번 철수 결정은 경영진 회의에서 한국의 콘솔사업이 코에이테크모 그룹에 있어 비전이 없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후 출시되는 코에이테크모 그룹의 비디오 게임의 출시에 대해서는 의향을 밝힌 몇몇 업체들과 논의가 진행 중이며, 차주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유통 담당 업체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에이테크모 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코에이테크모의 게임을 사랑해 주신 게이머 분들께 감사드리며 조만간 게임 유통을 담당할 업체가 결정될 것이므로 앞으로도 코에이테크모에서 출시될 게임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