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SR급 카트 바디 비교 분석

최근 카트라이더에 최강 세이버 PRO의 뒤를 잇는 세이버SR이 추가됐다. 카트라이더에 SR급 카트 바디가 새롭게 출시된다는 것은 스피드전을 즐기는 라이더들에게는 그야말로 최고의 뉴스. 특히 이번에 추가된 세이버SR은 세이버 시리즈 특유의 날카롭게 세련된 디자인뿐만 아니라 궁극의 드리프트 머신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어, 드리프트의 활용도가 높은 맵들의 기록을 전부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임동아에서 이번 세이버SR의 출시에 맞춰 세이버SR에 견줄만한 SR급 카트 바디를 비교 분석해보았다.

(참고) 아래에 비교 분석된 카트 바디들은 L2 스피드전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개인적인 컨트롤 감각에 따라 카트 바디에 대한 평점은 다를 수 있기에 카트 바디 성능에 대한 평점은 지극히 주관적임을 밝혀둔다.

세이버SR – 캐쉬 1,900 – 7일 / 3,900 – 30일 / 9,800 – 365일
궁극의 드리프트 최강 머신, 세이버SR. 세이버 시리즈 특유의 날카로운 외형 디자인과 시그마Z 엔진의 폭발적인 성능은 이 머신을 궁극의 드리프트 머신이라고 칭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또한 크기도 세이버PRO 보다 작아지는 등 다방면으로 업그레이드돼 스피드전 머신의 세대 교체가 이루어 질 듯 하다. 세이버SR 등장 이전까지 최강의 드리프트 머신이었던 코튼SR과 비교하면 평균 속도와 드리프트 감속 그리고 코너링 부분은 비슷하다. 하지만 가벼운 무게로 인해 안정성이 조금 떨어지며, 드리프트로 인한 끌림이 적어 부스터 게이지가 잘 모이지 않는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는데, 대신 순간 부스터 성능이 매우 뛰어나 드리프트가 필요한 모든 상황에서 괴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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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튼SR – 캐쉬 1,900 – 7일 / 3,900 – 30일 / 9,800 – 365일
현재 스피드전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코튼SR은 시그마 Z엔진을 탑재시킨 네 번째 SIX 카트 바디로 등장했다. 코튼SR의 소개를 보면, 주행에 있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며, 특히 부스터 사용시에 절대적인 위력이 나타난다고 나와있다. 코든SR의 강력한 부스터는 실제로 당시 스피드전을 주름잡던 플라즈마 PXT의 아성을 넘볼 정도였으며, 코튼 시리즈 특유의 안정성 역시 스피드전을 주로 하는 라이더들이 코튼SR을 선호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다만, 크기가 크고 무거워서 지름길 부분에서 다소 약점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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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디 파이론 – 캐시 9,800 - 무제한
손가락 맵에서 따라올 자가 없다는 로디 시리즈의 네 번째 로디 파일론. 로디 파일론은 SR급 카트 바디로 날카롭고 슬림한 레이싱카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바디다. 드리프트 시 코너링이 좋고, 감속이 적으며, 가속도가 빠른, 삼 박자가 맞아 다른 카트 바디에 비해 상당히 빠른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드리프트 때 잘 미끄러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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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트SR-Z
버스트SR-Z는 카트 바디 시리즈 중에서도 특유의 폭발적인 주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버스트SR의 특별 한정판으로 등장했다. 기존 버스트SR 보다 카트 바디가 작아지고 시그마Z 엔진을 달아 세련되고 강한 모습으로 바뀌었으며, 드리프트나 조작감 그리고 가속도 부분에서 향상됐다. 코튼SR에 비해 코너링과 안정성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지만, SR급 카트 바디 중에서는 중간 정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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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쿠퍼SS
미니쿠퍼SS는 미니쿠퍼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로, 슈퍼 차져를 장착해 최고의 마력을 발휘한다. 때문에 가속도와 적은 감속도가 가장 큰 특징이며, 외형적으로도 카트 바디가 작고 짧다. 또한, 한 번 구매하면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카트 바디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다만, 스피드전 전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스터와 드리프트 부분에서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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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SR – 캐쉬 1,700 – 7일 / 3,400 – 30일 / 9,100 – 365일(프로토SIX) + 30,000 루찌(프로토 업그레이드킷)
프로토SR은 프로토SIX 카트 바디에 시그마Z 엔진 성능을 업그레이드 한 카트 바디이다. 프로토SR은 직접 구매할 수 없으며, 프로토SIX 카트 바디를 캐쉬로 구입한 다음 프로토 업그레이드킷을 루찌로 구입해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안정성이 조금 떨어지지만 코너링이 부드럽고, 부스터 최대 속도가 돋보인다. 하지만 확실하게 뛰어난 부분이 없는 어중간한 모습을 보여 실제 스피드전에서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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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SR – 루찌 8,000 – 7일 / 28,000 – 30일 / 60,000 – 365일
솔리드 시리즈는 좋게 말하면 안정적이면서도 단단한 카트 바디, 나쁘게 말하면 무식한 루찌 카트 바디로 통한다. 때문에 솔리드 시리즈는 국민 카트 바디로 라이더라면 한 번쯤은 거쳐가는데, 솔리드SR 역시 루찌 판매로 등장했다. 솔리드SR 역시 솔리드 시리즈답게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줘 SR급 국민 카트 바디로 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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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D – 루찌 6,000 – 7일 / 21,000 – 30일 / 49,000 – 365일
캐논D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SR급 카트 바디로 등장했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은 카트 바디이다. 아이템 전에서 미사일 두 개 동시발사라는 특수 기능이 있으나 물풍선과 물파리를 재빨리 통과하는 스쿠너나 대마왕 및 닥터R 절대 방어해주는 플러버에 비해 기능상 못 미친다. SR급이니 그래도 좋은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솔리드SR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성능으로 인해 스피드전에서도, 아이템전에서도 별로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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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스피드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SR급 카트 바디들을 살펴보았다. 이외에도 버스트SRZ보다 한 단계 낮은 버스트SR과 F724 보다 한 단계 높은 F724LE가 있지만, 위의 카트 바디에 견줄 만큼의 성능은 아니라고 판단하기에 제외했다. 위에서 다룬 카트 바디들의 성능차이는 개인적인 컨트롤 감각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걸 명심하도록 하고, '좋은 차 탄다고 해서 1등 하는 건 아니다'라는 것도 머리 속에 새겨 놓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