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亞대표 프리미엄 웹게임 ‘골든랜드’ 서비스

아시아에서만 100만 명 이상이 즐기고 대만에서 2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웹게임으로 인식되고 있는 골든랜드가 한국에서 서비스된다.

엔씨소프트는 26일 삼성동에 있는 자사의 R&D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의 웹게임과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웹게임 골든랜드의 정식 서비스를 알렸다.

단상에 오른 개발사 <거인>의 원쉬화 개발이사는 “골든랜드에는 역대 최고라고 할만큼의 다양한 게이머 위주의 시스템이 녹아있다.”라고 운을 떼며 골든랜드에 대해 소개하기 시작했다.

원쉬화 개발이사에 따르면 골든랜드는 3가지 종족으로 나누어진 종족전, 연합과 왕국으로 확장되는 거대한 커뮤니티 시스템, 9단계에 이르는 영웅 육성 시스템 등 기존의 웹게임과 차별화된 요소가 가득했다. 왕국간 점령과 탈취가 가능한 전략적 요충지와 RPG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은 마을 시스템, 실시간 확대가 가능한 전체지도 등도 취재진들 사이에 이슈가 됐다.

게임 시스템 소개에 이어 골든랜드의 획기적인 장점 중 하나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엔씨소프트의 담당자인 손범석PD는 한손에 직접 아이폰4를 들고 시연을 하며 “전투 등 몇몇 부분을 제외하고는 100% 완벽하게 PC 버전과 실시간으로 연동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손PD가 스마트폰의 골든랜드를 실행시키자 큼직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아이콘이 등장했고, 손PD가 몇 번 손으로 동작을 취하자 스마트폰에서 처리한 작업 내용이 PC에서도 바로 구현됐다.

골든랜드는 2010년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대만, 일본, 태국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오는 2011년 4분기에는 북미 서비스도 예정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오는 수요일인 28일에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게 되며, 유무선 연동을 통해 스마트폰 버전도 동시 발매된다. 골든랜드에 대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gl.plaync.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중국 거인 및 한국 엔씨소프트의 질의 응답

Q : 스마트폰 지원 여부를 알고 싶다. 서버 정보는 어디에 저장되는 것인가?
A : 우선 아이폰 먼저 출시한다. 게임과 전체적인 동기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PC 게임과 실시간으로 연동이 가능한 구조이다.

Q : 모바일 서비스의 경우 아이폰을 먼저 하는 것인지, 안드로이드도 지원하는 것인지?
A : 안드로이드의 경우 지원 소프트웨어 범위가 상당히 많다. 그래서 준비 단계에 있다. 이용자들의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적당한 시기에 지원할 예정이다.

Q : 어플리케이션 가격이 궁금하고, 실제적으로 레벨업이 가능한지 알고 싶다.

A :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은 무료로 예정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 보다는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을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전투 부분은 지원을 스마트폰에서 못하고 있지만, 나머지 레벨업 등은 전부 가능한 상황이다.

Q : 엔씨소프트와 서비스 계약을 맺은 이유는?

A : 한국 웹게임에서 선도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점. 훌륭한 개발사이기도 하다. 엔씨소프트와 거인은 게임을 보는 시선이 비슷하다. 엔씨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Q : 중국의 웹게임 시장은 어떠한가? 그리고 골든랜드에서 웹게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장치들을 마련했는가?

A : 중국 웹게임 시장은 2008년 이후 경쟁적인 시장이라 할 수 있다. 약 300여 개의 웹게임이 운영중이며, 품질과 제품 모두 우수한 게임들이 서비스하고 있다. 중국 웹게임 시장은 매우 밝다고 생각하며 중국이 전체 웹게임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Q : 스마트폰 버전이 언제 출시되는가? 그리고 한국 어느 카테고리에서 받을 수 있는가? 해외 서비스도 동시 진행인지?

A : 정식 서비스 시점에 동시 서비스 준비중이다. 99% 준비가 완료되어 있다고 판단한다. 카테고리는 100% 게임으로 볼 것이냐는 문제가 있는데,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 올라갈 것이다.

시작은 한국에서 먼저 서비스가 시작이 된다. 브라우저 접촉이 아니라, 전용 어플리케이션 제공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거인 사가 공감을 해줬기 때문에 진행되었다. 이후 대만이나 해외로 지속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Q : (박은지 캐스터에게) 홍보 모델 어땠는지? 게임 해보면서 어땠는지?

A : 촬영을 추석 때 했다. 게임 모델은 처음이고, 처음엔 궁금하고 고민도 했었다. 한번 시작하면확 빠지는 스타일이라 게임을 아직 손대지 못하고 있다. 이번 수요일에 오픈되면 실제로 체험해보고 싶다.

Q : 골든랜드가 현재 등급이 청소년 불가 인데, 이유가 있는 것인지?

A : 18세 이용가에 맞는 게임인 것 같아서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그렇게 등급을 준 것 같다.

Q : 영주가 성장하는 것이 보통 퀘스트 중심이다. 퀘스트가 제한적인데 차후 이러한 부분을 확장해나갈 것인지? 더 추가적으로 영웅 등도 제공이 될지? 영웅은 설득이나 교류로만 획득 가능한데, 향후 캐시로 살 수 있는지?

A : 퀘스트는 확장 계획에 있다. 스페셜 영웅의 경우 8개가 제공 중인데, 업데이트 계획이 있고 게이머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이벤트나 캐시로도 구입 가능하게 고려중이다. 영웅 시스템을 추가로 말하면, 영웅을 제한해둔 것은 초보자 게이머와 숙련된 게이머의 격차가 벌어질까봐 막아놓은 것이고 향후 서비스 후 상황을 보고 정할 수 있다.

Q : 사용자 환경이 해외 게임이라 그런지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한국인에 맞게 개조할 의향이 있는지?

A : 인터페이스 개선 사항은 서비스 이후 가장 중점을 두는 사항 중 하나다.

Q : 엔씨소프트가 골든랜드 자체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권한이 있는가?

A : 업무를 진행해온 과정을 보면, 항상 게이머의 니즈에 맞춰서 나눠서 역할을 진행했다. 니즈를 전달하면 거인 측에서 공감해주시고 함께 해나가는 방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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