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신규 메모리 제품군 출시

플래시메모리 전문기업 샌디스크가 17일 오후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최신 라인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클럽 오버사운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심영철 샌디스크 코리아 본부장의 환영사와 개빈 우 아태지역 매니징 디렉터의 기업 현황 소개, 수잔 박 소비자용 이미징제품 마케팅 디렉터의 신제품 소개 및 제품 시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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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회에서는 기존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읽거나 쓸 수 있는 신형 '익스트림 프로' 제품군과, 2종의 USB 제품이 소개됐다.

가장 먼저 공개된 제품은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SDHC UHS-I'으로 최근 공개된 SD 3.0 사양의 '울트라 하이 스피드(UHS)' 기술과 샌디스크만의 '파워 코어 컨트롤러'를 이용해 초당 최대 45메가의 데이터를 읽거나 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최근 DSLR이나 캠코더 등에서 많이 채택되는 고화질 풀 HD 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해 비디오용 UHS 클래스 1 규격을 준수, 초당 10메가의 연속 쓰기 속도로 1080P 또는 3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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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동 오류코드 정정 기능(ECC) 엔진과 최대 1년까지 이미지 복구 기능을 지원하는 '레스큐프로'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데이터 오류의 가능성을 최소화 했으며, 방수, 내열, 충격, 엑스레이, 자석 등 다양한 불안 요소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도록 내구성을 더욱 높였다.

특히 이날 행사 중간에 진행된 칵테일 쇼에서는 차가운 칵테일 쉐이커에 카드를 함께 담아 흔든 뒤 다시 카메라에 넣어 촬영이 문제 없이 진행 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SDHC UHS-I'는 8~32GB 용량 제품이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8GB 제품이 6만9천원, 16GB 제품이 12만9천원, 32GB 제품이 24만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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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역시 최신 익스트림 프로 제품군의 컴팩트 플래시(CF) 제품인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128GB'가 공개됐다.

이 제품은 128GB의 저장 용량과 초당 최고 100MB의 읽기 및 쓰기 속도, 최고급 DSLR에서 요구되는 UDMA-7 인터페이스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초당 20MB로 동영상을 촬영해 저장할 수 있으며, 추가로 RTV 실리콘 코팅으로 보호 능력을 한단계 더 높였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128GB'는 오는 3월부터 국내 정식 출시되며, 제품의 가격은 18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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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샌디스크의 USB 제품군인 '울트라 USB 플래시 드라이브'와 '크루저 엣지 USB 플래시 드라이브'가 공개됐다.

'울트라 USB 플래시 드라이브'는 샌디스크의 울트라 브랜드의 메모리 제품군과 동일한 초당 최대 15MB의 전송 속도를 기록하는 고속 전송에 특화된 제품이며, '크루저 엣지 USB 플래시 드라이브'는 초소형 슬라이드 방식의 제품으로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정도로 강렬한 색상과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들 제품들에는 샌디스크의 새로운 보안 프로그램인 '샌디스크 시큐어 액세스'가 지원되며, '샌디스크 디메일러' 서비스를 통해 최대 2GB까지 온라인 백업 스토리지가 지원된다.

8~32GB 용량으로 출시되는 '울트라 USB 플래시 드라이브'의 가격은 2만1천원에서 13만7천원에, 4~16GB 용량으로 출시되는 '크루저 엣지 USB 플래시 드라이브'의 가격은 8천9백원에서 3만2천9백원에 각각 출시된다.

샌디스크 코리아의 심영철 본부장은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은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함을 선사하고자 하는 샌디스크의 최신 기술의 결정체"라며 "앞으로도 샌디스크는 보다 향상된 기술을 제공하며 앞서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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