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특집-⑤ 네오위즈 퍼블리싱 명가 넘어 개발명가로

그동안의 침묵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나!

매년 최고 매출액을 갱신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특별히 주목할만한 신작을 선보이지 못했던 네오위즈게임즈가 올해 지스타에서는 크게 한방 터트릴 기세다.

올해 네오위즈게임즈가 지스타에서 선보일 게임은 디젤, 블레스, 아인, 이렇게 3종으로 네오위즈게임즈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FPS 장르와 그동안 취약점이었던 MMORPG 2종이다. 3종의 게임 모두 자체 개발작인 만큼,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MMORPG 장르 부재와 자체 개발력 입증을 한방에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윤상규 대표는 지스타를 앞둔 지난 10월 18일 진행한 NOW2011 간담회에서 “이번 신작을 통해 네오위즈게임즈가 퍼블리싱 명가를 넘어서 개발 명가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게임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을 표한 바 있다.

먼저 지스타 네오위즈게임즈의 메인 타이틀은 거친 액션이 돋보이는 TPS 장르의 게임 디젤이다. 네오위즈게임즈 부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디젤은 비디오 게이머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기어스 오브 워를 연상시키는 형태의 게임으로, 기존 FPS 온라인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은폐, 엄폐를 활용한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와, 3인칭이기에 가능한 역동적인 액션이 특징이다.

이번 지스타 때 공개된 버전은 오는 24일 공개 서비스를 위해 준비한 완성 버전인 만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상대방을 분쇄하는 화끈한 근접 액션과 손맛이 느껴지는 타격감을 유감없이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네오위즈게임즈의 미래라고 해도 될 쌍두마차 블레스와 아인은 별로로 운영되는 상영관을 통해 영상만 공개된다. 상영관은 회당 80명의 관객이 입장할 수 있으며, 250인치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될 예정이다.

블레스는 리니지2 개발로 유명한 한재갑 PD를 중심으로 150여명의 개발 인원이 투입된 네오위즈게임즈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한재갑 PD 외에 주요 멤버들도 리니지2, 아이온, 테라 등의 개발에 참여했으며, 언리얼 엔진 3로 만들어진 미려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용과 마법이 등장하는 정통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육상, 해상, 공중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공성전으로 역대 최대의 스케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인은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제작자로 잘 알려진 이현기 디렉터가 총괄하고 있는 게임으로, 전통적인 중세를 벗어나 마법과 기계가 공존하는 퓨전 세계관을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년간의 기획을 통해 모든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얽혀진 살아있는 세계를 배경으로 양대 진영의 대립구조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게임은 아쉽게도 영상만 공개되지만, 압도적인 영상미로 블레이드&소울의 지스타 데뷔 때와 같은 파급력을 선보일 것이 기대된다.

이벤트도 충실히 준비되어 있다. 네오위즈게임원정대를 모집해 지스타 기간 동안 청소년들에게 지스타 B2C 및 B2B 관 관람 및 프레스 센터 견학 등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며, 최대 1000만 LP(게임머니)까지 담겨 있는 프로미엄 쿠폰도 배포한다.

또한, 지스타 공식 협찬사 답게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부산역, 해운대 누리마루,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시내 거점에서 벡스코까지 이동하는 무료 셔틀 버스 8대를 약 30분 간격으로 상시 운행하며, 행운권 추첨 및 관람후기 응모 등 게임별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스피커, 아이팟셔플, 아이패드와 같은 푸짐한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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