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재미 만끽 할 수 있는 '맥스 페인 3' 멀티 플레이

지난 7일 서울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는 락스타게임즈의 액션 기대작 '맥스 페인 3'의 두 번째 미디어 시연회가 개최됐다.

'맥스 페인 3'는 전작인 '맥스 페인 2'의 수년 뒤를 배경으로 한 3인칭 슈팅 액션 게임으로, 경찰을 그만둔 맥스가 전 동료였던 파소스의 추천으로 미국을 떠나 새로운 터전인 브라질로 가지만 그 곳에서도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이를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 시연회는 오는 18일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임 고유의 멀티 플레이 모드를 먼저 선보이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Xbox360 버전을 이용해 총 3가지의 대전 플레이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가장 먼저 공개된 '팀 데스매치' 모드는 일반적인 슈팅 게임의 팀 대전 모드와 동일한 형태의 모드로, 최대 16명의 게이머들이 취향에 따라 설정을 바꿔가며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다음으로 '페인 킬러' 모드는 프리 포 올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되다가 첫 번째 킬러와 희생자가 발생되면 그 두 사람은 각각 맥스와 그의 친구 파소스로 모습을 바꾸게 되며 그 순간부터 맥스와 파소스가 팀을 맺고 나머지 사람들과 팀 매치를 펼치게 된다.

특히 게임 진행 중 맥스나 파소스 중에 한 명이 죽으면 누가 가장 많은 대미지를 입혔고, 누가 킬링 샷을 쏘았으며, 누가 여전히 살아 있는가에 기초해 캐릭터를 교체하고 게임을 이어가게 되며 누가 맥스나 파소스가 됐을 때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는지를 바탕으로 승패를 결정짓게 된다.

마지막으로 '갱 워즈' 모드는 싱글 플레이어 스토리의 핵심 이벤트를 멀티 플레이 방식으로 구현한 것으로 게이머들은 2개의 진영으로 편을 나눠 총 5 라운드의 다양한 방식의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라운드의 전투 방식은 이전 라운드의 진행 상황 및 결과에 따라 랜덤하게 바뀌게 되며, 마지막까지 우세를 유지한 팀이 승리를 거두게 된다.

게임 진행 도중 쓰러진 적으로부터는 아드레날린 포인트나 탄환, 페인킬러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아드레날린 포인트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으로 모이면 체력 상승, 조명탄 발사, 공격력 상승, 신분 숨기기, 혼란, 무한탄약, 등의 효과가 제공되는 '버스트'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게임 특유의 시각 효과인 '불릿타임 시스템' 역시 멀티 플레이 중에는 '버스트' 시스템의 한 종류로 제공되며, 멀티 플레이 중 사용되면 일정 공간 이내에 위치한 게이머는 이 효과가 발동되는 동안 발동자와 동일한 시간 흐름 속에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한 캐릭터가 동일한 캐릭터에게 2회 연속으로 공격을 받으면 해당 공격자의 위치를 상대방에게 알려 복수를 유도하고 공격 성공시 보너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벤데타' 시스템 등이 탑재돼 보다 스릴있고 박진감 넘치는 대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날 공개된 멀티 플레이 모드는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불릿타임' 시스템을 재현한 것을 비롯해 고유의 게임 모드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싱글플레이의 재미를 유지하면서도 멀티플레이 만의 긴장감과 전략성을 느낄 수 있게 해줬으며 게임 출시 이후 게임의 인기를 높여줄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

'맥스 페인 3'는 오는 18일 Xbox360 및 PS3 버전이 먼저 발매되며 PC버전은 6월1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H2인터렉티브 '맥스 페인 3' 홈페이지(http://www.h2game.co.kr/maxpayne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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