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순위] '서든어택', MVP 모드 업데이트하며 깜짝 1위 등극

FPS 온라인게임 '서든어택'이 새로운 모드의 업데이트에 힘입어 6개월 만에 순위 1위에 복귀했다.

게임노트(http://www.gamenote.com)가 발표한 2012년 1월 둘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게임하이의 '서든어택'이 지난 주까지 1위 경쟁을 벌이던 '아이온'과 '피파온라인2'를 제치고, 깜짝 1위를 차지했다. 작년 7월 이후 약 6개월 만의 1위 등극이다.

한때, 부동의 인기를 자랑했던 '서든어택'은 지난 해 넷마블과의 퍼블리싱 재계약 문제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작년 11월 2위 자리를 '피파 온라인 2'에 내준 뒤 줄곧 3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 주 1 vs 15 라는 독특한 대결을 구현한 'MVP모드'를 업데이트하며 다시 한 번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서든어택' 개발을 총괄하는 게임하이 김대훤 이사는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퍼팩트스톰'의 세 번째 시리즈인 'MVP모드'가 지난 12일 업데이트가 돼 게이머들에게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가수 싸이와 개그맨 김경진씨가 출연하는 CF를 통해 즐겁고 경쾌한 이미지를 전달한 것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에피소드10: 여신강림' 업데이트 이후 높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은 이번 순위에서도 9계단 상승한 19위에 랭크됐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이번 주 마지막 캐릭터인 '카이'를 업데이트할 예정으로 있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8계단 상승하며 25위에 오른 '카발 온라인'은 지난 1월 11일, 최고레벨을 190까지 확장하는 업데이트를 단행해 고레벨 게이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칭호, 지존 액세서리 등이 추가되면서 최고가 되고 싶어하는 게이머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하고 있다.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드래곤네스트'역시 오랜만에 9계단 상승하며 40위에 모습을 보였다. '드래곤네스트'는 12일 업데이트를 통해 '아카데믹'의 신규 1차 전직 '알케미스트'와 2차 전직 '어뎁트' 및 '피지션'을 선보였으며, 그린드래곤 관련 아이템 등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했다. 여기에 설날 이벤트와 알케미스트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게이머들의 관심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외의 순위에서는 31계단 상승하며 70위에 랭크된 '파인딩 네버랜드 온라인(이하 FNO)'이 눈길을 끈다. 대만 개발사인 엑스레전드가 개발하고, 그라비티가 퍼블리싱을 맡은 'FNO'는 오픈베타 시작과 함께 '재미없으면 정식 서비스를 하지 않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이벤트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FNO'는 첫 주말에 동시접속자 3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런칭했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초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신규 온라인게임 'FNO’가 동시접속자 3만 명을 돌파하는 데에는 이벤트 형태의 노이즈 마케팅이 큰 역할을 했다"며 "노이즈 마케팅은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초기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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